191202 (월) '비리와 사고로 얼룩진'… 해운대엘시티 입주 시작
대규모 금품 비리와 잇따른 사고로 말 많고 탈 많았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엘시티(LCT) 입주가 시작된다. 2015년 9월 건축공사를 시작한 지 4년 2개월여 만에 건물사용 승인을 받아서다.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주)엘시티PFV와 시공사 포스코건설은 지난 11월 15일 해운대구청에 동별 사용검사를 신청해 2주일간 심사 끝에 지난달 11월 29일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별 사용검사는 일반적으로 사업승인 조건으로 부여된 진입도로 개설, 인접 대지 경계선 정리 문제 등으로 대지조성 공사가 미비한 경우 건물에만 소방서 등 여러 관계기관의 사용 검사를 받는 것이다.
동별 사용승인이 나면 건축물관리 대장 기재, 건축물 소유권보존등기 후 입주, 건축물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해진다. 엘시티 측은 대지 뒤쪽 달맞이 62번 길 확장 등 전체 사업에 포함된 도시 인프라 개발이 아직 끝나지 않아 101층 랜드마크 타워동과 85층 아파트 2개 동, 이들 건물을 6층 높이로 연결하는 상가동 등 4개 건물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엘시티 주요 건물은 85층 주거동 2개 건물(882가구, 각 높이 339m와 333m)과 높이 411.6m인 101층 랜드마크 타워 동이다.
랜드마크 타워동에는 레지던스호텔(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260실), 컨벤션홀,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상가동에는 스파·워터 파크·쇼핑몰 같은 관광·상업시설을 갖춘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공사 기간 약 150만명(하루 평균 1019명 기준)의 인력과 전용면적 85m² 아파트 6500여 가구를 지을 수 있는 물량의 콘크리트(61만㎥), 롯데월드 타워의 2배가 넘는 철강재(11만t)를 투입했다. 건물 사용 승인으로 엘시티는 부산 최고층 건물이자 국내 두 번째 높이의 고층 건물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착공 4년 2개월에 2007년 해운대를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부산시 민간공모사업이 시작된 지 12년여 만이다.
사업비 3조원이 투입된 엘시티는 공사 전부터 주거시설 허용과 층수제한 해제 같은 허가·건축과정에서의 의혹, 대규모 정·관계 금품로비에 따른 검찰 수사, 안전사고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금품로비 의혹이 드러나 2017년 3월 당시 엘시티 이영복 회장,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배덕광 전 국회의원,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정무특보 등 정·관계 인사 24명이 기소됐다. 2018년 10월 태풍이 왔을 때는 쇠줄이 바람에 날리면서 유리창 1100여장이 깨졌고, 앞서 지난해 3월에는 고층의 이동 작업대가 추락하면서 4명이 숨지기도 했다.
주거 건물인 엘시티 더샵 아파트 2개 동(85층)은 각각 339m, 333m다. 아파트 단독 건물로는 국내 최고층이다. 2015년 10월 분양 당시 꼭대기 층 펜트하우스 2채(분양면적 320.85㎡)의 분양가가 3.3㎡당 7000만원인 67억9700만원으로 국내 최고 분양가를 기록해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 다른 펜트하우스 4채(분양면적 316.67㎡)는 분양가가 45억600만~49억8600만원이었다. 아파트 882가구도 3.3㎡당 평균 분양가가 2730만원으로 당시 부산 최고를 기록했다.
엘시티 측은 건물 사용승인에 따라 앞으로 아파트와 레지던스 입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관광·상업시설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해 내년 6월께 모든 시설을 개관할 계획이다. 이광용 엘시티 부사장은 “내년 여름에 워터파크와 전망대, 6성급 호텔, 그 외 관광시설이 모두 개관하면 엘시티가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택받은 사람만 간다…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울진 금강 소나무 숲길은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이다. 현재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준비할 정도로 보존 가치가 높다. 숲에 들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 삼림보호법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이다. 즉, 누구나 마음대로 오를 수 있는 산이 아니란 이야기다. 트레킹 가능 인원은 숲해설가를 동반한 하루 80명뿐. 숲은 조용하다. 걷는 이들의 발걸음 소리와 간간히 이어지는 해설가의 설명이 소리가 전부다.
새소리와 계곡을 흐르는 자연의 소리는 배경음이다. 숲해설사가 당부한다. 자기를 앞지르지 말며, 탐방로 지역을 벗어나지 말라고. 숲길 내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멧돼지가 출몰할 수 있단다. 한편으로 탐방로를 준수하는 것은 숲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금강 소나무 숲길에는 다섯 개의 구간이 있다. 그중 4구간을 걷는다. 이곳엔 12개의 고개를 넘어야 한다는 '십이령바지게 길'도 있다.
울진과 봉화로, 꼬불꼬불 열두 고개 먼 길을 오가던 바지게꾼들의 삶이 담긴 길이다. 소금과 미역, 간고등어 그리고 피륙과 곡물 등을 등에 진 보부상들의 애환이 깃든 길이다. 또한 김주영 작가의 소설 <객주>도 이런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발걸음마다 이야기가 담겨 있어 걷는 맛이 쏠쏠하다. 숲에 드니 저절로 기분이 상쾌해진다. 울진 금강 소나무 숲길은 다른 곳보다 피톤치트가 5배 많단다. 몸으로 느껴진다. 쾌적하다. 숲 기운에 머리가 맑아진다. 도심을 벗어나 삼림욕이 필요하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가다가 멈춰서 숲 이야기를 듣고, 소나무에 얽힌 내력을 배우면서 비로소 자연을 이해하게 된다. 소나무의 성장이나 수난을 그리고 꽃과 나무 등에 얽힌 이야기가 흥미롭다. 금강송은 궁궐을 짓거나 임금의 관을 만들 때 사용됐다고 한다. 숲해설사의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들으며 숲에 드는 일, 아는 만큼 보인다는 걸 실감한다. 숲해설사가 손에 들고 있던 장대로 먼 곳을 가리키며 못난이 소나무라고, 미남송이라고 알려준다.
암벽에 뿌리내리고 긴 시간 굳건히 자라온 잘난 나무다. 대체로 평이하고 짧은 코스인데도 마지막 오르막은 만만치 않다. 미인송이 보인다. 깊은 산속에서 독야청청 굳세게 자리를 지키며 하늘 높이 솟아오른 잘 생긴 소나무. 우람하고 지조 있어 보인다. 사람들이 두 팔 벌려 미인송을 안아본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 귀하신 몸을 영접하고 땀을 식히니 하늘에서 쨍하고 늦가을 볕이 내린다.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소나무숲이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것, 자연이란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더니, 이렇게 다가가 만나보는 귀한 가치가 좋다. 내려오며 막바지 단풍이 눈에 들어온다. 올라올 때 보지 못한 꽃, 내려올 때 봤네 하듯 숲엔 단풍이 절정이다. 걷느라 수고했다 쓰다듬 듯 그 길을 걷는 머리 위에서 자연은 최상의 색감으로 빛나고 있었다.
▲ 탐방 코스 : 산림수련관 집결→500년 송→못난이송→미인송→제2탐방로→산림수련관(5.3km/3시간 소요)
▲ 운영 : 2019. 4.20 ~ 11.30(매주 화요일 휴무)
▲ 금강소나무숲길 안내센터 : 054-781-7118, 054-782-6118
♣ 1구간 :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 1리 232
♣ 2구간 :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산 45-45
♣ 3구간 :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 1길 336
♣ 4구간 :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 2길 1
♣ 5구간 :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232
활기넘치는 죽변항의 아침
죽변항 어촌마을 우성식당의 곰치국
혈당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방법 세 가지
혈당은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포도당을 말한다. 건강한 사람은 혈액 내 포도당 수치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공복이나 식후에는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70~110㎎/㎗)를 약간 벗어날 수는 있지만 대체로 정상 범위 내에 머무른다. 하지만 당뇨병을 진단받은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혈당 수치가 높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수치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데,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제1형 당뇨병과 달리 제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약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수치가 높지 않다면 일상생활을 개선하는 것으로도 수치를 안정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헬스라인닷컴'이 자연스럽게 혈당을 낮추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1. 꾸준한 운동
짧은 시간 가볍게라도 운동하면 올라갔던 혈당 수치가 내려가게 된다. 물론 장기적으로 꾸준히 운동하면 보다 효율적이다. 가볍게 20분 정도 산책을 한다거나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몸을 움직여주면 된다. 또 근력운동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높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근육의 양을 늘려 포도당을 보다 효과적으로 소모시키게 한다. 따라서 규칙적인 근력운동도 병행하는 편이 좋다.
2. 수면 시간 늘리기
충분한 수면은 인슐린 저항성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인슐린 저항성은 포도당을 연소시키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면 부족과 고혈당은 악순환 관계에 있다. 혈당이 너무 높으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잠을 제대로 못자면 혈당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급적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카페인 섭취량을 가급적 줄이고 쾌적한 침실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3.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탄수화물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가 바로 당이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나면 혈당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유지하는 것은 혈당량을 안정 수치로 떨어뜨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은 쌀을 비롯한 곡물, 콩류, 뿌리채소 등에 함유돼 있는데, 이를 재료로 이용해 만든 빵, 파스타, 감자튀김 등에 많이 들어있다.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이런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고 잎이 많은 채소, 어두운 색깔의 과일, 견과류, 지방이 없는 살코기 등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탄수화물 음식을 꼭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한꺼번에 먹기보다 매끼 조금씩 나눠먹는 편이 낫다. 피자 한판을 한 번에 먹기보다 점심에 한 조각 먹고 저녁에 또 한 조각을 먹는 식으로 나눠 먹으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원주체육공원 12월 아침 풍경.....!!!!!!!
겨울비가 그친 쌀쌀한 12월 아침.....
마지막 단풍이 잎을 떨구고 바닥에 뒹군다
치악예술관 오솔길도 겨울 속으로.....
구름에 싸인 치악의 마루금.....
치악예술관 뒷길.....
잎을 떨군 메타세콰이어.....
08:40 내린 비가 얼어붙어 미끄러운 원주종합운동장에.....
원주체육공원의 마지막 단풍.....
프로농구단 원주DB의 홈구장.... 원주종합체육관
08:45 약수터에.....
원주시민헌장탑
생명숲의 대왕참나무(Pin Oak)......
꽃사과......
남원로 527번길......
09:00 삼성으로.....
눈에 덮인.... 치악산 설경
11:30 구름이 걷히자 눈에 덮인.... 치악의 설경이 멋지게 펼쳐진다
비로봉(1,288m)
투구봉(1,002m) - 삼봉(1,073m)
971봉
향로봉(1,067m)
오후.... 원주 5일장에!!!!!!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