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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에 들려 김제역으로 아름선생님과 가온이와 출발하였습니다.
김제역에 도착하여 아이들을 데려다주시는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편의점에 들려 각자 사고 싶은 물건을 샀습니다. 유나는 이번 달 용돈을 당겨받아 쓰는데도 가온이에게 뽑기 장난감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준영이는 부모님께서 나누어 먹으라고 준 복숭아 음료수를 나누어주었습니다. 가현이는 오자마자 캔콜라를 모두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아침부터 하나하나씩 나누어주는 아이들에게 전 받기만 했습니다.
아이들과 기차 에티켓을 알려주신 역장님께 쓴 감사편지를 드리기 위해 역장님이 계신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역장님께 가서 감사편지를 전달하였더니 잘 다녀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이들과 기차 타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설레는 첫 여행이라 그런지 케리어도 번쩍 들고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부모님 없이 가는 여행. 또래 친구들과 가는 여행. 유나,준영이,효진이,가현이,예진이,가온이 모두 들떠있었습니다. 쉼 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신나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던 기차가 4분 지연 되었지만 아이들은 개의치 않아했습니다.
처음 기차타보는 아이, 많이 타보았지만 친구들이랑 가는 건 처음인 아이
경험은 다르지만 설레이는 건 같은 가온이,유나,효진이,준영이,예진이,가현이 였습니다.
남원역에서 한 번에 가는 기차는 없어 익산역에서 남원역으로 가는 기차로 환승했습니다. 환승 할 때도 누구하나 뒤처지지 않고 무사히 기차에 탔습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두끼 떡볶이에서 함께 먹을 팀을 4명씩 2팀으로 나누었습니다.
익산에서 남원역으로 가는 기차를 50분 정도 탄 후에 남원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계단이라 효진이가 캐리어를 들고 가기 힘들어하자 준영이가 대신 들어주었습니다.
화장실에 들렸다가 기념사진을 찍고, 아이들에게 두끼 떡볶이까지 무엇을 타고 갈 것인지 의논하였습니다. 버스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는 단점과 이동경비가 축소되는 장점을, 두끼 떡볶이로 이동하는데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과 경비가 버스보다 비싸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선택은 택시였습니다. 택시를 타고 두끼 떡볶이로 이동하였습니다.
택시비 계산은 저와 탄 아이들 중 총무인 효진이가 없어서 총무에게 택시비를 받은 가현이가 대신 계산을 하였습니다. 잊지 않고 영수증을 챙기려 하였으나 기계이상으로 영수증은 받지 못하여 택시비용을 기억하기로 하였습니다.
두끼 떡볶이에 도착하여 떡볶이에 넣어 먹을 재료들을 직접 담아 왔습니다.
저와 아름선생님, 효진이, 가온이는 매운 떡볶이를 가현이, 준영이, 예진이, 유나가 안 매운 떡볶이를 만들어 먹기로 하였습니다.
두끼 떡볶이 사장님께서 ‘아이들에게 어디서 왔니?’라고 물으셔서 ‘김제에서 왔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사장님께서 치즈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사장님 덕분에 더 맛있는 점심식사가 되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 숙소인 호텔 춘향에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는 길이 산책로처럼 되어 있고 강이 흐르고 있어 주변 경치를 둘러보면서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현이, 준영이, 유나, 예진, 효진이는 신이 나서 무거운 짐을 들고도 잘 뛰어다녔습니다. 가온이는 조금 뒤쳐져서 걸어갔으나 주변을 둘러보는데 만큼은 누구보다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갔습니다.
호텔춘향에 도착해서 짐정리 겸 휴식 시간을 1시간 정도 갖은 후 춘향테마파크로 향했습니다. 가현이, 유나, 가현이, 효진이는 돌아다닐 때 편하게 잠옷을 입고 돌아다니고 싶다고 해서 잠옷을 입고 갔습니다.
춘향테마파크에 도착해서 대표로 유나와 효진이가 입장권을 구매하였습니다.
매표소에서 항공우주천문대 표도 여가서 사야하나 여쭈어보니 월요일 휴관이라 하셔서 준영이, 예진이, 유나, 효진이, 가온이, 가현이가 많이 실망하였습니다. 춘향테마파크를 누리고 다니면서 장난도 치고, 그네같이 생긴 의자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누리고 다니다가 카페를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카페에 가서 각자 마시고 싶은 것을 말한 후에 차를 마시며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고, 카페도 둘러보며 얼었던 몸을 녹였습니다. 카페에 나와 멀리서 관람차가 보여 놀이동산에 가보자고 아이들이 제안했습니다. 놀이동산이 열려 있는지 주변분들께 준영이가 여쭈어보자 오늘은 하지 않는다는 답변에 아이들이 실망하였습니다.
길을 걸으며 어디를 가고 싶은지 아이들과 대화를 하니 기념품 샵에 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광한루를 제안하였습니다. 광한루 쪽에 가면 기념품 샵에 갈 수 있다고 하니 흔쾌히 간다고 하였습니다.
춘향테마파크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광한루가 있다고 하여서 걸어갔습니다. 가면서도 웃고 장난치며 왁자지껄하게 걸어갔습니다. 광한루에 도착하여 사진도 찍고 좀 지친 가온이, 효진이, 유나, 가현이는 아름선생님과 쉬고 예진이와 자 준영이는 광한루 안에 있는 그네를 타러 갔습니다.
신나게 엄청 긴 전통 그네도 타고, 투호 던지기, 고리걸기, 곤장 때리는 곳에서 제스처를 취하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후에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였던 기념품 샵에 갔습니다.
오르골도 보고, 장남감 칼도 보고 열쇠고리도 보는 등 둘러보면서 각자 사고 싶은 선물을 샀습니다. 한참을 구경하다가 숙소에 걸어갈 것인지 택시를 탈 것인지 의논하였습니다. 의논한 끝에 두 팀으로 나누어서 택시를 탔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준영이는 먼저 씨소 싶다고 하여 씻고 난 후에 가운을 입고 싶다고 하여 가운을 입었습니다. ‘가운은 어떻게 입어요.’라는 물음에 걸치고 온 가운의 끈을 묶어주었습니다. 그 후에 가현이, 유나, 가온이, 효진이, 예진이는 욕조가 있으니 족욕을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욕조에 물을 받고 거품을 낸다고 바디워시를 조금 짜서 풀었습니다. 어느 정도 물이 차서 모두 들어가 수다를 떨며 족욕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도 족욕하래요?’ 라는 물음에 저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족욕을 하고 있을 때 아름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저녁으로 먹는다고 했던 치킨과 피자를 주문하셨습니다. 한참을 족욕을 하면 시간을 보내다가 주문한 치킨과 피자가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가 끝나갈 때쯤 신아름 선생님께서 남원에 계신 오광환 선생님과 통화를 하셨습니다. 오관환 선생님께서 지지 방문을 온다고 하셨습니다.
오광환 선생님께서 오시기 전에 족욕을 하는 것이 좋았는지 일부는 저녁을 먹고 다시 족욕을 하러 들어갔습니다.
족욕을 하던 아이들이 나와 오신 오광환 선생님을 반겨주었습니다.
오광환 선생님께서 빈손으로 오시지 않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사오셨습니다. 감사인사를 전한 후 가현이, 유나, 예진이, 준영이, 가온이, 효진이 그리고 저와 아름선생님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족욕도 하고 샤워도 한 아이들은 숨박꼭질, 등 놀이를 하면서 숙소 안에서 놀았습니다. 그 후에 1박2일 남원여행을 온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격려의 말을 담은 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신 영상 시청을 하였습니다.
누구의 부모님 영상을 먼저 볼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였다가 영상이 틀어지니 조용히 하고 집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은 가온이네 부모님의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영상을 차분히 보던 가온이는 부모님께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대답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참 귀여웠습니다. 다음은 영상을 찍지 못하여 편지로 써주신 유나어머니의 편지를 읽어주었습니다. 편지를 듣고 늘 발고 쾌활하던 유나가 울컥했는지 펑펑 울었습니다. 다음은 효진이네 가족분들이 보내주신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효진이도 펑펑 울었습니다. 울다가 울음이 그친 유나가 펑펑 우는 효진이를 옆에서 안아주었습니다.
다음은 수줍음이 많으셨던 가현이 어머님께서 써주신 편지를 가현이에게 읽어주었습니다. 늘 밝고 당당한 가현이도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준영이 아버님께서 보내주신 영상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보내주신 영상편지가 어색한지 익살스럽게 말하는 준영이. 울기도하고 달래기도하고 대답도하고 익살스럽게 말하는 아이 등 반응이 다양했습니다.
조금의 자유시간 뒤에 취침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침이 되어 저와 아름선생님보다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조식을 간단히 먹으려고 했지만 조식시간이 끝나서 아이들이 아침을 편의점에서 사오기로 하였습니다. 우르르 객실을 나선 아이들은 각자 아침으로 먹을 것을 사서 돌아왔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펴놓았던 이불을 차근차근 정리하고 짐정리를 하였습니다.
짐을 챙겨 프론트에 가서 숙박비를 저렴하게 해주신 사장님께 감사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서 정말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점심 장소인 뜨랑깨에 가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인사를 한 후에 호텔을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눈여겨보았던 곳에 미끄럼틀도 타고 토끼아 염소 사료를 사서 동물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에야 뜨랑깨로 향하였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여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잘 자고 일어나서 인지 아침부터 힘이 넘쳤습니다.
장난치며 뛰어다니며 앞서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뒤쳐졌던 가온이가 앞서 가기 시작했습니다. 걸어가다가 길을 잘 몰라서 근처 관광 안내소에 들어가 길을 물었습니다.
아이들이 김제에서 여행 왔다고 하며 물어오니 관광안내소에 계신분도 친절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길을 물어물어 뜨랑깨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뜨랑깨에 손님이 너무 많아서 기차 탈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저희들은 뜨랑깨에서 밥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조금 더 걸어 한스델리에서 밥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정하고 주문하여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기구가 셀프여서 아이들이 서로서로 챙기며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았습니다. 맛있게 점심식사 후에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이번에도 가현이가 총무에게 택시비를 받았습니다.
남원역에 도착하여 택시비를 내고 영수증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타는 곳 4번으로 가서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며 가차표를 나누어주니 이번에는 누구와 타는 것인지 서로 기차표를 맞추어 보았습니다.
저와 준영이, 가현이와 효진이, 가온이와 아름선생님, 유나와 예진이가 짝이 되어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준영이와 여행에 대해 물어보니 너무 아쉬워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어린이여행사 대표를 하고 싶다며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물어와서 예진이에게 물어보고 대답해주었습니다. 남원에서 익산으로 가는 기차에서 내려 김제로 하는 환승 기차를 기다리며 가현이, 가온이, 예진이, 효진이, 준영이, 유나 모두가 2박3일로 여행 갈 껄 하며 아쉬워하기도 하고, 저와 아름선생님을 포함해서 이 멤버 그대로 여행을 가고 싶다며 다음에 꼭 이렇게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아쉬워한 만큼 다음여행은 더 재미있게 누리고 올 것 같아서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기다리던 기차가 오고 얼마 안가 김제역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이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고 집에 간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기뻐했습니다.
간단히 내일일정에 대해서 수료식 준비에 대해서 설명하고 집이 가까운 예진이와 가현이는 걸어가고, 가온이, 유나, 준영이, 효진이는 아름선생님께서 차량으로 데려다주셨습니다.
가현이, 가온이, 효진이, 유나, 준영이, 예진이 모두 1박2일 남원여행을 잘 누려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남원여행을 해주신 아름선생님께도 제거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을 꼼꼼히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복지관에 들렸다가 저도 숙소까지 태워다주셨습니다.
내일 수료식에 대해 여쭈어 보며 가니 숙소에 금방도 착하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하니 새로 오신 사무장님인 다연선생님께서 오셔서 김석 사무국장님과 이다연 사무장님께 인사드리고 내일 있을 수료식에 쓸 활동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첫댓글 지난 겨울 함께 활동했던 예진의 둘레 사람으로 방문했어요. 복지관을 오가며 인사하던 유나도 반가웠어요.
시끌벅적한 숙소가 좋았어요. 사장님이 올라오시길 내심 기대했어요. 그 추억도 애들에게 남겠다 싶어서요^^
낮부터 여행하느라 지칠 만한데 저녁까지 힘이 넘치는 예진 유나 준영 효진 가현 예진 가온이 보니 참 좋았습니다. 신난 아이들의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김연화 선생님, 신아름 선생님이 아이들의 여행으로 잘 돕는 모습 보며 배웠어요. 잘 맞아준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