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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원도 금강산에 일만이천봉 앉으신 성불 좌좌봉봉이 만물상이요 | |||||||||||||||||||||||||||||||||||||||||||||
옥태수 좌르르 흐르는 물은 구룡소로만 에헤라 감돌아 든다. | |||||||||||||||||||||||||||||||||||||||||||||
※ 에 ∼ 에 ∼에헤이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 |||||||||||||||||||||||||||||||||||||||||||||
산계야목은 가막능순이요 노류장화는 에헤라 인개가절이라. 노∼자 좋구나. | |||||||||||||||||||||||||||||||||||||||||||||
5. 하늘 천자 따지자 땅에 집 우자로 집을 짓고 날 일자 영창문을 달 월자로 달아 놓고 | |||||||||||||||||||||||||||||||||||||||||||||
밤중이면 유정 님 만나 별 진 잘 숙자로 거드렁 거리고 놀자. | |||||||||||||||||||||||||||||||||||||||||||||
※ 에 ∼ 에 ∼에헤이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 |||||||||||||||||||||||||||||||||||||||||||||
이리렁성 저리렁성 흐트러진 근심 만화방창에 에헤라 궁굴여라. 노자 ~ 좋구나 | |||||||||||||||||||||||||||||||||||||||||||||
6. 꽃 같이 고운 님을 열매같이 맺어 놓고 가지가지 뻗은 정이 뿌리같이 깊었으니 | |||||||||||||||||||||||||||||||||||||||||||||
백년이 진토록 에헤라 잘 살아볼까 | |||||||||||||||||||||||||||||||||||||||||||||
7. 이십오현(二十五絃) 탄야월(彈夜月) 불승청원(不勝淸怨) 저 기러기 갈순 하나를 입에다 물고 부러진 다리를 절절 끌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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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이 날아드니 평사낙안 (平沙落雁)이 에헤라 이 아니란 말가. | |||||||||||||||||||||||||||||||||||||||||||||
8. 강상에 둥둥 떠 가는 배는 이백(李白)이 기경 비상천(騎鯨飛上天)후에 강남풍월(江南風月) 閑多年(한다년)이라 풍월 실러 가는 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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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벽파(洋洋碧波) 맑은 물에 고기 잡는 에헤라 어선인가. | |||||||||||||||||||||||||||||||||||||||||||||
9. 오다 가다 만난 님은 정은 어이 깊었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니 사귄것이 후회로구나. | |||||||||||||||||||||||||||||||||||||||||||||
일후에 또다시 만나면 에헤라 연분이로다. ----------------------
경기 민요의 하나. 언제 발생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경기민요 중 대표적인 고제(古制)의 하나로 꼽힌다. 곡명은 후렴에서 따왔고, 방아찧는 노작과는 거리가 멀다. 노랫말은 일정하지 않고, 그 중 많이 불리는 것의 첫절은 다음과 같다. "에헤헤야/에헤라/우이겨라/방아로/구나/일락은/서산에/해떨어/지고/월추/―울/동/령에/저기 저달이/막 솟아/온/다/노/자/좋/구나/오초/동남/너른/물에/오고/가는/상고/선은/순풍에/돛을/달고/북을/두리둥실/울리/면서/어기/여차/닻감는/소래/원포/귀/범이/에헤라/이아니란/말/가" 세마치장단에 유절(有節)형식으로 되어 있다. 후렴이 앞에 붙고, 후렴의 처음은 일정한 노랫말이 반복되나 후반은 일정하지 않다. 각 절의 처음에는 "노자 좋구나"라는 군말이 붙는다. 구성음은 편의상 서양음악의 계이름으로 표시한다면 솔·라·도·레·미의 5음으로 되어 있고, 주음인 솔로 하행하는 종지법을 갖고 있다. 장인음(長引音)과 극적인 굴곡을 많이 쓰고, 경기민요 특유의 화사한 장식음을 많이 사용하는 흥겨운 곡이다. 이 곡의 뒤를 이어서 볶는타령장단으로 된 짧고 경쾌한 가락으로 이 곡보다 장2도 이상 높게 쇠어서 부르는 <잦은방아타령>이 불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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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방아타령 [─打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사설 방아타령 가사
잦은방아타령 가사 |
1. 어얼시구 저얼시구 잦은방아로 돌려라 |
※ 아하 하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 흥아로다 |
2. 정월이라 십오일 구머리장군 긴코백이 액맥이 연이 떳다 |
※ 에라디여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흥아 로다 |
3. 이월이라 한식날 종달새 떳다. 아하 아- |
※ 아하 하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 흥아로다 |
4. 삼월이라 삼짓날 제비새끼 먹마구리 바람개비가 떳다 에라디여- |
※ 에라디여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흥아 로다 |
5. 사월이라 초파일 관등하러 임고대(臨高臺) 사면보살(四面菩薩) 장안사(長安寺) 아가리 벙실 잉어 등에 |
등대줄이 떴다 아하아- |
※ 아하 하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 흥아로다 |
6. 오월이라 단오일 송백수양(松柏垂楊) 푸른가지 높다랗게 그네 매고 작작도화(灼灼桃花) |
늘어진 가지 백릉(白綾) 버선에 두발길로 에- 후리쳐 툭툭차니 낙엽이 둥실 떴다 에라디여- |
※ 에라디여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흥아 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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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맥이 : 액막이 질병이나 재앙 그리고 전염병을 퍼뜨리는 귀신을 막는 것을 의미함 |
예전에는 정월에 액막이 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음 |
* 관등[ 觀燈 ] : ①음력 사월 초파일, 즉 석가탄신일에 집집마다 등을 달고 큰 거리에 등대를 세워 그 탄일 |
을 기념하던 일로 관등놀이를 말함. |
②정월 보름에 등을 밝혀 부처에게 안녕과 복을 빌던 행사로 고려 태조 연간에 비롯된 연등을 일컬음. |
[유사어] 연등(燃燈). [참고어] 연등회(燃燈會). |
------------------------- 통속화된 전문적인 민요창자(民謠唱者)들에 의하여 불린다. 경기 산타령인 「놀량」·「앞산타령」·「뒷산타령」·「도라지타령」·「자진산타령」에 이어서 이 「자진방아타령」을 부르고, 이어서 「개고리타령」과 「도화타령」을 불렀다고 한다. 이 노래의 가사는 일종의 달거리에 속하는 월령체로서 정월에서 5월까지만 월령체로 되어 있고, 그 이하는 다른 가사로 이어진다. 볶는 타령장단에 의한 경쾌한 소리로 메기고 받는 소리로 불리는데, 메기는 소리인 독창보다는 오히려 받는 소리인 제창(齊唱)이 길며 그 가락도 세련되어 있다. 제창부분은 ‘아하 에이요’로 시작하는 것과 ‘에라디여’로 시작하는 것의 두가지가 있어 번갈아가면서 부른다. (후렴) 아하(혹은 에라디여) 에이요 에헤여라 방아흥아로다 ① 정월이라 대보름날 액맥이 연이 떴다. ② 이월이라 한식날은 종달새가 떴다. ③ 삼월이라 삼짇날은 제비새끼 명매기 바람 개비가 떴다. 이런 식으로 흥겹게 잇대어 부르는 노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진방아타령 [─打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