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학교 스포츠 클럽> - 장유빈
우리 학교는 점심시간에 학업에 쌓인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2개의 스포츠클럽이 있습니다. 바로 배드민턴 종목의 ‘배드민턴 콕’과 피구 종목의 ‘피린이’인데요. 먼저 ‘배드민턴 콕’은 저희 학교 체육선생님이자 슈퍼스타인 양승기 선생님이 지도하시는데요, 배드민턴 경기를 통해 민첩성과 체력을 기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목표를 두고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점심시간에 49명의 학생들이 학년별로 팀을 구성해 리그전 형식으로 서로 대전하여 성적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데 안세영 선수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학생들의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피린이’는 국어과 선생님 중 유일한 남자 선생님이자 츤데레인 윤성현 선생님이 지도하시는데요, 팀플레이를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면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목표를 두고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화요일, 목요일 점심시간에 23명의 학생들이 팀을 나눠 피구 경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팀원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체 정신을 배우면서 점차 발전하는 서진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 신경도 좋고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다보니 6월 15일에 열린 남원교육장배 학교 스포츠클럽 빅발리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는데요.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는 모든 학년 학생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연습 과정이 힘들었지만 우리 대표 선수들은 비난보다는 격려와 응원을 통해 화합을 이뤄냈고 선생님들도 거들어 연습 경기 상대로 도움을 주시는 등 모두의 노력과 응원이 빛을 발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남원서진여고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많은 열정을 가진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는 멋진 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