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본 것의 절반도 말하지 않았다."
마르코 폴로
Marco Polo(1254~1324)
아파트의 명품 하이엔드 현대 "THE H "
현대건설의 특별화된 브랜드 "THE "H" 갤러리가 올해 2024년 1월 오픈, 드디어 3월 6일 오늘 첫 손님을 받았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에 위치할 재개발 예정인 아파트로, 대전광역시의 최초의 디에이치 브랜드가 적용된 아파트인 동시에 지방 첫 적용 사례이다. 시작이 주는 설렘을 안고 이 글을 쓴다. 난 장대동 대의원이다. 내 돈 내산 아파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2024년 3월 6일 수요일 9시 30분에 장대 B 재개발 조합 사무실, 임은수 조합장과 이사들이 모였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다. 11시 30분 서울 도착,
"첫걸음"의 영광을 남기고 왔다. 알라딘의 램프는 이제 우리의 온기 넘치는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아파트에 위대한 작위가 내려지는 순간이다. 집안 구석구석, 오장 육부, 췌장,우폐, 좌 폐, 오름결장까지 다 파헤치고 왔다.
현대건설은 장대 B 구역의 딴 지명을 '디에이치 비아트'" The H Vie Art"로 제시했다. 프랑스어로 LIFE를 뜻하는 'VIE'에 예술을 뜻하는 'ART'를 더해 '삶이 곧 예술이 되는 작품 같은 주거명작'을 의미한다.
우리의 미래엔 "독거노인"이란 단어가 사라질 것이다. 알라딘의 램프 속 지니가 함께 할 것이다. 숨 쉬고 말 걸고 나를 가장 잘 알아주는 집의 시원(始原)이 될 것이다.
"당신이 기다리는 밤꽃이 피기 이틀 전, 현재 온도는 19도입니다." 3월 6일 오늘은 데이지가 피는 날입니다." 내가 안방에서건 욕실에서건 쓰러지는 순간, 자동으로 119에 신고가 된다. 미래의 우린 죽고 싶어도 못 죽는다. 남편과 함께 "연명 치료 거부 서류"를 작성하기로 했다. 아주 중대한 사안이다. 아파트 옥상 선명한 H 자로 새겨진 헬기 주차장이 있어서 잘못하면 의도치 않게 서울 유명 병원으로 실려 가게 될 수도 있다. ㅋ
육지의 몸을 만지기 위해 수천 킬로를 달려온 뜨거운 파도처럼 펄떡이는 글을 쓰고 싶어서 바로 두드리는 자판! 첫눈, 첫 키스, 첫사랑, 사람들은 처음이라는 말, 최초라는 타이틀에 열광한다. 내 미래 집의 실사판을 보고 왔다. 모든 이들이 꿈꾸는 쉼터를 경험하고 왔다. 지금 이 순간, 지구를 지배하는 자들의 집을 엿보고 비밀 세계의 통로를 다녀왔다. 쉿!
신사동 거리,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국에서 온 손님들, 한국 속의 세계가 느껴진다. 한때 우리에게 마르코 폴로의 이 약속 신화 같았던 일들이 요즘 일상이 되었다. 당신이 무엇을 꿈꾸던 현실이 된다. ㅎ
세상은 상상하는 자들이 바꾼다. 모두가 안된다고 생각할 때 오일장의 기적을 현대화로 탈바꿈시킨 대전 장대 동의 조합원 모두에게 영광을 돌린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할 때 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천재적인 발상이다. 뚝심과 의지가 없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입지적 조건의 어려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현대화라는 절대적 반대 조건의 융화와 유지에 대한 집요함이 일구어낸 현대판 헤시오 도스의 황금의 시대가 서막을 열었다.
금을 찾고자 하는 자! 대전 장대 B로 눈을 돌려라! 집은 꿈이자 이상이다. 젊은 시절, 집은 또 하나의 은신처를 갖고 싶은 열망이고 중년의 집은 새로운 항해의 시작, 그리고 마지막 집은 상징과 자랑이 되어 남는다. 점점 더 자라는 열망, 집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은 사각의 틀을 벗어났다. 칼리슨 RTKL과 협업하여 특화 설계, 외관은 골드 웨이브 디자인을 적용하고 54층 180미터 스카이 커뮤니티, 고도의 첨단 기술의 집합체이다.
미래 힘을 가진 땅을 찾는 자가 부를 거머쥔다. 땅 사냥꾼들에게 희소식이다. 황금의 땅, 그 이름 THE H를 가진 자, 자부심을 가진 자가 되는 세상이 올 것이다.
내가 사는 곳이 나를 나타낸다. 당신이 누구인지는 이제 당신이 사는 곳이 대신 말해준다.
대한민국 최고의 재개발 지역 한남 the H도 지금 현재 진행 중이다. 아직은 살아본 적이 없어서 아무도 모르지만 열심히 달리고 있다. 설계도 속에 든 장인의 우직함과 가치관 장소의 중요성 등 모든 것이 꼭 맞아 떨어지는 한옥의 이음새처럼 닿아있다.
보고 듣고 느끼고 가는 길, 오감이 우주와 대화하는 느낌으로 미래를 답사하는 길, 견본 하우스엔 앞날의 지도가 있다. 입구에서 인사하는 로봇부터 첨단 영양제 디스펜서까지 모든 것들이 상용화나 실용화가 이미 된 것들이다. 누군가가 첫문을 열어야 시작되는 벽을 오늘 격파하고 왔다.
Old의 자부심과 역사적 전통성과 현재의 명예를 지키면서 미래와 조우한다. 에어컨이 변신해서 천정 가장자리에서 냉기가 나온다. 집을 수호하는 알라딘이 당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안도감과 의료적인 해결책까지 제시해 준다. 현대의 도전적 정신과 열린 미래의 종합예술작품의 탄생 준비를 마쳤다. 이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온기를 품고 기다려야 한다.
실내와 실외의 만남, 자연과 기술의 만남, 창과 벽과 싱크대의 문들이 조용히 밀려들어 이제 싱크대 문에 머리 부딪힐 일이 없다. 문이 더 이상 문이 아닌 열린 세계로 길을 인도한다. 산책로까지 품고 있는 길은 집안에서 가능하다. 하늘정원이 또 다른 먼 도시화 우주와 연결해 준다. 이제 남겨진 과제는 "최대한 빨리 달리기" 뿐이다. 모든 것은 그렇게 기다리고 있다. 하늘과 별과 바람과 새가 함께 공존하는 정원이 우리의 머리 위에 있다. 나와 당신은 위대한 장대동의 조합원이다.
미디어 아트 영상을 보았다. 파도가 정면, 좌, 우, 발끝까지 밀려왔다. 첨단 영상이 주는 아우라는 압도적이었다. 정주영 회장의 목소리는 지난한 삶의 순간에 영감과 희망을 준다. 대한민국의 과도기를 정회장은 육탄으로 막았다. 거칠지만 먼 길을 걸어온 장대동의 과거가 그려졌다. 힘들고 어려웠던 갯벌을 넘나드는 파도를 넘어 기어코 새해 첫 새벽의 참치를 수송하는 열정이 담긴 판화 그림이 떠올랐다. 삼면에 드리우고 바닥까지 움직이는 파도의 영상이 모두의 감탄을 끌어냈다. 사소하고 소소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특별함으로의 초대는 일상을 환상으로 바꾸어 주었다. 집이 몸의 일부인 수백 년을 살아온 거북의 등껍질처럼 나와 함께 숨 쉬고 대화한다. 운동 설루션부터 식단 영양성분까지 내 몸의 최적화 상태를 나보다 더 적확하게 알고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오늘은 눈 떨림을 막기 위해 마그네슘을 친절하게 건네준다. 스마트함이 배려가 되는 현실 속에 살게 될 것이다.
층간 소음 해결은 전 국민의 가장 큰 바람이다. 위층에 사람이 있다는 게 상상이 안 갈 정도로 차원이 다른 공간이다. 이웃과 사이가 좋아지는 필살기 아이템을 갖게 될 것이다. 광플라즈마 살균 시스템이 나를 정화시키는 함께 숨 쉬는 아파트, 집과 나는 같이 호흡하게 된다. 어린 시절, 탐정 만화에서 손목시계로 통화를 하는 경이로운 미래의 모습이 현실이 되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분석하고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살아 꿈틀 거리는 집을 갖게 된다.
매일 경험하는 쾌적함은 수만 년 전 원시림의 숲으로 나를 데리고 간다.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친환경 아파트이다. 자연과 인간이 가까이하는 삶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지구라는 별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예의란 지구와 함께하는 삶이다.
벽에 걸린 이우환(李禹煥, 1936년 6월 24일 ~대한민국의 조각가, 화가)의 작품에 눈길이 머문다. 단순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판화 그림이 주는 영감이 현대건설의 건축물 이미지 잘 어울린다. 그는 이 세대 최고의 화가이며 전형성의 탈피와 혁신과 일본의 획기적 미술 운동인 모노파의 창시자이다. 동양 사상으로 미니멀리즘의 한계를 극복한 그의 그림이 The H와 잘 어울렸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인 Depadova (데 파도바)로 장식된 아름다움의 결정체, 가구가 삶의 오브제이다.
미디어아트 관객 5일장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공간과 첨단 영화관의 협업이 시작된다. 모든 게 현실에 존재하는 럭셔리들의 향연이었다. The H의 역사는 미래도시의 꿈을 현실화 시켜줄 것이다.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던지 상상은 이제 현실이 된다. 크고 높게 상상하는 자가 세상을 만든다.
이제 우리가 찾아야 하는 과제는 역동성이다. 자석처럼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장대의 미래를 찾아야 한다. 상가 활성화의 모색이야말로 미래에 풀어야 할 최고의 과제이다. 언제나 고민 중, 적당하게 게으르고 스마트한 사람이 미래를 바꾸어왔다. 우리의 노력은 영감을 따라가지 못한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땅이 힘의 규범을 가지게 된다. 정말 모르는 일이 진실이 된다.
여자들이 꿈꾸는 주방, 바위처럼 단단한 대리석의 문도 검지 하나로 우아하게 밀면 순식간에 들어간다. 공간과 공간이 나와 집이 뒤섞여 구분하거나 구별하지 않는다.
일행 중 한 명이 검은 테이블을 장대 B의 모양과 같다고 했다. 난 순간, 통기타 피크 같다고 생각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지친 몸으로 집에 왔을 때, 집이 기타 소리처럼 말을 건다. 현대판 엘도라도를 꿈꾸고자 한다면 장대동으로!
달빛의 소립자가 물푸레나무 위를 부유하고 있던 밤, 어머니께서 "나이가 드니까 왜 이렇게 입안이 쩍쩍 갈라지는 사막처럼 마른다냐?"라는 질문을 여러 번 했다. 난 집에게 물어본다. 아니, 알라딘이 살고 있는 집이 내게 먼저 말을 걸어올 것이다. "주인님은 지금 쇼그렌 증후군으로 타액선에 건조감이 느껴지실 것입니다." 내 구강건조증을 집이 알아서 먼저 말을 걸고 해결책도 뛰어난 책사처럼 던져준다.
누가 감히 대전을 "핵노잼" 도시라고 폄하했던가? 이제 곧 대전은 "핵폭잼"도시, 핵폭탄 급 재미있는 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대전의 몸값은 증폭될 것이다. 장대동이 대장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작은 소품 하나 하나에도 수백 번 어루만진 정성이 들어있었다. 여자가 사랑하는 집이 몸값을 높인다.
위대한 예술 작품이란 자연과 인간에 대한 공감과 사랑의 상징이어야 한다. 대도시의 한복판에서 풋사과 향이 가득한 음료를 받아 마시고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뚜벅뚜벅 걸어가는 거인의 발걸음을 느끼고 간다. 그대가 잠든 긴 밤 동안 집이 당신을 위해 황금의 눈을 가진 공작의 깃털로 어루만져 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P.S. 함께한 임은수 조합장님, 이사님들, 초롱 한 눈망울의 도슨트님과 상상의 둥지에 살과 뼈와 숨결을 넣어준 현대건설 관계자분들과 마지막 돌아서는 순간까지 기억해 준 손길들에게 감사의 글로 올립니다! 장대 B 조합원 모든 분들께 당신의 상상보다 현실은 더욱 빛난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공부가 되는 새벽, 진정한 학문이란 삶에 대한 바른 이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