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태국의 일용직 노동자들의 하루 일당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250-280바트 사이였습니다.
집권당의 선거때 공약에 의해 올해부터 태국 전지역의 최저 임금이 300바트 이상으로 인상되는 것이 노동법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본다면 아직도 적은 금액이지만 생산업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임금이 10%이상 인상이 되는것이니 그 파장이 적지 않습니다. 공약으로 내 걸었으니 시작은 되었는데 전체적으로 볼때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가경제에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여기저기서 물가가 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나저나 학교건축 공사를 시작해야 하는데 인부들의 인건비가 올랐으니 공사비용도 함께 오르게 될것 같습니다.
임금인상과 관련해서 뉴스에 의하면 코랏지역의 노동청에 구직신청을 하던 인원이 월평균 500여명 남짓했는데 최저임금이 지역의 구분없이 300바트로 인상된 이후로 하루에 150명 이상이 코랏지역 노동청에 구직신청을 한다고 하니 월평균 4-5천명 이상이 몰려들것이라고 예상을 한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돈을 더 벌수있다는 명목으로 방콕으로 갔는데 이제는 고향지역에서도 동일한 임금을 받을수 있으니 생활비가 방콕보다 더 싼 이산지역으로 몰리는 것이겠지요.
코랏지역이 앞으로 더 복작거리고 인구도 늘어나게 생겼습니다.
코랏의 선교사인 제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요 ^^
뉴스에 의하면 2013년부터 태국의 모든 통신사들이 핸드폰 사용요금을 분당 0.99바트 이상 부과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선불전화카드도 이전에는 잔액이 남아도 유효기간이 지나면 사용을 못하게 되었던 사용유효기간도 폐지하도록 법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굿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