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랑 20시에 신정중학교 정문에서 만나 출발했다.
신정중학교 뒷산 솔마루길을 따라 10분쯤 올라가면 야경이 멋진 전망대를 만난다.
태화강 구비와 아래 코오롱 파크폴리스의 멋진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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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가 좋은 거라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으련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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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정을 지나 환경보건연구원 옆으로 하산해서 에어콤푸레샤로 땀먼지를 좀 날리고......
다시 문수양궁장에서 문수구장가는 굴다리 옆으로 솔마루길을 따라 10여분을 오르면 상근이랑 성수랑 셋이서 갔던
체육시설인 있는 전망대에 도착,
21시 20분 우리가 준비한 막걸리와 김치전을 먹었다. 둘다 늦은 저녁식사에 배가불러막걸리(우국생) 한 병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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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걷는다. 오늘은 선암호수공원 솔마루길 출발점까지 가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기로 했다.
충혼탑 옆산을 지날 무렵 22:00 정각 온 산이 깜깜해진다. 솔마루길 불이 꺼진다.
깜깜한 길을 걸어 전망대에 도착 야경을 보려는 데, 남여 한쌍이 겁도 없이 둘이 붙어 사랑행각을 벌이다.
우리랑 머쓱해진다.
주구장창 걸어 두왕로 인도교를 지나 롯데케슬 옆 차도를 걷다가 신선산으로 오른다.
푯말을 보니 왼쪽 신선루 0.2km 오른쪽 호수공원 0.3km
성수가 신선루에 올라가잔다. 쪼매 힘든데...... 바로 호수공원 가면 좋으련만......
11:20분 신선산에 올랐다.
아글씨 신선바위에 우뚝선 신선루에 오르니 이렇게 멋진 야경은 나 태어나 본 경치중 손으로 꼽을 정도다.
울산이 한눈에 들어온다.(아쉽다 카메라가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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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루에 신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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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루에 신선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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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둔 막걸리(태화루)를 건배.... 이 맛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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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후 호수공원을 1/3 쯤 돌아 야음동 SK스포츠 센타 길로 내려왔다.
하산을 했으니 소맥은 한잔 해야겠는데...... 술집이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들다.
왔다갔다. 투다리가 눈에 들어온다. 입구쪽 자리를 잡으니 12:28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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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를 넘기니 졸린다. 성수는 아직 초저녁이란다.
아쉬움이 가득한 성수를 델꼬 일어났다.
우리집 앞에서 택시에 내려 성수는 패밀리마트에서 술을 좀 더 산단다.
같이 한 잔 더 할까? 생각하다 더 먹으면 잠자리가 너무 힘들까 싶어 성수를 보냈다.
그렇게 여름의 끝자락 솔마루길 산행을 마감했다.
첫댓글 명수 .부지런하구만.. 벌써 사진과 후기를 올렸네.... 마트에서 민들레 대포 란 술을 사왔는데, 그건 두잔째 마시다가 졸고 있었다.. 마눌님이 들어가 자라고 해서 일찍 잤지.. ^^ 나도 몸이 곤했나 봐.. ^^
훌륭하군...
민들레 대포.....난 대포 쏜 적 엄따...
싱거븐 유머...
밤에 사진 찍을 때 야간 모드로 해놓고 손으로 눌리면 100% 흔들려서 뿌옇게 되니 어느 물체에 올려놓고 타이머 해놓고 찍으면 깨끗하게 환상적으로 나옴. 시간이 한번 찍는데 20여초 걸릴 수 있으니 야경사진만 그렇게...ㅋㅋ
스냅 사진기로도 되는가? 한 번 살피봐야겠구만......
산행 좋았겠다...
요즘 저렇게 함 걷고 잡은디~~시간이 엄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