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17.내가 무엇을 위해 규슈까지 온것인가..?

[미사일]

17.내가 무엇을 위해 규슈까지 온것인가..?

매번 제목을 적는데,

항상 제목이 조금 애매합니다..^^;

허나, 아래의 내용을 보시면 이해가 가능할 법한 제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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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에 도착 후

하카타미나미센 완주를 위해 16번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16:30발 열차입니다.

아마도 산요신칸센 코다마 747호랑 연계운행 되는듯 하네요.

운행차량은 반쪽 뱀장어 입니다 ^^;

하카타미나미를 행선지로 하고 있네요.

이번에는 예전 지정석이었던,

현 자유석 차량으로 운용되는 차량에 앉아봅니다..

A열과 E열이 불편할줄 알았는데,

좁아보이는 느낌때문이지,

실제로는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던데요..

분명 아침까지만 해도,

활기차고 정상적인 제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 상태네요..ㅋ

출발을 하고,

주택가를 지나는 모습입니다.

후쿠오카공항에 JAL기 한대가 착륙을 시도하는거 같네요.

덜컹덜컹 선로 분기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서일본의 차량기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500계와 아래 보일 700계를 제외하고

전부 N700계가 베이스인 차량이네요..ㄷㄷ

700계 혼자 있습니다 ㅠ

나머지는 전부 N700계네요..

하카타미나미역에 도착을 합니다.

역명판을 찍는다는걸 깜박했네요.. ㅠ

여기서 오늘밤 기타구니의 예약을 시도해보려 했지만,

눈으로 인한 운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그리고 하카타역으로 쓩 워프를 했습니다.

배가 고파서 안내소에서 주변에 맛있고, 먹을만한 식당이 없냐고 물어보니..

2층에는 라멘집이

지하에는 스시나 햄버그등 푸드코트가 있다고 하네요..

원래는 하카타에서는 라멘을 먹어줘야 하지만,

이상하게도 일본에 와서 도시락을 제외하고,

한번도 스시를 안먹었던 관계로....ㄷㄷ

지하로 향합니다.

말도 안되는 일어와 몸짓 발짓으로

호객행위를 하시는분에게

어떤게 추천할 만 한가요..?

1,680엔짜리 셋트를 추천하시더라구요

거기다가 270엔을 추가해서

1,950엔이면 덴뿌라도 같이 나온다고 해서..

그거 달라고 했습니다..^^;

음료수를 따로 시키려고 했는데,

돈도 없고 해서 ㅋ

그냥 물달라고 했더니,

얼음물을 주시네요 ㅎ

다만 수돗물의 느낌은 ㅋ

연어알, 성게알, 장어, 새우, 한치, 계란등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만,

양이 초큼 적은게 흠이네요..^^;

완소 장어입니다만,

작네요 ㅠ

그래도 본토의 스시맛은 훌륭했습니다 ㅎ

그리고, 덴뿌라와 소스가 등장을 해줍니다.

우선 달달한 계란으로 입을 자극시켜줍니다 ㅎ

라고 말하는 순간..

다 먹었습니다 ㅋㅋ

뭔가 양이 ㅠㅠ

그리고 요전에 왔었을때

봐두었던

다이소에 구경을 갑니다.

아무래도 자덕의 기질이 있는 저로서는

자전거 용품부터 찍게 되는군요..^^;

그리고..

저희 일행의 발의 스멜을..

제거해줄 방향제를 구매했으나,

소용없었습니다 ㅋ

반가운 제품들이 보입니다 ㅎ

비타 500인데요.

당시 한국에서는 소녀시대가 있는 비타 500이었는데 말이죠 ㅎ

신당동 떡볶이 입니다 ㅎ

하나 사고 싶었지만,

일본과자 하나를 더 사먹어야겠죠..?

그리고..

다시 게임센터로 올라가서..

오늘은 완간미드나잇을... 해봅니다..

아직 한국에는 정발이 안된 버젼이죠..^^

정말 게임이 문제입니다 ㅋㅋ

게임하다가..

기차출발 7분전에 엘리베이터를 탑승합니다..

죽어라 뛰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사진을 찍습니다 ㅋ

바로 오늘 오전에 탔었던 300계와 함께

2012년 03월이면 사라질 운명인 100계님 이십니다.

무려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ㅎㅎ;

4호차의 모습입니다.

지정석도 2+2 배열

자유석도 2+2 배열입니다.

여기는 아마도 자유석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왠지 자유석의 모습이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건 뭘까요 ㅎ

라스트런까지 한달정도 남아서 그런지,

사진을 촬영하시는 분이 꾀 계시네요.

저도 기다리고, 선두부를 찍어봅니다만,

ㅠㅠ 흔들렸네요..

K55편성입니다.

저희 좌석인 지정석 내부로 복귀합니다.

5호차 입니다 ㅎ

고쿠라에 도착을 했습니다.

승차위치 안내입니다.

6량 코다마의 모습도 3월이 지나면 못 보겠죠..

어느덧 열차는 출발을 합니다.

다시는 못 볼 열차가 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 0계와 400계처럼 한번도 못 탈줄 알았는데,

300계와 100계는 타보고 보내는군요..

이 두가지만 봐도 규슈에 온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앞전에

나고군이 샀던 도시락과 비슷한 도시락을 구매합니다.

내용물은 비슷합니다만,

구성이 살짝 다릅니다.

그래도 맛은 같습니다 ㅎ

신야마구치 정차하는 사쿠라입니다.

그리고...

차내판매원이

밀고 다니는 카트인데..

생맥주 카트입니다..

ㄷㄷ

우리나라에 시행하면

잘 팔릴듯한 느낌은 뭘까요 ㅋ

그러던 중...

몸을 잘못해서..;

충전기를 때렸더니만,

돼지코님이 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현란한 스텝과 손동작을 보여주시던

히로시마역이였나요..?

역무원님..

어느덧 신오사카에 도착을 합니다.

전부다 신오사카 종착입니다.

죄다 지연입니다..

그냥 좀 기다렸다가

오사카 종착 특급 자유석 이용할까 생각도 해봅니다만,

그냥 탑니다..

한정거장인데요..

그리고...

23:20분차가 있다는걸 생각하고,

23:10분에 오사카역에 도착을했는데,

미친듯이 뜁니다..

근데,

분명히 23:20분차는 매진이란 말입니다..

이 차를 못탔다면은

그냥 신이마미야로 이동해서

라이잔이나 스파월드 숙박을 하려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찔러보기 성공했습니다 ㅎ

2층을 발권해주셨는데,

어제 저녁에 드림나고야 탑승했었을때

1층이 텅텅비어가는걸 생각해서,

1층으로 변경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ㅎ

앞 뒤에 승객이 한 분도 탑승을 안하셔서..

앞 뒤 쭉쭉 펴고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눈을 떠보니,

신쥬쿠를 지나..

신궁 주변을 지나고 있네요.

승차권과 JR패스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발권을 받아서..

승차권 형식이 우리나라 코레일의 영수증 비슷한 티켓과

비슷합니다만,

소지는 불가 ㅠㅠ

이유는 아시죠..?

---------------사---용---금---액---------------

스시 1,950엔

탈취제 105엔

게임 1,000엔

도시락 750엔

음료 200엔

음료 130엔

아이스크림 270엔

총합 4,405엔

 누적 44,116엔

---------------이---동---거---리---------------

(하이퍼디아 기준)

하카타-하카타미나미 / 16:30-??:?? / 하카타미니미선 특급 / 8.5km / 290엔

하카타미나미-하카타 / ??:??-??:?? / 하카타미니미선 특급 / 8.5km / 290엔

하카타-고쿠라 / 19:46-20:05 / 고쿠라 766 / 67.2km / 3,300엔

고쿠라-신오사카 / 20:11-22:49 / 사쿠라 580 / 555.1km / 18,390엔

신오사카-오사카 / 22:54-22:58 / 도카이도본선 신쾌속 / 3.8km / 160엔

오사카-도쿄 / 23:20-다음날07:51 / 드림오사카 18 / 556.4km(철도기준) / 8,600엔

JR패스 미사용시 실제 운임 31,030엔

탑승거리 1199.5km

JR패스 미사용시 누적 실제 운임 377,790엔

누적 탑승거리 11210.7km

[E231系500番]

하카타에서 고쿠라-신오사카-오사카-도쿄... 강행군하셨네요.

[미사일]

오전 일정까지 더 한다면은...
하루죙일 기차만 타는 일정이였죠..;

[Fujinomiya]

원 없이 신칸센에 탑승해서 평생 잊지 못할 분위기에 젖고, 허걱 기타쿠니를 또 이용하려 하셨군요. 하카타역에서 스시를 드신 후에 얼마 안되어 에키벤도 드신 것을 보면 체력 소모가 크셨던 것 같습니다. 오사카역에서 촉박한 시간에 JR 하이웨이 버스 드림 오사카호 승차권을 발급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은데, 엄청난 경험이시군요.
더 놀라운 것은 통상 야행 버스에 탑승하면 불편해서 잠들기 어려운데, 무려 6시간을 숙면을 취하셨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겨울에 나고군과 함께 수고가 많으셨네요.

[미사일]

아무래도 폭이 좁은데다가,
뒤에 사람이 있으면 제대로 등받이를 젖히지 못하는데,
1층이다 보니, 뒤에 아무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확 제껴서.. 숙면을 취했습니다^^;

[하나미]

하카타역 지하에 이런 맛있는 스시야가 있군요... 자주가도 위에서만 헤메다 다시먹을정도는 아닌맛이라 텐진효탄스시까지갔는데.그곳도 갈때마다
실망해않가기로했는데 이곳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미사일]

가격이 비싼게 초큼 흠이지만
가격만큼의 맛은 한듯 합니다 ㅎ
저기 말고도 카츠전문점,
햄버그 전문점 등 다양한 곳이 있었습니다 ㅎ

[시로이소닉]

어흑 ㅠㅠ 큐슈까지 와서 저도 못보고 가시다니요...ㅠㅠ 신칸센 위주의 여행 일정에 특급열차가 낄 자리는 없는건가요...ㅠㅠ(이 이야기 한 3번... 정도 한 것 같네요...;;;;)

[미사일]

가을 출사때에는 특급위주입니다 ㅎ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