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일어나 이것 저것 준비 해놓고 밥 먹고 1시간이면 판교역까지 가겠지 하고8시30분에 나섰다.전철타고 양재역에가니 이일숙사모가 전화왔다.다 와 출발할려고하는데 사모님만 안 왔단다. 난 연락 안해줘 늦었다고 볼멘소리로하고 가는데 류사모가 또 전화해 연락안해줘 좀 늦였다고 당연하다는 듯 말하고 가는데 판교까지 1정거장인줄 알았는데 3정거장이라 너무 지루하다 못해 이젠 마음이 조급해진다. 청계산역까지 왔는데 고영순사모가 "어디냐"고 하면서 역에 나와 기다린단다.
마음이 급해지고 시간을 보니 45분 둘이 뛰었다.문열어 주어 타니 출발했다.
타자마자 김밥과 간식을 준다.꾸걱꾸걱 밥을 먹는데 가평휴계소에 한번 쉬고 달리고 달려 차는 미시령 고개를 넘어 속초로 진입했다.
속초는 45년전 6년간 속초초등학교에 근무하여 제2의 고향이다. 오랫만에 오니 너무도 시내가 변해 어딘가 어딘지 모르겠다.우체국 뒤가 조양동 동사무소 앞에있는 "태평양 식당"으로 우리를 데려다 놓는다.메뉴는 "생선찜"인데 강사모가 와서 먹어봤는데 주인이 직접 요리하여 맛있다고 한다.정말 맛있었다
양양 쏠비취 호텔로 갔다.바닷가에 자리잡은 이호텔은 경관도 좋고 너무 아름다웠다.우린 사진을 계속 찍고 (이기숙, 나, 류우연)마냥 즐겨워 어린애같은 마음였다.우리일행은32명 콘도 4채를 예약돼있다. 짐을 내려놓고 바닷가를 거닐다 커피 먹는다고 앉아있다가 오는데 1명만 오라해 가니 해수탕에 간단다.꼭 목욕을 할려고 했는데 ..선택받은 사람이라 즐거워했다.표가 한장에 5명들어갈수 있다고..이정순사모가 쏜단다. 너무 감사했다.당진간 여독이 안풀려 몹씨도 피곤했는데 탕에 들어간 순간 확 풀린다. 이제 살 것 같다.
푸짐하기도 해라.야채와 불고기,김치 깻잎 김 멸치볶음...맛있다. 난 아무 준비도 안하고 먹기만해 미안했다.회장단과 임원들이 수고로 먹어만 주는 우리 너무 행복했다.50대 사모들이 설거지도 다 하고 후식은 각방에 갖고가 먹고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먹고나니 잠이온다.너무 피곤하여 침대에 잔다는 사모 제처두고 내가 먼저 잠을 잤다.너무 포근해서 좋았다.
새벽에 해뜨는 모습 본다고 이기숙, 류사모가나가 나도 따라 나왔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찍고 공기도 너무 상쾌하다.8시에 아침식사하고 설악산에 간다.65세 이상은 공짜로 들어갔는데 젊은사모 몇은 입장료를 사서 들어 와 사진찍고나와 중앙시장에 들려 시장을 본다. 난 명란젖과 황태말린것 닭갈비2개 샀다.손주 경성이가 좋아해서 속초에서 주문하여 먹기에...막국수 집에 오니 동치미가 어름에 동동 막깔스럽게 맛있다.
꼬불 꼬불 진고개길을 올라오니 오대산 이란다. 바람이 너무 분다.추워서 잠깐만 쉬고 덕평 휴계소까지 달려왔다.코오롱에서 지은 휴계소라는데 아주 경관도 좋고 코오롱 물건도 판매한다. 우리셋은 또 사진을 찍는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판교역 근처 공원에서 밥해온 음식을 먹고가라해 잔디에 둘러앉아 밥을 먹고 우리딸 화선네 집으로와 사온것을 다 주었다.아빠한테 전화로 화선네 집에 왔다고 하니 "효모"났다고 하신다. 이일숙사모가 멧세지가 왔고 강정자 사모가 잘 들어 간냐고 전화와 다음주에 내가 집도 짓고 월세도 다 나가 너무 감사하여 점심 산다고 했다.
첫댓글 사랑합니다. 사모님 너무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감사하고 얼른 보고 싶어집니다. ㅎㅎ홧팅.
감사합니다.와 주셔서 ...자주자주 오시고 동영상도 올려주세요.
날마다 새로와 그저 못간 사람 애태우는 구려 신난 우리 사모님들 넘 사랑해요 귀한 그림에 담긴 여성? 담겨 있는 사모님들 사랑하며 건강하시기를 무척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