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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생각하는 그림책 (차별 없는 평화 9-16)
밀어내라 / 안녕?- 나의 핑크 블루 / 나의 특별한 장소
발제일 : 2023.06.02
발제자 : 윤예정
밀어내라
[작가 이야기]
글_이상옥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부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바쁜 일을 하다가도 틈틈이 글 쓰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네이버 그라폴리오(GRAFOLIO)와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개최한 ‘상상만발 책그림전’에 《엄마 아빠가 우리를 버렸어요》가 뽑혔습니다. 고양이와 강아지를 사랑하는 아들 호성에게 계속 좋은 책을 만들어 주는 게 또 다른 꿈입니다. (출처: YES24)
그림_조원희
홍익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으며, HILLS(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조원희는 자연과 동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감정들, 그 밖에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자연과 동물,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이빨 사냥꾼』으로 2017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얼음소년』, 『이빨 사냥꾼』, 『콰앙!』, 『혼자 가야 해』, 『근육 아저씨와 뚱보 아줌마』, 『중요한 문제』, 『동구관찰』, 『앗! 줄이다!』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 『구스범스3: 빈집의 숨바꼭질』, 『찰스』, 『비누 인간』 등이 있다. (출처: YES24)
[책 이야기]
“큰일이 날 수도 있어”라는 엄마 펭귄의 말은 금새 “큰일이 났대!”라는 아이 펭귄의 해석으로 이어진다. 빙하 조각 위의 어른 무리 펭귄은 이어서 찾아오는 다른 동물들을 필사적으로 밀어낸다. 밀어냄의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이에 반해 아이 펭귄들은 문어가 뿌린 먹물을 칠하며 서로 다름을 즐기고 다른 동물들과도 사이좋게 인사하고 어울린다. 다른 펭귄을 내쫓느라 온 정신과 힘을 쏟는 사이에 아이 펭귄들이 놀고 있던 빙하 조각이 떨어져 나가도 어른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한다. 어른들의 사회 속 혐오와 차별 그리고 배척에 대한 비유가 절제된 글과 그림에 함축적으로 잘 녹아들었다. 초등학교 시절 아이들이 즐겨 하던 “홀애비”놀이가 생각난다. 무리에서 한 사람이 혼자 다른 행동을 하거나 다른 모습을 하고있는 것을 찾아내서 “홀~애비”하고 놀리던 놀이다.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서로의 “다름”을 억지로 찾아내야 하는 놀이 규칙에 빠져서 부단히도 다름을 찾아 애썼더랬다. 이때부터 우리는 무의식 속에서 나 또는 무리와 타자의 다름을 찾으려 애쓰고 배척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학습하고 있었던 것이다. 떨어져 나가는 빙하 조각에서 소리치는 아이 펭귄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만큼의 어른 펭귄의 비장하고도 맹렬한 모습은 마치 뉴스만 틀게 되면 보게 되는 우리 어른들의 모습 같아 씁쓸하다.
[덧붙이는 이야기]
이 책은 2018년 5월, 내전을 피해 예멘에서 제주도로 온 난민들의 이야기가 씨앗이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인 이상옥 작가는 UN 난민기구 한국지부 담당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시 난민을 우려하는 대다수 목소리는 난민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데서 시작했기에, 난민의 의미를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불과 몇 십 년 전에 내전을 치렀다는 걸 생각했을 때, 난민은 우리와 관계없는 먼 나라 이야기라고 할 수는 없었지요. 최초 이야기 씨앗은 난민이었지만, 《밀어내라》는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 즉, 우리와 조금이라도 다른 존재들에 대한 무수한 차별과 편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출판사 서평 중에서)
[나눌 이야기]
1. 책의 표지에는 빨간 막대기를 들고 시뻘건 눈으로 홀로 서 있는 펭귄이 보이네요. 이 펭귄의 표정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2. 털을 밀고, 머리카락을 밀고, 때를 밀고. 등을 떠밀고, 화가 치밀고, 나무를 밀어내고, 숲을 밀어내고. 우리는 참 많은 것들을 밀어내고 살고 있네요. “밀다”라는 어떤 몸짓이며 어떤 마음일까요? 여러분들을 또 어떤 것들을 밀어내고 살고 있나요?
3. 첫페이지 누워있는 8자 모양을 한 빙하가 있다. 이 빙하 모양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4. 나와 다른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는 그 마음의 바탕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안녕?- 나의 핑크 블루
[작가 이야기]
사진_윤정미
윤정미는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홍익대학원에서 사진디자인을 전공해 졸업 했다. 이후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대학원에서 사진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개인전 《동물원,1988-1999》, 《자연사 박물관,2001》, 《공간-사람-공간, 2000-2017》, 《핑크 & 블루 프로젝트 2005》 등의 개인전과 국내외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제9회 일우사진상 수상 외에도, 홍콩의 소버린 예술재단 아시아 작가상과 제5회 다음작가상을 수상하였고, 보스톤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등에 작품이 소장되었다. 또한 『반려동물,2015 』, 『핑크 & 블루 프로젝트,2007 』 등의 책을 출간 하였다.
대학원에 들어와 사진을 전공하고 졸업 한 이후 첫 작업 《동물원,1998~2000》과 《자연사 박물관,2001》연작 등의 초기 작업에서는 《핑크 & 블루》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색채학적인 부분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가지 주지되는 점은 ‘사회 현상’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으로 우리사회의 이데올로기적 재생산에 대한 우려는 일찌감치 드러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 포토저널(http://www.photoj.co.kr)
글_소이언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읽고 쓰고 만들어 왔다. 기울어진 세상에서 어린 시민, 청소년 시민과 나란히 또 다정히 함께하려 노력한다. 자기만의 속도로 힘껏 성장하는 이들과 쾌활한 진지함을, 그리고 올곧은 따스함을 나누고 싶어 한다. 지은 책으로 『타고 갈래? 메타버스』 『과학을 달리는 십대: 환경과 생태』 『공정: 내가 케이크를 나눈다면』 『바이러스: 먼지보다 작은 게 세상을 바꾼다고?』 『안녕? 나의 핑크 블루』 등이 있다.
[책 이야기]
이 책은 색에 표지 사진부터 매우 강렬하게 다가왔다. 강렬한 사진으로 표현되는 작가의 메세는 소이언 글작가의 글 소개로 부드럽게 전개된다. 내방에 앉아 전시장 한곳을 둘러본 호사를 누리며 책장을 덮었다.
5년전 나의 조카의 초등학교 입학식 때의 일이다. 학교 측에서는 한 반에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짝을 지어 번호순으로 앉혀놓은 자리에 입학 선물로 책상 위에 문구류를 올려놓고 신입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정확한 캐릭터는 잘 모르겠으나 여아 아이는 핑크색 캐릭터가 화려한 핑크색 연습장과 색연필, 그리고 남자아이는 파란색 캐릭터가 화려한 파란책의 연습장과 색연필이었다. 그 관경을 본 나는 적지 않게 놀랬다. 하나를 보면 둘을 안다고 이런 초등학교는 보내고 싶지 않은데... 혼자 속으로 생각했던 때가 있다. 그때 배속에 나의 첫째 아이를 생각하며 너는 어떤 초등학교를 보내야할까...착잡해 하던 때가 있었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이렇게 색에 대한 성 고정관념과 성역할을 세뇌당하고 학습 당하고 나아가 억압 당하고 있는 것을 아닐까? 아직도 임신 후 성별을 묻는 엄마의 질문에 파란색 옷 준비하세요, 핑크색 옷 준비하세요~ 라고 표현해주는 의사도 있었으니 말이다.
[나눌 이야기]
내가 좋아하는 색은 무엇인가요?
2. 각자의 색에 대한 고정관념 또는 색에 대한 나만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아요.
3. 성별에 따른 선호색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사회적 관습에 의해 형성되는 것일까요?
또 그 근거는 무엇일까요?
4. 그림 없는 그림책_ 사진 그림책에 대한 느낌은 어땠나요?
나의 특별한 장소
[작가 이야기]
글_패트리샤 맥키삭
1944년 미국 남부 테네시 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어린이책을 만드는 일도 했다. 1980년대부터 글쓰기에 전념하여 많은 작품을 쓰고 있다. 부부가 함께 지은 《흑인 노예들의 출애굽기》는 전미 유색인지위향상협회가 주는 아동도서 분야 삽화상을 수상했고, 1989년 《어둠이 내리기 30분 전》으로 뉴베리 상 및 코레타 스콧 킹 상을 수상했다. 또 《미랜디와 바람오빠》로 칼데콧 상과 코레타 스콧 킹 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나의 특별한 장소》 《자유를 담은 그림》 《검은 손, 하얀 돛》 《마틴 루터 킹》 들의 작품이 있다.
그림_제리핑크니
코레타 스콧 킹 상을 네 번 수상한 유일한 삽화가로서 칼데콧 우수도서 메달을 네 번이나 받았다. 삽화를 그린 책으로는 칼데콧 우수도서이자 코레타 스콧 킹 상을 수상한 패트리샤 맥키삭의 『미란디와 미스터 바람』, 칼데콧 우수도서로 선정된 로버트 상 수시의 『말하는 계란』이 있고, 밸러리 플러노이가 지은 『조각이불』, 코레타 스콧 킹 상과 크리스토퍼 상을 수상한 앨런 쉬로더의 『민티 해리엇 터브먼의 젊은 시절 이야기』에도 그림을 그렸다. 제리 핑크니는 부인이자 작가인 글로리아 진과 뉴욕의 크로톤 온 허드슨에서 살고 있다.
[책 이야기]
흑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남아있던 1950년대 (백인만이 사용할 수 있는 식당과, 흑인전용 공간의 구분이 있었던 때) 트리샤 앤은 “나의 특별한 장소”를 찾아 떠난다. 떠나는 여정 속에서 맞닥뜨리는 흑인으로서의 차별과 무시.. 그 속에서 주인공은 할머니의 말을 되새기며 다시 모자를 고쳐 쓰고 가던 길을 가고 드디어 특별한 그곳에 다다른다.
“ 넌 이 세상 누구보다 잘나거나 못나지 않은 한 사람의 소중한 인간이란다. ‘특별한 그곳’으로 가는 길으 쉬운 길이 아니야. 하지만 포기할 생각을 해서는 안 돼. 그곳을 향해 쭉 걸어가야해. 그러면 꼭 그곳에 다다를 수 있거든.” (p.26)
책을 덮고 마음에 남는 구절이다. 누구나에게 어떤 식으로든 찾고 싶은 또는 찾아야 하는 특별한 장소가 있을 것이다. 그 험난한 과정 속에 이렇게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어른이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어른이 되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얼마 전 디즈니에서 흑인 배우를 주인공으로 한 인어공주가 개봉하였다. 디즈니의 원작 파괴 vs 다양성 수용이라는 차원 아래 논란이 되어지고 있다. 논란의 내용이 무엇이던 간에 흑인 주인공의 인어공주의 탄생은 고무적이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흑인 또는 다양한 인종을 주인공으로 다루는 새롭고 다양한 그림책의 발간은 언제나 반갑고 좋은 그림책의 발견 또한 귀하다. 수채화풍으로 그려진 제리 핑크니의 그림체와 인물들의 섬세한 표정 등 또한 이 책에 푹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나눌 이야기]
살색은 어떤 색인가요?
2. 인종차별을 당했던 경험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떤 경험이었나요?
3. 나만의 특별한 그곳은 어디인가요?
4. 흑인이 주인공이었던 좋았던 영화나 책 소개 해주세요~
<나눈 이야기>
*2023/6/2
평화를 생각하는 그림책 (차별없는 평화 9-16)
《밀어내라》 / 《안녕? 나의 핑크 블루》 / 《나의 특별한 장소》
발제 : 윤예정
참석 : 선이, 승은, 영희, 조희, 예정, 미숙
*이야기 나누기
1.《밀어내라》 이상옥 글, 조원희 그림/ 한솔수북
책의 표지에서 빨간 막대기를 들고 있는 펭귄, 결국은 모두가 난민이 될 수 있음을 의미.
간결하면서도 톤다운 색깔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함
‘밀어낸다’는 우선 이기적인 느낌을 준다
일상의 잡생각, 고민들을 밀어내고 심플해지고 싶다. 밀어내고 싶으나 밀어내도 해결이 안됨을 아는 고민거리들, 완전한 해결은 어렵다
그린이가 조원희 작가라 책에 대한 궁금해짐. 글보다는 그림이 이끄는 느낌. 글없이 그림만으로도 이야기 전달이 충분함
‘큰일이 날 수도 있어’→‘큰일이 났대’ , 말은 어떻게 전달하는가에 따라 단정적인 사고를 하게 한다. 어른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우리는 아이의 말은 제대로 들어주고 있나. 밀어내고 있나 생각해보게 함.
내가 타인(아이) 에게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팩트인 양 전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숫자 8모양의 빙하, 무한대를 상징, 8이라는 숫자 안의 공간, 그 안에서 차별없이 아기펭귄과 다른동물들이 자유롭게 노는 장면, 어른펭귄들과는 대조적, 아이들이 오히려 사고의 유연성을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듬
-나와 다른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마탕은 “고운심성^^”
-얼마전 제주에 예민 난민이 왔을 때, 모두가 불안해 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난민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고 한다. 우리가 정작 고민해야 할 점은 난민으로 불리지 못하는 사람들 안의 아이와 청소년들의 정체성 문제를 고민해 봐야 한다. 난민으로 불리지 못하는 이들은 그 나라가 안정되면 자기 나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다. 정착해 살고 있던 나라에서 지내다 다시 자기 나라로 돌아갔을 때 아이와 청소년들은 혼란스러울 것이다.
-자존감을 높여야 사고가 유연해 질 수 있다. 밀어냄에 있어서 열린사고를 발휘할 수 있다. 모두의 인식이 변화되고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
2. 《나의 특별한 장소》 패트리샤 맥키삭 글, 제리핑크니 그림/북뱅크
-예전에 크레파스에 ‘살색’이라는 표현, 현재는 연주황색 살구색으로 표현
피부색은 인종을 떠나 무척 다양한 데 ‘살색’이라는 표현으로 단정한 것은 우리의 사고마저 지배함. 한 가지 색깔을 표현하는 말은 다양하나, 우리는 그것을 경험할 기회가 적었고, 그런 교육조차 받지 못함
-우리의 색조 화장품의 색깔 분류는 단조로운 편. 외국의 메이크업 코너에 가보면 흑인들이 사용하는 파운데이션의 색깔 분류는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었음
-백인들의 지배의식은 어쩌면 열등감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흑인들은 백인보다 뛰어난 우성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지금도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은 끊이지 않고 있다. 자국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함
-그 험난한 여정의 끝에 도착한 곳이 ‘도서관’일 것이라고는 생각 못함. 그 장면에서 안도감을 느끼기도 함.
-시카고 레스토랑에서 예약을 해 뒀는데, 입장시 아시아인을 거부하는, 인종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
-지칠 때, 누군가 나에게 힘이되는 진심어린 말을 해주는 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
-나만의 특별한 곳은 어디? 책, 책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과 공간(모두가 약간 오글거림^^)
3. 《안녕? 나의 핑크 블루》 윤정미 사진,소이언 글/우리학교
-특별히 색에 대한 고정관념은 없으나, 아이들 물건을 구입함에 있어서 색상을 제한 받은 적이 있다. 우리 사회가 성별에 따른 색상을 고정화 하는 부분이 있다.
-아이들은 키우다보면 아이의 취향을 옷이나 물건을 선택할 때 보게된다
-좋아하는 색과 어울리는 색,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색깔도 자주 접하다보면 어울려지기도 한다
-아동복을 남아용/여아용 구분이 필요한가
-사진만으로도 이야기가 충분히 전달됨
-색에 대한 고정관념 외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연출된 사진이 아닌데, 그림책으로 분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리고 차별없는 그림책으로 분류된 점도 더 생각해 봐야 한다
-‘정의’안에서 고정화 하지 않기, 다양한 사고가 필요하다
-사진으로 전개하고 마무리단계에 간단하게 글로 정리하는 구성이었다면, 사진 속의 물건들을 보며 경험을 끄집어 내고 아이가 이야기를 풀어놓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