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2014 겨울 레파토리 공연
일시/ 2014.03.10(월)~2014.03.15(토) 8시 (토요일만 3시, 8시 2회 공연). 월요일 공연은 자유 후불제.
장소/ 한양대학교 예술극장
티켓/ 정가 6000원. 학부생 및 성동구민, 뜨거운 바다 공연 티켓 소지자, 카페 베이루트 영수증 소지자, 원작 도서 소지자 반값 할인.
예약 및 문의/ 010-4993-1076 (단체할인있습니다)
원작 소개.
세계적 밀리언셀러 작가, ‘소설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이 작품은 작가의 명성에 걸 맞는 열정이 담긴 시적인 문체로 생의 드라마를 이끌어낸다.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영화화되기도 했다.
메마른 일상에 빠져 인생의 꿈을 잃어버린 베로니카는 삶을 져 버리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네 병의 수면제를 들이키고 다시 눈을 뜬 곳은 정신병원 ‘빌레트’. 그 곳에서 그녀는 세상에서 만날 수 없는 ‘다른’, 혹은 ‘미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일주일 남짓한 생의 시간 속에서, 그리고 자신이 택한 죽음과 그렇지 않은 죽음 사이에서 베로니카는 사랑을 알게 되는데….
작품 소개.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원작은 광기와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들이며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들입니다. 이 작품은 이러한 원작의 소재들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살아있음’에 대해 더욱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형제클럽 사람들은 좀 더 광기어린 라이와 요나즈로, 제드카는 실연의 아픔을 지닌 성적 소수자로 바뀌며 작품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소설이 연극으로 탈바꿈하며 베로니카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지루하지 않는 속도감이 생겼고, 자신만의 아픔 속에서 헤매는 환자들의 내면을 영상과 함께 판타지적으로 그려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베로니카의 하루하루를 보며 원작만큼의 감동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