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공부 책 리뷰: {세이노의 가르침} 경제적 자유? 허드렛일부터 제대로 하라 Danials record ・ 2023. 8. 11. 23:55 URL 복사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바보들은 항상 자신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최소 절반 이상의 사람들은 자신이 남들보다는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최선을 다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했던 방법들이 어리석음의 총 집합체 였다는 것을 간과한다. 세이노 수많은 분야에 통달해있고 1000억원대 자산가 이지만, 누군가에게 책을 그렇게 많이 읽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을 받으면, 자신이 경주마처럼 앞만 보는 것은 아닌지, 자기도취에 빠진 것은 아닌지, 개선점을 찾기위해 읽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세이노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 뭔가 돈을 투입하여야 할때 쉽게 하청이나 전문사람을 고용하지 않고 먼저 공부해보고 분석하는게 습관이 되어있다. <사례> 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으려면 공기차단용 에어커텐을 달아야했는데, 에어커텐이 작동되기까지는 공장 문을 열고 난 후 몇초의 시간이 지체되기 때문에 감염위험이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세이노는, 근접센서로 사람이 감지가 되면 그때 에어커텐이 작동되고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 문이 열릴 수 있게하는 방식으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을 처음으로 공부하며 끙끙 설치했다. 결국 세이노는, 첫 견적 가격의 5%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할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안해봤기 때문에 전문가를 쓰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전문성을 이유로 큰 돈을 요구한다. 사실 공부해보면 그 견적 가격은, 실제로 그 일을 처리하기 위한 돈의 10%에 안되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 조금씩이라도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혼자 해결해보고 답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다보면 실생활 지식은 물론 바가지를 면할 수 있다. 거기에 실천력이 높아지면 세이노처럼 복잡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걸 정말 습관으로 자리잡는다면, 기업 면접 최다질문 중 하나인 문제해결 능력 평가에서 큰 매력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무슨 일을 해야할까? 단순 노무직이라고 할지라도, 나중에 독립하여 사장이 되는데 밑거름의 경험을 줄 수 있는 분야들은, 월급도 많이주고 복지도 좋은 단순 조립공 보다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만약 평생 남 밑에서 일하는 것이 아닌, 부자가 되고싶다면 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는 하다. 종종 검색 키워드에 '돈 잘버는 직업' 등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이 간과하는 것은, 현재의 부자들이 그 직업과 위치를 얻는데까지 얼마나 초라한 일부터 시작해왔으며 기반을 다졌는지 하나도 생각을 안하고 그저 부러워만 한다는 것이다. 토마토 스탠리가 조사한 미국의 백만장자 733명중 무려 86%가 "나의 성공은 내 일과 직업을 사랑한 결과이다" 라고 공통적으로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성공 스토리를 보아도, 끊임없이 몰려드는 손님들을 쳐내고 일 하기 싫어서 마감하는 가게도 없으며 그 분야가 싫은데 억지로 하고있는 사람도 거의 없다. 유튜브 '휴먼스토리' 혹은 ' 30대 자영업자 이야기' 채널을 보면 수많은 성공한 자영업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그들의 공통점은 정말 밑바닥에서 부터 시작했으며, 새벽부터 일어나 고객들에게 신선한 재료로 보답하기 위해 시장을 가는 등 자신의 일을 사랑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적성을 찾고 그 이후에 노력을 하려고 하거나, 중,고,대학교 때 의자에만 앉아있어 쉽게 자신의 적성을 쉽게 찾지 못한 사람들은 굴러들어온 수만가지 중 한가지의 경험을 자신의 천직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사실 능력과 적성은, 실제로 일을 경험해보기 전까지는 정확히 안다고도 할 수 없으며, 나타나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20대에 많은 경험을 해보라는 것이다 실패를 하던 성공을 하던. 허드렛일 부터 제대로 해라. 사람들은 직장에서 자신에게 커피를 타오라던지, 복사를 해오라던지 하면 상당히 자존심이 낮아지는 경험을 한다고 한다. 근데 커피하나를 잘타기 위해서도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아는가?
인스턴트 커피도,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붓고, 컵은 데운 후에 커피가루를 잘개 녹인 후, 물을 채워야 향이 살아나는 것이다 -세이노의 가르침
이런 허드렛일을 왜 해야하는가에 반감을 품기보다, 이런 것 조차 누구보다 다르고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는 근성과 차별점을 보여주고 말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해야한다. 보통 사람들은, 최근 교육비가 올라서, 인플레이션이 심해져서, 1년이 지나서 봉급이 올랐기 때문에, 회사의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에 등등, 수만가지 핑계를 대면서 자신의 봉급은 올라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이 논리대로라면,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줄어들고 회사가 내부사정으로 인해서 수익이 적자가 났을 때, 자신의 봉급을 기꺼이 낮춰야한다고 주장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안잘릴 정도로만 일을 하기 때문에 1년 전에 비해 그나마 일에 대한 적응도만 올라갔을 뿐 큰 변화는 없다. 결국, 수입은 개인으로써 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모든 회사의 결정은 윗선이 하고, 본인은 단순 조립하고 끼워맞추는 단순 생산직이라면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역할도, 무언가 경영전략을 짜서 자사의 유통관리나 수출입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지 않는 것이라면 부가가치의 창출은 없기 때문에 봉급이 오를 거라고 기대하면 안되는 것이다. 이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들을 종이에 써내려가라. 보통 3~4 페이지면 끝날 텐데 그렇다면, 그 일은 누구나 그 정도의 분량을 암기하고 적용할 수 있다면 본인은 언제나 높은 확률로 대체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요즘 퍼스널 브랜딩 Personal branding을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자신이 회사에 이력서를 넣고 뽑아주기를 기다리는 것 대신, 자신의 가치를 높히고 언제든 회사가 원하는 인재로 자신을 탈바꿈 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잘 보이려고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SNS에 뭘 올릴지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을 경쟁자로 삼고 나약하고 게으르고 단점인 것들을 고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세이노의 가르침 요즘 MZ세대는 37% 정도를 자신에게 기꺼이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이기 때문에 오마카세, 골프, 테니스 등등 인스타에 태그된 것을 보면 정말 놀랍다. 보통, 남들은 다 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하면 그 반열에 끼는 것 같은 소속감이 들고 소외감,이탈감을 없앨 수 있기 때문에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는 자신들의 SNS를 꾸미고 자신의 또 다른 정체성을 만드는 수단으로 작용된다. 지금 당신의 몸값이 비싸지도, 경제적인 위치가 부자도 아니라면 지금 해야할 투자는. 부동산도 주식도 아닌 자기자신이 부가가치를 더 낼 수 있게끔 '자기투자'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자기자신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을 남들이 지금 당장 벌고 있는 돈에 비교하며 아깝다고 생각하거나, 열등감 혹은 뒤떨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렇게 1~2년 혹은 3년 후 자기투자의 결과로 연봉이 1000만원, 2천만원 올라간다면? 그리고 그 일을 30년 한다고 쳤을 때 나는 3~4억의 수익을 더 가지게 된 것이고 그 이후에 연봉상승의 폭과 문틈이 더 넓어진다.
보통 하루 일 근무 시간은 8시간 정도이다. 평생을 아무런 생각없이 8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밍기적거리며 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공부, 분석하여 일의 효율을 높혀라. 일을 6시간 혹은 4 시간 만에 끝내든 하고, 남은 시간동안 자신이 필요한 분야나 다른 부서의 일 처리라던지 배우라는 것이다.
-세이노의 가르침 <사례> 필리핀 출신의 한 여성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가 호텔의 청소부로 일했다.
이 여성은 한가지 다른점이 있었는데, 객실에 머무는 손님들의 피드백과 의견을 취합해 다음에 똑같은 손님이 오면 취향을 고려해 방을 배정해줬다고 한다.
또한, 침대보 교체에 대한 절차를 혼자 분석하며 2인 1조로 했을 때 최대의 생산성을 가지는 작업 방식을 알아내었다.
결국, 호텔직원에게 주어지는 가장 영예로운 Five star상을 포함해 여러가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6.25 전쟁 때 고아가 되었던 이철호씨는 노르웨이로 건너가, 주방에서 일을 하며 감자를 깎는 일만 2~3년만 했다고 한다.
그는 단순히 감자만 깎는 것을 넘어, 각 요리마다 필요한 감자의 모양, 두께 등을 고려하여 준비했다고 한다 (이 노력은 그가 했던 것들 중 단 하나의 사례이다). 결국 그는 노르웨이의 라면시장의 80%을 차지하고 있는 백만 장자가 되었다. 이런 사례가 극히 소수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그에 따른 시기적절한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텐데,
반대로 기본적인 일 하나 똑바로 하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 사례를 찾기가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책 리뷰: {세이노의 가르침} 경제적 자유? 허드렛일부터 제대로 하라|작성자 Danials reco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