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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식 이 야 기 스크랩 약초산행/송이, 능이버섯은 아무나 따나~ 싸리버섯만 잔뜩이다
송재섭 추천 0 조회 187 15.09.04 20: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내리 며칠을 비가 오더니 일요일아침 반짝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약초순이 1년에 한 번 오는 버섯철을 놓치기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나 이제 능이버섯하고, 송이버섯이 나올철이라 더욱 몸이 근질근질하지요~

능이를 못봇지는 벌써 3년이나 된것 같네요.

우연히 깊은 능선을 넘다가 능이버섯을 발견하고는 어찌나 흥분을 했던지....

그러고는 쭉 아직 발견을 못하고, 송이 또한 재작년에 처음 시도를 했다가 산에서는 구경도 못하고, 아시는분집에서 팔고 남은것을

얻어먹고는 왔습니다만, 낚시도 손맛이 80%인것처럼 약초채취 또한 내손으로 직접캐아 진짜 맛이죠.

 

 

  

 

 

강원도 산은 송이철이 되면 입산금지표지판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동네별로 관리를 하는곳이 많고, 특히나 가을철 주력 소득원이 될 수도 있으니 괜실히 오해사는 일이 없어야 되겠죠.

그러니 우리도 마땅한 산을 찾기가 쉽진 않네요.

얼추 산을 정해서 올라가는데, 입구에서 부터 싸리버섯 풍년입니다.

비가 많이와줘서 그런지 버섯은 산에 천지에 깔려 있지만, 정말 원하는 송이와 능이는 없다는거~~

 

 

  

 

 

 

이산엔 더덕도 없고 마땅한 약초가 눈에 띄질 않습니다.

그래서 먹을거리는 해가야 하니, 아쉬운대로 싸리버섯이라도 얻어가기로 했습니다.

 

  

 

 

 

(싸리버섯 : 대장결정암, 각종항암, 알츠하이머, 독소제거, 당뇨, 비만등,

비타민D, 에탄올, 비타민B2, 비타민 C, 프로비타민 D2, K, Na, Mg, Ca, Cu, Mn, Zn, Fe등 무수한 미네랄이 풍부)

 

버섯이 얼마나 좋은지 한송이를 땄는데, 이렇게나 푸짐하네요.

주변에서 잠깐 딴것이 금새 배낭으로 가득이라, 무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더욱 데치기 전에는 잘 부서지는 거라 조심히 이동을 해야하는 번거러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싸리버섯은 독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이틀정도 물에 담궈 독을 빼고도 설사를 하는경우가 있으니 어쨌건 먹을때 주의를 해야아는 버섯입니다.

그렇지만 변비가 심하신 분들에게는 변비약보다는 훨씬 좋으니, 숨쉬기 힘들정도로 꽉 막혀(응?)있다면

싸리버섯을 해독해서 많이 드셔보는 것도 강추합니다....경험담이라능.

 

 

 

 

 

 

(연화삼, 진삼 : 각종암, 당뇨병, 갑상선이상증, 임파선염, 위염, 위궤양, 천식)

 

 

연화삼도 그닥 없는것이 이번 산은 사람손을 많이 탄것 같네요.

 

 

  

 

 

이건 연화삼뿌리입니다.

봄철 연할때는 입과 뿌리도 통째로 쌈을 싸먹기도 합니다만, 가을엔 말려서 물을 끓여 먹고 있습니다.

 

  

 

 

 

보기엔 느타리버섯같기는 헌데, 모르는거라 인증샷만 날리고 왔습니다.

 

 

  

 

 

이쁘긴 헌데, 이녀석도 패스하려다가

혹시나 자연산 표고는 아닐쥐 싶어 따왔다가 집에서 버렸습니다.

 

  

 

 

 

 (겨우살이 : 항암, 단뇨, 고혈압, 동맥경화, 관절염, 신경염, 생리불순

면역증강물질은 렉틴(lectin)이 많이 함유되어 있음)

 

  

겨울에는 그렇게 찾아도 보이질 않던 겨우살이입니다.

집에 아마도 5년전에 담궈둔 겨우살이 술이 아직 고대로 봉해져 있을겁니다....ㅎ

 

  

 

 

 

수풀이 우거진 곳 멀리서도 보이는 잔대꽃입니다.

 

  

 

 

 

(잔대 : 해독작용, 기관지염과 가래 여성의 자궁질환등에 좋음)

 

씨알이 작네요.

 

  

 

 

 

창출입니다.

빠른녀석들은 벌써 낙엽이 지고 있습니다.

 

 

  

 

 

여지저기서 싸리버섯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도라지는 딸랑 요것 하나....흠미!!!

 

 

  

 

 

집에서 풀어놓은 싸리버섯입니다.

이것 아니였으면 배낭이 허전할뻔 했습니다.

 

 

  

 

 

싸리버섯의 생김새가 길죽하다 보니 자라면서 낙엽이나, 솔가지등을 붙이고 자라서

손질하기 무지 애먹었습니다.

더욱 뿌리부분에 붙은 흙은 손으로는 잘 털어지지 않아, 과도로 살살 긁어내야 합니다.

먹는 방법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싸리버섯을 데쳐서

 

  

 

 

 

 여러번을 씻어서 찬물에 이틀동안 물을 갈아주면서 담궈두면 얼추 해독이 됩니다.

많으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꺼내먹어도 좋구요, 쌀뜨물넣고 된장국을 끓여먹거나, 특히나 돼지고기 볶음과 함께 드시면 아주 그만입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이 드시지는 마세요

 

.

.

9월 한달은 열심히 산으로 내사랑 송이와 능이를 만나러 다녀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높이 멀리 외쳐보고 싶네요....송이야 능이야 어데쯤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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