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high-key) 키는 열쇠라는 뜻도 있지만 소리나 색채, 밝기 등의 상태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사진에서 하이키를 해석해보면 하이라이트 부분이 많고 하프톤에 걸쳐 대부분 밝은 상태의 피사체를 찍은 밝은 사진을 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채광, 노출, 현상, 인화의 모든 과정이 적정 처리된 상태에서 어두운 부분보다 밝은 부분이 월등히 많은 사진일 경우를 의미한다. 인화노광의 부족이나 현상과다에 의해 밝게 된 사진은 하이키 사진이라고 하지 않는다.
하이키(High key) 하이키 사진은 로우키와는 대조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로우키의 중후에 대하여 하이키는 경쾌한 인상에 있다. 흰색의 스페이스 속에 약간의 흑색 존재는 귀중한 것이며, 이것을 만드는 선이나 포르므가 경쾌한 화상을 만드는 것이다. 밝음과 청결함의 표현은 여성사진이나 정물사진 등이 확실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상업광고사진에도 많이 사용하는 수법이다. 주의할 점은 하이키는 하이콘트라스트와는 본질적으로 틀리며 결코 굳은 톤의 사진이 아니라는 점이다. 미묘한 톤이 하이키 사진의 생명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화조를 얻기 위하여 피사체는 빛이 좋은 곳에 조명콘트라스트의 낮은 것이 바람직하며 그에 대하여 충분한 노출을 줌으로써 하이키의 네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테크닉 : 정확한 톤의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피사체 전체의 밝기 조명 콘트라스트에 주의 해야 한다. 그곳에 가장 적합한 노출을 결정해야 한다. 단순한 의미의 적정노출이 아니라 후 의 현상조건도 고려한 노출의 콘트롤을 말한다.
하이 콘트라스트(High contrast) 사진화상의 상태가 너무 굳은 흑백의 대비가 강한 중간조가 없는 것을 말한다. 하이콘트라스트의 사진은 인상이 매우 강렬하기 때문에 중간톤의 생략에 의하여 흑 또는 백의 포르므(Forme)가 강하게 눈에 들어옴으로써 그 화면구성은 확실치 않으면 호소력이 없는 사진이 되고 말게 될 것이다. 테크닉 : 강한 콘트라스트의 피사체 중에 명부를 살리는가, 암부를 살리는가의 판단에 의하 여 작화효과가 달라진다. 완전한 추상화가 아니고, 리얼한 질감묘사 등은 포토제닉(Photogenic)한 흥미이며 흑과 백의 단순한 패턴을 이룬다면 재미가 없게 된다.
하이 앵글(High angle) 높은 각도에서 아래로 내려 찍는 방법이다. 수평 촬영보다도 효과적인 사진을 만들 수 있으며 위에서 아래로 의한 것은 객관성이 강하고 설명적인 사진이 된다는 경향이 있다. 로우 앵글의 표현과는 대조적이며 광각렌즈 사용으로 앵글이 강조된다. 하이 앵글은 아래로 보는 시각임으로 설명적이며 해설적인 표현이 되므로 인간의 감정으로서 우월감이 묘출된다. 광범위한 풍경사진에 적합하며 깊은 감정을 강조시킬 수 있다. 눈 높이의 앵글은 인간의 감정으로서 친근감, 한패의식, 동정적인 느낌이 표현된다. 그러나 눈높이의 각도라 하여도 대상에 의하여 그 각도의 선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위에서 아래로 카메라를 향하게 되면 로우 앵글과는 정반대의 인상을 나타낼 수 있다. 즉 중요한 피사체의 특징과 크기를 강조시키는 것이 아니라 호면 속에 단순한 하나의 구성물로 하는 것이다. 하이 앵글로 찍으면 배경의 방해물이 찍히지 않으므로 확실한 화면구성을 이룰 수 있다. 로우 행글이 지상을 걷는 벌레의 눈이라고 한다면, 하이 앵글은 자유로이 하늘을 날으는 새의 눈이다. 사람은 무한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진의 세계에 있어서도 벌레나 새가 되고 싶어진다고 생각한다. 그 호기심이 낯익은 광경에도 새로운 시각이 있다는 것을 발견시키게 될 것이다. 높은 각도 즉 카메라를 높은 위치에 두고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촬영하는 카메라의 각도를 말한다. 이 방법은 수평촬영과는 다른 효과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위에서 내려다봄으로써 객관성이 강하고 설명적인 사진이 되는 경향이 있다. 촬영방법이나 카메라의 거리와의 관련으로 역의 효과를 나타낼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항공사진의 경우에도 수직의 촬영에서는 전혀 상식외의 형을 발견하게 되며 대상을 패턴화될 경우도 있다. 카메라앵글이 대상의 형을 변화시키는 한 예이기도 하다. 테크닉 : 충분한 피사계심도의 필요성은 로우 앵글의 경우와 같다. 광각렌즈에서 높이와 앵글이 강조된다. 앵글이 있는 경우는 필히 왜곡이 생긴다. 이것을 방지할 필요성의 경우와 표현을 위하여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프 미러(half mirror) 반투명한 거울로서 거리계 연동식 카메라의 이중창 반사 거울로 사용된다. 최근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서는 대부분이 이 하프 미러를 이용한 TTL측광식을 채택하고 있다. 할로겐 램프(halogen lamp) 가스를 넣은 전구에 미량의 할로겐 우너소를 봉입한 것으로, 브롬 램프, 요오드 램프가 있다. 백열전구보다 수명이 길며 소형, 경량으로 색온도가 일정한 점 등 이점도 많으나 고열인 것이 문제이다. 할로겐화은 감광재료의 감광성분으로 은과 할로겐의 화합물로서 그 종류는 브롬화은(AgBr), 염화은(AgCl), 요오드화은(AgI)등이 사용된다. 이미 노출된 할로겐화은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잠상을 형성하며, 이것을 현상하면 금속은이 되어 가시화상을 만든다. 핫 슈(hot shoe, cordless contact shoe) 카메라의 액세서리 슈 안의 스트로보용 직결접점이 장착된 것. 최근에는 전용 스트로보에 의해 동조될 뿐 아니라, 카메라측의 정보가 보내져서 스트로보의 광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든지, 스트로보측의 충전 등을 카메라측에 알려서 셔터가 조리개를 제어하는 등, 고도의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는 것이 나오고 있다. 해상력(resolving power) =>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카메라나 확대 렌즈의 결상 능력이나 필름, 인화지 등의 감광재료의 묘사 정도를 표시하는 수치의 하나이다. 렌즈나 필름의 개별요소에 대한 각 해상력을 구하는 방법이 있는데, 폭이 같은 흑백의 띠나 문자 등의 테스트 차트를 촬영해서 그 한계값을 구하며 단위는 선/mm 이다. 허용착란원(permissible circle of confusion) 허용흐림, 허용분원이라고도 한다. 착란원의 지름이 작으면 점으로 인식되지만 지름이 커지면 점이 원으로 되어 초점이 흐려지게 된다. 점으로 인식되는 착란원의 최대 허용한계를 허용착란원이라 한다. 허용착란원의 지름은 화면의 대각선이 10인치가 되는 6 X 8인치 사진을 10인치(약 25.4cm) 거리에서 볼 때 1/100인치로 규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헐레이션 방지층(anti-halation backing layer) 암갈색이나 암자색의 색소를 혼합한 젤라틴을 필름 베이스의 뒷면에 발라서 헐레이션을 방지하는 젤라틴층. 원래 필름 베이스의 한쪽 면에 유제를 바르고 그대로 사용하게 되면 현상 처리 했을 때 컬링(돌돌 말리는 현상)이 되기 쉬우므로 유제와 반대면, 즉 뒷면에도 젤라틴층을 발라 컬링을 방지할 목적이었다. 그러나 후에 필름 베이스를 통과한 과다한 빛을 이 이인층에서 흡수해버리도록 헐레이션 방지층과 겸용하게끔 고안되었다. 헬리오그래피(heliography) 광선에 노출되면 굳어지는 물질인 비투멘(bitumen)을 사용한 초기 사진의 처리방법으로, 니엡스가 발명했다. 현상(development) 필름이나 인화지에 형성된 잠상을 흑화은화상으로 환원시키는 처리를 현상이라 한다. 그 잠상은 현상액의 현상주약과 반응하여 금속의 흑화은으로 변하는데 감광재료의 종류, 현상액의 종류, 현상조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상약(developer) 감광재료의 현상액으로 사용되는 약품의 총칭. 그 작용에 의해 현상주약, 보항제, 촉진제, 억제제, 기타 첨가제로 나눈다. 현상 용도에 따라 흑백의 경우 미립자 현상액, 초미립자 현상액, 증감성 현상액으로 구분하며 컬러의 경우 발색현상액, 반전현상액 등으로 구분한다. 형광등용 필터(fluorescent filter) 일반 형광등은 그 특유의 휘선 스펙트럼 때문에 녹색으로 많이 발색된다. 이 녹색을 제거하기 위한 필터로서 FL 필터 또는 FL-W필터가 있다. 화면 사이즈(picture size, picture format) 카메라로 촬영하였을 때 감광재료상에 찍힌 화면의 크기를 화면 사이즈라 한다. 카메라의 크기, 필름의 종류 드에 의해서 정해지지만 현재는 몇몇 종류로 통일되어 있다.
화면구성과 프레이밍파인더로 보면서 피사체의 선, 형, 톤(Tone) 또는 색채 등을 정리 통합하여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다. 한정된 평면의 공간에 자기의 발상을 표현하는 수단, 즉 구도의 3요소인 선, 형 명암의 톤에 배분을 주고 원근감 등 사진의 의도를 명확히 해나가는 작업을 말한다. 프레이밍은 대상속에서 필요한 피사체만을 파인더속에 넣는 작업이며, 카메라 포지션(위치)과 앵글(각도)을 위하여 속사(Snap Shot)로서 기동성을 발휘해야 한다. 넓은 공간의 어떤 부분을 어떤 형식으로 절취해서 화면을 구성할 것인가가 중요한 기술이다. 화질(image quality) 렌즈를 통해서 결상된 화상의 좋고 나쁨을 판정할 때에 해상력뿐만 아니라 헤일로나 플레어, 색수차, 코마 수차 등 잔존하는 수차에 의해 화면의 질을 말할 때 사용한다. 황금분할(golden section) 화면의 짧은 변과 긴 변과의 비가 1:1.618인 긴 네모꼴이 가장 조화가 잘된다는 황금비를 가리킨다. 회화, 사진 등에 사용되고 있다. 즉 4변형의 선의 분할에 있어서 큰 부분 a와 작은부분 b의 비가 전체 a + b와 큰 부분 a와의 비와 같을 때, 즉 a:b=(a+b):a일 때 가장 미적 효과가 있어 보인다고 자이징(Zeising)이 내세운 법칙이다. 흑백용 인화지 네거티브 필름을 인화지에 인화함으로써 포지티브 화상으로 감상할 수가 있다. 이 인화를 하기 위해 사진유제를 바른 종이가 인화지이다. 확대용, 밀착용으로 나누어지며, 감도에 의해서 브로마이드지 등으로 분류된다. 또 지지체 종이의 두께에 따라 두꺼운 것, 중간 두께, 얇은 것이 있으며, 표면의 가공에 의해서 광택, 반광택, 활면, 미립면, 견면 등의 종류가 있다. 인화지는 중간조, 경조, 연조 따위의 콘트라스트가 있고 네거티브의 정도에 맞춰서 정리함으로써 계조를 고르게 할 수가 있다. 원지가 폴리에틸렌 수지로 코팅된 RC(resin coated) 타입과 황산바륨(fiber base)이 발린 바리타(baryta)타입이 있다. 사이즈는 다양하나 일반적으로는 캐비닛 사이즈에서 8 x 10인치, 11 x 14인치, 전지 등이 있으며 롤 인화지도 나오고 있다.
흑백사진 사진이 발명되고부터 100년동안은 흑백만의 사진으로 이루어왔다. 1937년 칼라사진이 발명 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칼라의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사진가들 중에는 흑백사진만을 고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흑백사진의 예술적 가치는 생생한 하일라이트와 풍부한 그림자의 뉘앙스가 구비된 조건에 있다. 흑백사진은 흑백의 조화로 표현한 것이며, 인공광선.자연광선들 렌즈의 조리개, 셔터속도 등 대상에 비추는 빛의 양을 자유로이 조절하여, 사진적인 아름다움의 계조와 적당한 톤으로 한없는 변화를 주며 이것이 흑백사진의 유력한 특성이다. 화상의 농담의 계조가 미묘하며 풍부한 색조가 아름답고 힘이 있으며, 그 주제의 선택과 화면의 구성 등이 구비된다면 보다 훌륭한 것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촬영에 있어서 주안점의 기본적인 것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려면 빛과 그림자의 명암이 중요하다. 이러한 촬영에서 인화처리까지 전기술을 충분히 습득하는 것이 선결문제이다. 흑백의 암부 속에는 섬세하고 정교한 계조를 갖춘 로우키조는 중후하고 검소하며 고전적인 때로는 음울한 느낌을 표현한다. 밝은 부분은 명쾌함과 청결함 때로는 고상하고 우아한 표현이 된다. 흑백사진의 콘트라스트는 활력적이고 의욕적인 표현이 되며, 때로는 중량감의 표현에 적합하다. 그리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수도 있다. 빛의 화가라고 불리우는 렘브란트의 작품에는 빛과 그림자의 분배가 잘 통제되어, 극적인 빛의 효과를 회화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사진표현술에 따를 수 없으며 사진표현만의 특성이다. 흑백사진은 빛을 이용하여 입체적. 환상적인 질감묘사로 인간의 표정에 의하여 한없는 변화를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오브제의 매력으로 사진가들이 줄겨다루는 인물사진의 중요한 이유라 하겠다. 흑백사진으로 물체의 실재감을 표현하기 위하여 물체의 질감을 포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효과적이다. 질감과 입체감 묘사는 빛의 작용으로 밀접한 상호관계에 있다고 하겠다. 흑백사진에 있어서 영구적 과제의 하나는 존재하고 있는 의미를 추구하는데 있다. 흑백사진 그것은 형에 내재하는 감정, 생명감을 카메라 독자의 질감묘사로 영상이라는 세계 속에서 탐구하는 데 있다. 흑백은 채광을 자유로이 선택하여 그 형에 내재하는 감동을 객관적으로 포착하는 것을 시도해야 한다. 흑백은 피사체의 자연적인 형태와 명암의 계조에 의해 창작되는 것이다. 흑백으로서의 정확한 묘사와 기록성에 의지하는 태도는 정신적으로 생명감, 인간성, 대지의 애착을 주는 것에 있다. 흑백사진은 상호작용으로 사진적 교양을 높혀가는 것에 본질적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작품에 내재하는 여러 요소로서 흑백사진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진예술로서 독자성을 주기 위하여 기술적인 과정을 통해 한없는 추구와 깊은 감흥이 있을 뿐이다. 흑백사진을 무시하고 칼라에만 치중한다면 사진의 본질을 모르는 사진가의 자격상실이다. 흑백사진이 창조하는 본질적인 의의는 심오한 깊이와 심원함에 있으며 볼수록 매력을 느끼게 하는 위대성이 있는 것이다. 칼라사진에만 도취된 사진가들은 흑백사진에 눈을 돌려야 한다. 매력적이고 깊이를 발견할 수 있는 흑백사진에 도전하여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 칼라사진은 흑백사진의 과정을 안 다음에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대부분의 사진가들은 촬영,현상,인화중에 컬러만을 고집하다 보면 현상과 인화를 전문현상소에 맡기게 되는 것이 대부분으로 사진의 반토막만을 하고 있는 것은 사진의 완성으로 보기에는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흔들림(blur) 초점을 정확하게 맞춰서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 전체의 초점이 약하다든가 화면에 흔들린 흔적이 나타나 있는 경우를 말한다. 흔들림의 원인은 세 가지로 요약되는데, 첫째는 피사체가 움직여버리는 것으로 고속으로 이동하는 피사체에 대해 적절한 셔터 속도를 유지하지 못한 경우, 둘째는 촬영자 자신이 셔터를 누를 때 카메라를 흔들어버렸을 경우, 셋째로는 카메라 자체의 기구의 흔들림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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