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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wise, all-good, almighty Lord,
Th' Eternal God from heaven came down, O holy child, still let thy birth Didst thou not in thy person join
O Christ, my hope, make known in me |
모든 것에 지혜롭고, 모든 것에 선하고 전능하신 주님 예수를 가장 높은 하늘이 경배하네. 시간이 시작된 이래 주님 자신이 인간이 되셨을 때 얼마나 타락한 만물을 일으키시려 영광스러운 자비로 굽어보셨느지요
영원하신 하나님이 하늘에서 내려와 영광의 왕이 그 왕관 버리고 존귀를 가리우셨네. 사랑 외에 모든 것을 비우고 그가 오셨네. 예수, 내가 이름으로 주님을 부르니 주의 긍휼이 나를 향하네.
오, 거룩하신 아이, 주의 나심으로 땅의 벌레처럼 불쌍한 우리에게 평화가 있게 하소서 또한 높이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오소서, 나와 같이 육체를 입으셨던 주님, 이제 불쌍한 죄인에게 오셔서 구유에 누우소서.
주님 안에 인간과 또한 하나님의 본성이 하나인 것은 하나님과 인간이 이후로 분리됨 없이 하나 되게 하심 아니셨나요? 그렇다면 어서 오셔서 내 안에 성육하시어 주의 성품을 알게 하소서.
오, 그리스도, 나의 소망이시여, 내 마음에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신비를 알게 하시고 숨겨진 생명을 부어주소서. 오소서. 나라들이 바라는 주여, 오셔서. 흠 없는 동정녀의 태, 순결한 믿는 마음에 조성되소서. |
묵상
빌립보서 2장에서 사도바울은 초대교회의 찬송 하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본문은 예수의 겸손함에 대해, 그리고 예수의 순종과 구속의 사역의 결과로 하나님이 그 아들을 높이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삼위일체의 두 번째 위(person)이신 예수는 이 위대한 사랑의 행함을 "자기 비움"에 기초하여 이루십니다. 이 찬송을 설명할 때에 "그가 자기를 비우셨다"라는 뜻의 헬라어 동사 에케노센(ekenosen)에서 온 케노틱(kenotic: 자기 비움)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합니다. 이 케노시스(자기 비움)은 성육신 안에서의 그리스도의 자기 비움을 가리킬 때나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는 하나님께 하신 순종을 가리킬 때 모두 쓰이는 말입니다.
이 자기 비움의 비전은 찰스 웨슬리가 예수님을 생각하는 데 있어서 많은 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랑 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비우셨다."는 구절은 그의 많은 찬송 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찬송 "어찌 날 위함이온지 (And Can It Be)"에도 케노시스는 성육신의 신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He left His Father's throne above (So free, so infinite his grace!) Emptied himself of all but love, And bled for Adam's helpless 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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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늘 아버지의 보좌를 떠나셨네. (얼마나 자유하고 한량없는 은혜인가!) 사랑 외에 자기 모든 것을 비워 아담의 도움 없는 자손을 위해 쏟으셨네.
1780년 웨슬리찬송 193번 3절 |
(* 아래 악보 3절을 참조하세요.)
철학적인 용어로 성육신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것을 깨달은 것처럼, 케노시스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가 있는 곳에 미치는 그 거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웨슬리가 다른 찬송에서 썼던 것처럼, "그분은 사랑 외에 자기 모든 것을 비우셨고, 나를 대속하시려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자기 비움은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있는 분이 되셔서 우리로 하나님과 함께 있을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영광과 영원도 비우셨으며, 하나님의 본질, 즉 사랑 그 하나 말고는 모든 신적인 속성도 비우셨습니다. 충만한 신성-모든 사랑 그리고 오직 사랑-으로 그분은 우리의 깨어지고 죄 많은 세상에 오셔서 우리 사랑의 본성을 취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 속에 사랑으로 성육신 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사랑 외에 모든 것을 비우고 그가 오셨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사모합니다. 사랑 외에 자신을 비우셨던 한 분(the One)의 영으로 채워지길 소망합니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사랑을 우리가 원하고 있습니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은 그 마음, 평온하고, 부드럽고, 인내하며, 고귀하고, 흠 없는, 사랑의 마음을, 감사하며, 한결같은, 온전한 마음을 우리 안에 심으시고 뿌리 내리게 하시며 자리 잡게 하십니다. "오소서. 나라들이 바라는 주여, 오소서."
기도
주 예수님, 주님은 사랑 외에 자기 모든 것을 비우사,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주님이 우리 인간의 성품을 취하셨듯이 내 안에 주님의 거룩한 사랑이 뿌리 내리며 자라게 하옵소서. 아멘
"어찌 날 위함이온지"
곡조듣기 Sagina.w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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