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수요일에 첫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황혜림 선생님의 진행으로 <안 돼, 데이빗!> 그림책의 주인공을 인형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램 공지가 나가고 얼마 안 돼서 참가인원이 다 찼고, 대기자까지 받을 정도였습니다.
당일날 모인 참가자는 모두 17명, 한 참가자는 데리고 온 아이가 계속 우는 바람에 결국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하셨지요.
먼저 선생님이 그동안 타 도서관에서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만들어오신 책 속 주인공 인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다음 오늘 만들 주인공이 나와있는 <안 돼, 데이빗!> 그림책을 읽어주셨죠.
본격적으로 인형 만들기 시간!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모두 인형 만들기에 몰입하였습니다.
아이랑 같이 참가한 이용자도 계셨구요.
셋째를 임신하신 참가자도 계셨어요.
예쁜 손녀에게 선물할 인형을 만들기 위해 참가하신 분도 계셨구요.
꼼꼼한 바느질로 인형을 만들고 주인공의 익살스런 표정까지 표현하고 나니, 정말 데이빗과 똑 닮은 양말 인형이 만들어졌죠.
닮은 듯 또 제각각 다른 여러 데이빗이 탄생했습니다.
참가하신 분들 아주 만족스러워하셨답니다. 이런 강좌를 또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신 분도 계셨구요. 다음 4월 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기대하시는 분도 계셨답니다.
두 시간 내내 차분하게 진행해 주신 황혜림 선생님께 깊은 감사드리며, 좋은 프로그램을 열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협회에도 무한한 감사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