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2) 아시아의 페블비치 홍콩 Clearwater Bay OPEN 프로암참가!
하늘이 내린 전체 홀이 바다로 둘러싸인 최고의 코스
아시아의 페블비치라 불리우는 홍콩 Clearwater Bay골프장에서 미국3부투어 주최측의 특별한 배려로 1주일간 숙박과 라운딩 그리고 특별 프로암까지 유일한 한국인으로 초청받아 왔다.
홍콩Clearwater Bay골프장은 코스전체가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코스로서 2014년도 아시아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바 있는 명문 코스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3번홀은 언제 보아도 최고중의 최고이다.
지난해 10월에이어 두번째라운딩!! 오늘은 날씨도 퍼펙트하다. 홍콩은 기본적으로 노캐디이다. 1명의 프로와 4명의 아마추어가 한팀이며 오늘은 진행을 위해 특별히 카트가 페어웨이에 진입하게 하였다.
1번홀 그린뒤부터 ,2번홀 티박스돌아 3번, 4번 오른쪽으로, 5번 약간멀지만 역시 오른쪽바다, 6번홀 왼쪽 호수 그린뒤 바다 , 7번홀 오른쪽 뒤로 바다와 페어웨이 왼쪽은 6번홀과 호수 공유, 8번홀과 9번홀에서 바라본 2번홀에서 3번홀으로 이어지는 멋진 홀의 그야말로 무아의 경지에 오르게 한다.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바다를 왼쪽으로 끼고 도는 홀들(15번,16번홀은 다른홀이 있어 바다가 보이기만)이 탄성을 자아내며 황홀하고 웅장하게 이어진다.
모습은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아름다움을 느끼는듯 잠시 라운딩을 멈추고 셧터를 누르기에 바쁘다.
시그니처홀인 3번홀(파4, 389야드)은 페블비치를 능가하는 아름다운 홀이다.
3번홀 티잉그라운드보다도 2번홀, 7번홀, 8번홀 그리고 9번홀에서 바라본 2번홀에서 3번홀으로 이어지는 멋진 홀의 모습은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아름다움을 느끼는듯 하다. 오른쪽으로 거의 90도로 돌아가는 바위들과 바다의 파도가 부딪히며 나오는 하얀포말은 골프장이 아닌 신선이 바람을 쏘면서 즐기는 곳이라 할만큼 웅장하고 시원하면 황홀한 절경에 빠져 잠시 넉을 잃고 만다. 페어웨이 250야드지점의 왼쪽의 몇그루 나무가 운치를 더한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그 풍경의 극치에 감동 하지 않을수 없다.
항상 불어오는 맞바람에 투온이 쉽지 않으며 페어웨이 중간지점의 오른쪽의 벙커들도 부담스러우며 무시무시한 바다와 오른쪽 낭떠러지 절벽의 바위담벽으로 조금이라도 슬라이스가 나거나 거리가 부족하면 바로 물속행이다. 왼쪽은 220이상이면 페어웨이를 벗어나는 설계여서 핸디캡1번홀로서 부족이 없다. 티샷이 짧다면 그린앞과 왼쪽의 벙커들이 위협적으로 기다린다. 매우 인상에 오래남을 어렵고 황홀한 대자연속의 작은 존재를 느끼게 하는 엄숙하고 도전적인 홀이다.
만일 한국의 여수의 경도cc, 해남의 파인비치, 남해의 사우스케이프를 모두 라운딩해본 기자로서 골프장을 평가하라면 서슴없이 홍콩의 Clearwater Bay골프장을 주저하지 않고 추천할 수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HKPGA 발행인인 Dicky Lee가 3번홀 티샷할때 비디오를 찍었다. 멋진 스윙은 아니지만 아름다고 청정한 바다와 바람을 리얼하게 보여줄수 있어 올려본다.
함께 라운딩을 했던 홍콩의 HKPGA발행인 Dicky Lee, Times Internatioal creationg의 CEO Charles McLaughlin과 동료 Dr. Jonathan 그리고 한국프로 이호수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