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타이어 사이즈는 어떻게 보는거지?
현대 그랜저 Hg 예를 들어.....225/55R/17입니다.
225는 뭐고 55R은 뭐고 17은 뭐냐
225 = 타이어폭 55R = 타이어높이 (편평비) 17 = 휠싸이즈 (인치)
간단하게 하자면
225 = 타이어폭 = 타이어 밑바닥 = 타이어와 땅이랑 닿는 면적
55R = 타이어높이 = 타이어 위아래 = 휠에서부터 타이어 밑바닥까지 높이
17 = 휠싸이즈 = 그냥 휠싸이즈 ....;;
타이어폭은 넓으면 넓을수록 코너시 그립을 많이 잡아줍니다.
간단히 비교하자면 60km로 가고 90도 코너를 돈다고 가정할때
195타이어는 돌다가 그립을 잃어 미끄러져 인도나 가로수에 뽀뽀할 수 있겠죠
225타이어는 그립을 더 많이 잡아주어 시껍하지만 돌 수 있습니다.
타이어높이는 승차감을 높여 줍니다.
55R 보단 65R이 더 승차감이 좋죠 여기서 R은 뭐냐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냥 단위이자 비율입니다.
45 50 55 60 65로 5씩 높아지는데 이 단위가 타이어폭과의 편평비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225 폭의 55%높이 225 폭의 65% 높이 이렇게 비율을 뜻합니다.
높이가 5단위로 줄어들때 폭은 10단위로 증가해야 높이가 맞습니다.
195/70R/17 = 205/65R/17 = 215/60R/17 = 225/55R/17 = 다 비슷한 높이입니다.
그럼 인치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인치로 계산을 하면 5단위로 줄어들면 인치는 1인치 올라갑니다.
225/55R/17 -> 225/50R/18 -> 235/45R/18 -> 245/40R/18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시는 분들있습니다.
너 구라까지마 순정 18인치는 245/45R/18이야 니가 말한대로 해도 245/40R/18밖에 안되자나 하시는 분들
18인치가 17인치보다 타이어가 더 크게 나왔어요 ㅠㅠ 저한테 뭐라하지마세요 사이즈 자체가 틀려요 위엔 계산법이에요
높이 5정돈 거의 차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225/55R/17인데 235/55R/17 끼면 안되나요? 하시는 분들 껴도 됩니다. 간섭 안생깁니다.
위에 높이 얘기했죠? 235로 했을때 50R/17이면 동일 235/55R/17이면 순정 18인치 사이즈입니다.
여기서 245/45R/18이 되는거죠. 저 거짓말 안했습니다.^^
왜 225인데 235끼어도 괜찮냐고 물어보시면 폭 오차 +10은 괜찮습니다. 높이도 +5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225인데 215 타이어를 끼게 되면 휠폭에 좁은 타이어는 공기압이 낮아져서 위험해지기때문에
사용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따지면 235/60R/17도 괜찮겠네?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선 제일 기본 베이스로 놔야할 것이 휠입니다.
225/55R/17 이게 가장 기본입니다. 여기서 235/55R/17 괜찮죠. 225/60R/17 괜찮죠. 225/50R/17 이건좀..
우선 위에 것부터 처리하겠습니다. 235/60R/17 이건 폭 증가했죠. 높이 증가했죠. 기본으로 보면 225/65R/17이 됩니다.
둘 중 하나만 올리세요.
이건 좀 했던 225/50R/17 해도 됩니다. 안좋은 점은 미관상 휀다가 훤하니 보입니다. 다음 계기판에 속도차이가 납니다.
225에 235를 끼우게 되면 코너링 그립력 좋아집니다. 연비 조금 떨어집니다. 0.2? 0.4? 이정도?
비오는 날 수막현상 225보단 조금 더 생깁니다.
2. 공기압은 어떻게 넣어야 할까?
공기압 단위는 psi, bar가 거의 공통으로 쓰입니다. 공기의 압력 단위 입니다.
보통 psi로 사용하니 psi 기준으로 적겠습니다.
타이어마다 공기압 MAX치가 있습니다. 보통 타이어에 적혀 있는데 안적혀 있는 타이어도 보이더군요.
max 50psi라고 쪼끄매하게 적혀있는거 보실수 있습니다. 50psi까지만 넣을 수 있다는 거죠.
보통 max가 50psi인데 50은 타이어가 버틸 수 있는 제원상 압력이고 안전하게 운행하기는 max의 80% 40psi까지가
안정적입니다.
차량이 출고 될때 32~34psi사이로 맞쳐져서 나오는데요. 이 압력이 연비 및 승차감에 가장 적합하다 생각됩니다.
공기압이 올라가게 되면 땅에 닿는 면적이 줄어들게 되어 연비는 상승하게 되고
공기압이 낮으면 연비는 줄어드는 대신 승차감이 좋아지게 되죠.
하지만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타이어가 마모가 심해지며 타이어 및 차체에도 무리가 갑니다.
저는 처음에 32에서 연비올리려 38로 맞쳤다가 차가 너무 통통 튀어서 36으로 맞쳤더니 연비가 보통 0.5~1정도 올라갔습니다.
타이어가 굴러가게 되면 위아래로 조금이라도 압착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타이어에 열이 발생하죠.
타이어에 열이 발생하게 되면 파스날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공기압이 낮으면 그 정도가 심하고 높으면 적어지게되죠.
승차감 우선시하는 분은 32~34가 적당하고 고속 주행이 많으신 분들은 공기압을 조금 높게 하시는게 안전을 위해 좋습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 분들이 가끔 생기는데 레이싱선수들은 타이어 공기압을 낮추던데 왜 넌 고속주행시 높이라고하냐
그런분들있으실지 모르지만 레이서들은 그때 타이어쓰고 버립니다. 다음에 안써요. ;;
공기압이 낮아지면 폭이 땅에 많이 닿아 그립력이 향상 됩니다.
3. 타이어 교체 확인
보통 타이어 교체 기간을 3년 주기로 교체하라고 정비소에서 그러는데 안전을 위해 맞는 말이긴 한데 5년까지 쓰셔도 되요.
난 운행이 많지 않으니 7년 10년써도 되겠다 하시면 안되요.
5년 동안 여름과 겨울 5번 번갈아 옵니다. 타이어는 고무에요. 이것 저것 합쳤다해도 기본 베이스는 고무에요.
고무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찬물에 넣었다가 해보세요. 갈라지고 금방 끊어집니다. 타이어도 마찬가지에요.
옆면을 봤을때 주름이 자글자글해지면 타이어 늙은 겁니다. 바꿔줘야해요.
안바꾸시고 계속 주행시 사고영상들 보면 타이어 파스나서 터지고 사고나는 거 많이 보실겁니다. 안전을 위해서 바꿔주세요.
타이어 교체시 알아두실 점
첫째, 앞타이어가 먼저 마모됩니다. 앞타이어 2개 먼저 교환하시고 후에 뒷타이어2개를 교환하세요.
여기서 알아두실점은 뒷타이어 2개를 교환하고 앞타이어로 보내고 앞타이어를 뒤로 보내세요.
항상 새타이어가 앞에 가야합니다. 말해드렸듯이 앞타이어가 먼저 마모됩니다.
얼레? 웃기지마 뒷타이어가 먼저 마모된다는데? 그러시는 분들 계실텐데 그랜저 전륜구동입니다.
뒷타이어 먼저 마모된다는 건 후륜 수입차 기준입니다. 전륜 차량은 전부 앞타이어 먼저 마모됩니다.
둘째, 타이어 생산 날짜를 확인해야합니다. 타이어 전문업체 같은 경우 언제 생산된 타이어다 하며 보여주고 교환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근데 꼭 눈탱이 치려는 나쁜 정비업체에서 2달 많게는 1년이 지난 타이어를 안쓴 타이어라고 교환해주는데
욕을 한사발 해주세요.
타이어 생산 날짜 확인은 타이어에서 가운데 즉 휠쪽 부분을 쭉 둘러보면 4자리 숫자가 보입니다.
만약 0515 이러면 15년 5주차때 생산된 타이어입니다. 1달 4주로 대충 계산하면 15년 2월 첫번째 주에 만든 타이어로 확인되죠.
4713이러면 13년 47주차 타이어입니다. 대충 13년 11월 셋째주죠. 이렇게 확인하세요.
교환할때 확인했는데 2달이 넘어간 타이어라면 그냥 차끌고 나오세요. 그런 정비업체 가실 필요 없어요.
사업소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소 같은 경우 쟁겨놓습니다. 보증수리 아니고서는 돈주고 하실꺼 타이어전문업체가세요.
더 싸고 더 새거에 더 확실히 잘해줍니다.
같은 뜯지도 않은 새건데 왜 오래된 타이어 쓰면 안되냐 하시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여름 겨울 지나면 지날수록
타이어는 늙습니다. 더 오래 쓸꺼 새로 만들어 나온거 쓰셔야죠.
------잠시 쉬어가는 타임~ 점점 지쳐가는... 힘을 내요 슈퍼파월~-----
4. 타이어 펑크
지렁이 써도 됩니다. 타이어 하나에 지렁이 한두개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3개가 넘어가면 그냥 교체 하세요.
타이어 옆면에 손상을 입었다하면 교체뿐이 답이 없습니다. 옆면은 공기압이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기도 하고
가장 취약한 부분입니다.
응? 난 살짝 까졌는데 교체해야해? 그런 분들 안하셔도 됩니다. ㅎㅎ
너 왜 이랬다 저랬다해? 그런분들을 위해 설명해드릴께요.
타이어 옆면은 차무게때문에 공기압을 위아래서 눌러주기때문에 옆면이 가장 취약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안에 철심이 들어가 있죠. 옆면이 까졌을때 살짝 까지면 그냥 쓰셔도 무방합니다.
허나 절대 철심이 보이거나 철심의 흔적이라도 보이면 교체하셔야합니다.
또 하나 타이어에 손톱만큼 까진 흔적도 없고 철심은 개뿔 보이지도 않는데 타이어가 누구한테 뒤통수 맞은 듯 혹이 났으면
교체 하셔야 합니다. 보통 문제 없이 나오지만 가끔 가다 제조사의 실수로 철심이 안에서 뿌라지거나 하나가 안들어가서
그쪽에 공기압이 많이 받아서 혹이 날수도 있고 운행시 타이어에 과한 충격으로 철심이 뿌라졌을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교체하면 6개월~1년은 기본 무상보증이니 확인하시고 타이어집으로 가서 바꿔달라하세요.
5. 타이어 마모 확인
타이어 마모 확인은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동전, 자, 손가락 등등 많은 방법으로 하시는데 타이어 트레이 보시면 안쪽에 도로 안전턱 처럼 생긴 것이 있습니다.
거기까지 타이어가 닳았으면 교체 하시면 되요. 그거 마모 확인 하라고 있는거에요...
타이어가 안쪽은 괜찮은데 왜 바깥쪽만 닳았지? 하면 편마모 생긴겁니다. 얼라이먼트 보시고 잡으셔야합니다.
안쪽이든 바깥쪽이든 한쪽만 마모 되면 편마모입니다.
심하지 않으면 앞 뒤 타이어 바꾸시고 심하시면 타이어 교체 하시고 얼라이먼트 보세요.
글이 심하게 길어졌네요. 보시는 분들도 힘드실텐데 쓰는 저도 힘드네요 ㅠㅠ
이러고 끝내면 참 좋겠지만 전 꼼꼼하고 신경질 날 정도로 짜증나니까 더 쓸께요.ㅎㅎ
6. 타이어 관리법
우선 운전시 제자리에서 핸들 꺽는 분들은 무자게 차를 힘들게 하시고 계신겁니다.
차체 하중을 다 받고 있는 타이어는 제자리에서 꺽게 되면 타이어 바닥이 점점 깍이게 되고 마모가 빨라지죠.
웜기어부터 핸들까지 조향 전체에 무리를 주게 되니 살짝이라도 움직이면서 꺽는 버릇을 들이세요.
세차시 타이어 광택제나 보호제로 마무리 해주세요. 갈라지는 걸 늦추는 효과도 있으며 더 오래 쓸수 있죠.
타이어는 안전과 제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아무리 관리 점검을 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