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안식 (마 11:28-30)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이 시간에 “참된 안식”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한 사회학자는 현대 사회의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첫째, 콘크리트 사회입니다. 현대인들이 아파트, 빌딩 콘크리트 속에 갇혀 살다보니 마음과 사고까지도 너는 너, 나는 나, 콘크리트처럼 각박해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굳어진 마음 가지고는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둘째는 스피드 시대입니다. 남보다 좀 더 빨리 움직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신없이 움직이는 경쟁대열에서 사람들은 모두 피곤에 지쳐 있습니다. 그래서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씨는 신세대를 빨리빨리 세대라, 라면세대 페스트푸드세대라고 일컬었습니다.
그리고 현대사회는 스트레스 시대라. 스트레스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위험하고 불안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일종의 방어기제입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두려움, 불안과 공포심, 분노와 짜증을 불러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이런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참된 마음의 안식입니다.
어떻게 참된 안식 가운데 살 수 있을까요?
우리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11:28-30) 여기에 귀한 진리가 있습니다.
1. 먼저 예수님께로 와야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였던 마릴린 몬로는 생전에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나는 한 여성이 지닐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나는 젊습니다. 나는 아름답습니다. 나는 돈이 많습니다. 나는 사랑에 굶주리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통의 팬 레터를 받고 있습니다. 나는 건강하고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나는 이렇게도 공허하고 이렇게도 불행합니다. 나는 이유 없이 불행합니다.”
그가 왜 그렇게 불행했을까요? 단 한 가지 때문입니다. 그 마음에 예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여러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해도 다른데서 문제를 찾으면 안 됩니다. 예수만 있으면 현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제자들 보세요. 초대 교회를 보세요. 핍박을 받아도 성령과 기쁨이 충만하니라. 예수 만나 달라졌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많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이 자유함을 받았습니다. 죄인이 사함 받고, 병인이 고침 받고, 귀신 들린 자가 놓임을 받았습니다. 주님 곁에만 와도 쉼이 있어요. 그래서 요1:16-17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우는 레나 마리아는 1968년 9월 28일, 스웨덴에서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선천적 기형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18세 때 장애자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동매달 하나를 땄고, 지금 프로 가스펠싱어로 전 세계를 다니며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고 간증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세계의 언론은 그녀의 목소리를 "천상의 노래"라고 격찬합니다.
무엇이 그녀를 이렇게 아름답고 밝게 만들었을까요? 레나 마리아는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때문에 가능했다.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자신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날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으며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고 합니다.
마음에 이 예수가 없어서 불안한 것입니다. 사람의 인체도 어느 영양소 한 가지만 많아도 혹은 결핍 되도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몸에 이상이 있으면 혹시 미네랄 결핍은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우리 영혼에 예수 결핍이 일어나면 심히 치명적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2. 예수님에게 배워야 합니다.
29절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예수님의 인품을 배우리는 것입니다. 옛날에 유명한 의학자 '구선자(九仙子)'선생에게 한 병자가 찾아왔습니다. 병세가 하도 다양해서 진단해 보니 그 병은 의술로 고칠 수 없는 병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선자가 지어준 약이 보화중화탕(保和中和湯)입니다.
30가지 재료로 되어 있는데 그 약재가 뭐였을까요? "나쁜 생각하지 말라. 착한 일을 하라. 속이지 말라. 자기 분수를 지키라. 시기하지 말라. 성실하라. 마음을 깨끗이 하라. 욕심 부리지 말라. 성질을 유순하게 하라,, 등의 온갖 좋은 마음을 망라한 서른 가지의 처방입니다. 이 재료에다 마음의 불, 두 대접을 잘 저어서 느긋하게 달여 수시로 따뜻하게 복용하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화탕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 배워야 합니다. 당시 팔레스타인에는 두 마리의 소가 한 멍에를 메고 쟁기질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함께 멍에를 멜 때 규정이 있습니다. 동물의 크기나 힘이나 종류나 성질이 같아야지 다르면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에 금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멍에를 매려면 같아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은 높고 높은 보좌를 떠나 낮고 천한 이 땅에까지 내려오셔서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일생 섬김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눅22:27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이 예수님의 자리로 내려가 예수님과 함께 한 멍에를 멜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가 안식의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하신 대로 온유 즉 사랑, 그리고 겸손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더 낮은 데로 내려가시기 바랍니다. 바로 그 자리가 은혜의 자리요, 행복의 자리입니다.
그래서 잠16:19에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 만난 많은 사람들은 자기를 낮출 때 만났습니다. 고통에 처한 자와 마음을 같이 할 때 만났습니다. 사랑할 때 만났습니다. 예수님과 한 멍에를 맺더니 행복해졌습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 그러므로 예수님을 온전히 배우시기 바랍니다.
3. 방법을 어려운 데서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30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이 말을 달리 표현하면 “하나님의 방법은 쉬울 뿐 아니라 돈도 들지 않는다.” 아버지께서 예수 안에서 주신 은혜는 아주 쉽습니다. 너무 쉽기 때문에 믿어지지 않을 만큼 쉽습니다. 이미 주셨다. 이미 승리했다. 이미 가진 자다. 이미 나았다는 것만큼 쉬운 것이 어디 있습니까? 꼭 속이는 것 같이 느껴질 만큼 쉽습니다.
막11:24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받은 줄로 믿고 감사하며 기다리라. 왜 그럴까요? 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시고 구하기 전에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 앞에서 고통당합니다. 그러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절망의 순간에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이 어디엔가 있을 것이다. 자기를 낮추며 회개하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아주 쉬운 방법을 만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시121:7에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하지 않았습니까? 쉽게 삽시다. 쉽게 해결합시다. 그 쉬운 방법을 공부합시다.
막 5장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예수님을 찾아온 여자가 나옵니다.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막5:26-29)
이제까지 그녀는 어렵고 힘들게만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만나 달라졌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쉬운 길을 택하지 않습니다. 이윤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끼던 문전옥답 사라지고 고통은 고통대로 받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고도 뜻을 이루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안에 참 안식이 있습니다. 주님 지금도 변함없이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구주 예수님께로 더 가까이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삶을 배우시고, 또 하나님의 방법은 쉽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품 안에서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