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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영춘지맥 10회차
산행코스: 황재-칠송고개-느릅재-하마암-상마암)
▲ 여주 영월루 7시 출발한 버스..찐빵으로 유명한 안흥을 지나 해발 500m 황재에 도착합니다.(08:30)
▲ 영하의 날씨라는데 바람이 안 불어 그리 춥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 곧바로 야산같은 지맥길로 들어 섭니다.(08:40)
▲ 어디쯤 가고 있을까요?
▲ 서서히 고도 100여m를 올라 602봉 산불 감시초소에 도착합니다.(09:10)
▲ 춥다해서 새로 산 겨울 등산바지에다 발목 토시까지 하고 오르려니 처음에는 답답하고 걷기에 약간 불편하네요..
▲ 오늘 구간은 지금까지 지나온 영춘지맥길 중에서 가장 무난해 마치 트래킹 코스같다고 할 정도..
▲ 거기에 써비스 구간(어프로치)이 아에 없이 들머리에서 바로 날머리 연결..
▲ 1910년 국립종묘장으로 출발 지금은 횡성축산기술 연구 센터로 비싸서 먹기 힘들지만 유명한 횡성한우의 산실이기도 하지요.
▲ 무려 32만평의 초지라는데 멀리 지나온 덕고산이 보입니다. 그 뒤 마루금은 치악산 ...
▲ 이곳 저곳 거미줄같이 연결된 임도길은 송전탑 건설 위해서라고...
▲ 초지 가장자리를 돌아 나가니...
▲ 칠송고개(해발 567m)입니다.(09:50)
▲ 바로 이어 갑니다.
▲ 첫 휴식하며 한잔...날씨도 좋고 소풍 나온 기분..(09:58)
▲ 잘 닦여진 임도..(10:19)
▲ 1차 영춘지맥 할 당시에는 없었는데 지맥길이 온통 임도로 되 헷갈린다고 하네요...
▲ 한강기맥 할때 구목령 부근 국유 임도를 보면 평소에도 관리를 잘해 포장도로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 나중에 도로로 개설되겠지요.
▲ 지금 강원도 지,간선도로가 이렇게 군사용이나 임도로 개설된것이지요..
▲ 우측 산길로 일부 가고...
▲ 그냥 임도 따라 갑니다.
▲ 우측 산 지맥길과 같이 갑니다.
▲ 등로 앞으로 태기산이 보입니다.
▲ 길은 임도라 편하지만 산길보다 돌아 가기에 조금 늦을수도 있겠지요...
▲ 이쯤해서 산길로 치고 오르는데 길이 없는 경사길을 무작정...(10:54)
▲ 우측으로 또 다른 임도길이 보입니다.(11:07)
▲ 개인이 세운것인가 봅니다.(11:11)
▲ 이번 구간은 이름있는 봉우리조차 없어 일반 산객은 전혀 올일이 없어서인지 이정목이 전혀 없어 어디가 어딘지 무척 답답한 길입니다.
▲ 단 하나 이 표지판과 잠시후 숯돌봉 전망대..(11:16) 그것도 조금전 허브의 집이라는 개인이 세운것과 느낌이 같은 것으로 허브향기의 집에서 세운것같은데 그집조차 어디로 가는지 모름.
▲ 삼각점도 있습니다.
▲ 700m가면 전망대라는데 끝내 볼수 없었습니다.ㅋ
▲ 잘 가꾸어진 전나무 단지..
▲ 지맥꾼들 아니면 사람 접근이 없어 원시림같은 곳도 있지만 백두대간 속리산 중화지대같이 고도차가 거의 없는 야산과 밭 그리고 민가가 바로 옆에 지나 가기에 개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 두번째 휴식...(12:05)
▲ 오늘 9명이 함께 했는데 김기진 회장,장진용부부,소슬바람,야생화,행복한사람, 송학,고마,아침바다 ...
▲ 눈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러쎌로 첫길 냅니다.
▲ 오늘 산행중 가장 높은 719봉 삼각점.(12:47)
▲ 멀리 보이는 태기산 좌측으로 운무산까지의 한강기맥 마루금..
▲ 파노라마로...
▲ 태기산을 당겨서...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거늘...(12:50-13:40)
▲ 나이 든 선배들은 그냥 빈몸으로 오라고 하는 아우님들의 배려에 감사..
▲ 3기의 화기에 떡라면,만두가 온몸을 덮여 줍니다.
▲ 보온밥통 밥에다 만두 몇개까지 했더니 먹을때는 포만감에 좋았지만 산길 오르막에 헉헉 대고...
▲ 그만 마시고 빨랑 오시오,, 물론 걸음이 빨라 금새 따라 오겠지만..
▲ 청태산과 성우 리조트 스키 슬로프가 보입니다.
▲ 비닐 하우스..(13:55)
▲ 태기산과 중간에 도로가 보이고..
▲ 횡성군 청일면 갑천리 마을이 산 중턱에 보입니다.(14:00)
▲ 임도만나고..(14:20)
▲ 곧 산길로...
▲ 고만 고만한 봉우리를 수도없이 오르 내리느라 표지기도 많지 않아 알바하기 딱 좋은듯한 곳 몇군데 주의해야 할듯합니다.
▲ 620봉을 넘어...
▲ 도로에 내려 섭니다.
▲ 420번 지방도로 하마암입니다.(14:39)
▲ 잠시 들머리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다가 보이는 전신주 산길로 들어 섭니다.
▲ 1차 종주시 매달았다는 589봉의 우리 여주 산사람들 표지기가 반갑습니다.
▲ 툭용작물 재배지 전기 울타리를 따라...(15:38)
▲ 등로 우측으로 둔내면 화동리 도로..
▲ 요양원 건물이 보이는 횡성 둔내면 마암리 상마암에서 청일면 고시리로 넘어가는 12번 2차선 군도입니다.
▲ 내려 오는데 급경사에 잡을곳도 없어 벌벌 떨며 내려 왔ㄴ습니다.
▲ 오늘 산행 황재-2.5-칠송고개-2.1-느릅재-1.4-꼬부랑재-1.9-검두재 -1.4-하마암-2.8-상마암까지 12.1km입니다.
▲ 높은 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고만 고만한 봉우리들을 수도 없이 오르 내리다 보니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걸을만큼 많이 걸었던것 같네요..
▲ 어디를 지나 가는지 짐작조차 할수 없는 깜깜 산행에다 별다른 특징이 없는 이런 구간 산행기 쓰기란 여간 신경쓰이는것이 아니지요.
▲ 그래도 지나고 나중에 그림을 보면 아 그런 구간도 지났구나 하고 생각나겠지요. 다음 한구간이면 태기산에서 삼계봉 찍으면서 영월지맥 끝맺음하겠네요. 한발 한발 땀 흘리며 많이도 걸어 왔습니다. 화이팅!!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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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찍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지런한 막내 고마와 함께 하니 든든합니다.
젊은 아우들이 많이 왔으면 하는 생각..
산행후에 바다님의 복기하는 산행기 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겁게 짊어지고 온 라면을 더 맛있게 먹었어야 하는데..
산행을 같이 하니 내자신 행복한 사람이 되네요..
지난번 같이 왔던 친구도 나오시라고해요..
고만고만한 산행기록 남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트래킹하듯 재밌는 하루였고요 감사합니다.
ㅎ 고만 고만한 봉우리들 넘나드는 재미도 괜찮았는데 별 특징이 없어서..
산행도 이렇게 수월한 구간이 있는가하면 아주 힘든 곳도 있는것이
우리네 인생사와 같다고나 할까요..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