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3일, 목요일, Samara, Bristol Zhiguly Hotel (오늘의 경비 US $54: 숙박료 $48, 도미노피자 점심 380, 환율 US $1 = 64 ruble) 오늘은 오전 8시 반에 나가서 12시경에 돌아왔다. 주로 Volga 강변을 4km 정도를 걸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최고 온도가 23도 정도 되는 청명한 날씨였다. 강변 모래사장에는 수영복을 입고 잠깐씩 물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사람들도 보였다. 강변 산책로에는 산책을 하거나 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강변 산책로 근처를 공원 같이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Volgograd나 Saratov의 Volga 강변보다 훨씬 잘 꾸며 놓았다. Samara 시민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별로 갈 곳이 없는데 이곳 산책이나 다시 해야겠다. 강변을 따라서 북쪽으로 가다가 Lonely Planet에서 Samara 최고의 볼거리라는 Stalin Bunker로 갔다. 2차 세계대전 때 Moscow가 독일 군에 의해서 함락되는 경우에 대비해서 Stalin이 이곳에 와서 계속 전쟁을 지휘하기 위해서 이곳에 지하 벙커를 만들었는데 독일 군이 Moscow를 함락시키는데 실패해서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나는 벙커 입구까지만 가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내부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 오늘도 돈을 더 찾았는데 어느 은행에 들어가서 직원에게 내 카드를 보여주며 ATM에서 돈을 찾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더니 외국 카드는 안 된단다. 결국 숙소 옆에 있는 러시아 최대의 은행인 Serbank에서 돈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이 은행은 ATM에 영어 안내가 나와서 편리하고 믿을 수가 있는데 최고 한도가 너무 낮아서 다른 곳을 찾았던 것이다. 그래도 다른 도시의 Serbank에서는 최고 한도가 보통 5,000 ruble인데 이곳은 그보다 50% 더 높은 7,500 ruble이다. 그래서 두 카드를 이용해서 15,000 ruble을 찾았다. 약 $250에 해당하는 돈이다. 내일도 한 번 더 15,000 ruble을 찾을 것이다. 그러면 다음 휴식도시 Ufa 까지 충분한 금액이 된다. 작년 러시아 어느 은행의 ATM에서 최고로 30,000 ruble 까지 찾은 적이 있었는데 그런 은행을 다시 찾기가 어렵다. ATM에서 돈은 찾을 때는 찾는 금액에 상관없이 한 번에 $5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미국 내 은행으로부터) 한 번에 많은 금액을 찾는 것이 이롭다. 오늘 점심은 호텔 근처에 그럴듯한 일본 초밥 음식점이 있어서 그곳에서 점심을 들까 하다가 근처에 한국에도 있는 도미노피자 음식점이 보여서 피자를 사서 호텔 방에서 먹었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는데 잠깐 내리고 그치는 비 같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일정을 보내면서 모래 떠날 준비를 할 것이다. 숙소 앞길 숙소 앞길에 있는 쇼핑몰, KFC가 보이고 다른 영어 간판들도 보인다 시내 여러 곳에 보이는 이 대형 목조 인형은 Samara의 상징 같은 것 같다 Volga 강변을 걷고 있는 사람들 수영을 하려고 하는 것인가? 유람선 같다 Volga 강을 배경으로 한 번 포즈를 취해본다 옛날에 Volga 강에 인력으로 이렇게 배를 끌었던 모양이다 Volga 강변 산책로가 너무 멋있는데 사람이 너무 없다, 주말에는 많을까? 아름다운 오페라하우스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나 가수들인가? Stalin Bunker 안내판 Stalin Bunker 입구만 보고 떠났다 2차 세계대전 중 Moscow가 함락되면 Stalin이 이곳에 와서 전쟁을 지휘하기 위해서 만든 지하 벙커이다, Samara는 2차 세계대전 중에 소련의 임시 수도가 될 뻔했었다 공원에서 쉬다가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