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접수번호 : YS-131114-7828안녕하세요
요즘들어 꽃섬 하화도에 대한 관광객이 많다보니 모임에서도 자주 방문하는
기회가 되어서 지난달에 이어 지난주(11월10일)휴일에도 단체에서 30명의
회원들이 하화도 둘레길을 돌면서 주변 쓰레기나 청소를 하자고 다녀왔습니
다. 아이들이 함께 둘레길 구석구석에 버려진 각종쓰레기를 청소하다보니
과연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숨어있었나 싶어서 놀랐습니다.
물론 하화도를 구경하기 위해 관광객이 버린 음식물 포장비닐이나 생수통
음료병등 다양한 종류가 나왔으며 청소를 하였던 흔적들도 나오기도
하였는데 더욱 놀라운것은 큰산 전망대부근을 가다보니 낭떠러지 부근에
어른 네명이 바위에서 열심히 캐고 있는것입니다. 가까이 가서보니
요즘 한참 몸에 좋다고 소문난 부채손을 열심히 채취하고 있는것입니
다. 그래서 어찌 이런 좋은 관광지에서 이런걸 캐면 되겠냐고 말했는데
왠 참견이냐며 오히려 제지하는 우리 단체를 욕하는겁니다.
그동안 여수시에서는 이렇게 좋은 풍경과 식물을 가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것을 말하고 더 이상 캐지 말것을 당부하면서 캐면 신고할
거라며 얘기도 했지만 듣기는 커녕 우리에게 협박을 하는겁니다.
사실 그분들 우리 단체가 없고 저 혼자서 얘기했다면 어떤 보복이 왓을지
도 장담 못할 상황이 었습니다. 분명 알만한 나이고 여수분들인데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하냐고 둘레길을 돌아 남은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자꾸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못하게 제지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보니
그런한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마을로 돌아와
동네 어른들에게 그얘길하니 많은분들이 식물을 캐서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둘레길 주변에 자라는 구절초는 뿌리째 뽑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하화도는 얼마나 꽃섬으로서 명성을
유지할수 있을까요? 섬으로 관광 오시는 분들에게 둘레길 입구에 식물등이
절대 반출되지 않도록 경고문이라서 쓰고 또한 마을 어르신들이 배타기전
한번쯤은 볼수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여수시에서도 그에따른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시민들의 관심으로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를 꼭 지켜주세요~
사진 1. 둘레길 주변청소중~
사진 2. 부채손을 열심히 캐고 있는 나쁜관광객(?)
사진 3. 몸에 좋다는 부채손을 잔득 캐서 한곳에 모아둠
하화도 둘레길 주변청소 사진
http://cluster1.cafe.daum.net/_c21_/album_read?grpid=1FUVP&fldid=OQoV&page=1&prev_page=0&firstbbsdepth=&lastbbsdepth=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contentval=0003ezzzzzzzzzzzzzzzzzzzzzzzzz&datanum=226&edge=F&listnum=15
첫댓글 하화도의 이름 꽃섬
그 아름다움 또 청결 질서
모두 지켜지길 바램해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자생식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을 해야 될것 같군요.
우리 꽃사모 이름으로 시의회에 건의를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