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읽찍부터 비가 많이 내렸다.
곰메로 향했다.
내비의 안내를 받아 찾아갔다.
교수님의 주의사항 말씀을 듣고 조끼를 입고 명찰을 달고 3층으로 향했다.
넉넉하고 인상좋으신 요양보호사 선생님 3분이 계셨고
거동이 불편하여 누워계시는 할머니,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할머니, 얼굴은 예쁘고 걸음도 얌전하게 걸으시며 왔다 갔다 하시는 할머니, 자꾸만 손잡자고 하시며 같이 앉아있자고 하시는 할머니,
아침은 드셨을 것인데 자꾸만 밥달라고 하시는 할머니, 내가 와 이렇게 됐노 하고 소리치시는 할머니, ................
점심식사시간이 되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을 도와 누워 계시는 할머니 식사를 드렸다.
식사는 죽이었고 죽에는 쇠고기, 검은께, 온갖야채 등 영양이 뜸뿍이었다.
국물은 미역국 할머니는 한술한술 받아드시며 국물과 죽을 다 드셨다.
할머니께서도 젊은 날에는 열심히 사셨을 것인데 하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으로 스쳐지나간다.
실버원은 깨끗하고 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무엇보다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첫댓글 누야수고가많아요
누님은차분해서리
잘하실거예요
...힘드시겠지만 화이팅하세요
용근씨 오랜만이다. 반갑워요
방학 잘 보내고 담에봐요
어르신을 위한 식사케어를 하시면서 어르신도 예전에 나와 같은 젊은 시절이 있었을 건데 라고 생각하면 숙연해 집니다. 어르신을 위한 마음을 이번 실습을 통해 잘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언니 생소하고 힘들지만 우리서로 마주볼때마다 웃을수 있어 좋았어요_담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