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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산행차수 : |
제 22회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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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
2011년 11월 25일(일요일) |
3. |
산행코스 : |
널재→밤티재→문장대→천황봉→피앗재→형제봉→비재 |
4. |
산행거리 : |
약 20km |
5. |
소요시간 : |
13시간 20분(02:50분 산행시작 -16:10분 산행종료) |
6. |
특기사항 : |
1) 당초 10시간 예상하였으나, 폭설 및 추위로 인하여 시간이 많이 걸림. 2) 거리는 멀지 않지만 입산통제구역을 통과해야 하므로 새벽에 입산 하였슴. 3) 또한 새벽에 입산 통제구역을 통과해야 하므로 남진으로 진행 하였슴(널재→비재) 4) 초반 밤티재-문장대까지 암릉구간이 험하여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슴(5시간10분) 5) 입산금지 구역이라서 안내간판 등이 없어 밤티재-문장대 구간은 길 찿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헤메기도 했슴 6) 마지막구간 형제봉에서 비재구간은 거리에 비해서 오르내리는 산들이 많아서 마치 덕유종주시 신풍령을 생각나게 하는 코스였슴 |
당초 비재-대목리, 대목리-널재 두구간으로 계획되어 있던 산행을 여러 사정상 한번에 종주하기로계획하고 대전에서 새벽1시에
출발하여 널재 근처에 도착하니 02:30분경, 캄캄한 밤이라서 뵈는 건 없고 기온은 -8.4도에 바람은 씽씽!! 지도상의 널재 근처인
청화산관광식당을 찿아서 보니 대간 진입로가 뵈질 안아서 이리저리 앞뒤로 헤메다가 겨우 찿아서 입산금지 구역임에도 용감하게
울타리를 뛰어넘어 등산을 시작한 시간이 02시 50분. 입산금지 구역이라서 안내 팼말은 없고 캄캄하기는 하고, 조금은 긴장된
상태로 밤티재를 지나고 문장대를 향하여 밤티재에서 1시간쯤 가니 가던 길이 없어져 버렸다. 지도상에서 594고지에서 두시방향
으로 진행해야 했는데 10시방향으로 잘못 진행하여 가다보니 길이 없어져 버린것이다. 다시 이리저리 헤멘 끝에 겨우 대간길을
찿아 진행하다 암릉길을 만나 암릉길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암릉길 조차 안내 표지판 하나 없고 눈은 쌓여 있어 사람 다닌 흔적도
없고(눈만 없어도 암릉에 아이젠에 긁힌 자국을 보고 쉽게 찿아 갈 수 있었을 텐데..)다행히 나무꾼님과 싱싱님이 선두에서서
길을 찿아(귀신처럼) 개척해 나가주신 덕분에 문장대 밑 암릉을 무사 통과 할 수 있었다. 로프에 메달리고, 기어오르고, 밀어올리
고 하면서 어려운 암릉길 통과 후 문장대가 보이는 밑까지 오르니 눈은 무릎까지 차오르고, 찬바람은 씽씽~~(나중에 신선대에서
온도확인 해보니 영하 12.8도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정도는 넘는듯하다). 너무 이른 탓인가? 문장대에서 사람
한명 구경 못 하고 벌벌 떨면서 인증샷 후 신선대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비재를 향하여 출발!!! 천왕봉에서 다시 인증샷을 하고
비재를 향하여 열심히 달린 덕분에 오후 16:10분에 비재 도착하였다. 오늘은 산에서님만 컨디션 난조로 조금 힘들어 하셨고
(그래도 나중에 보니 찍을 사진은 다찍으셨다) 나머지 대원들은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보통때 처럼 안전산행을 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여태까지의 백두대간중 제일 어려운 코스였던거 같다(눈이 쌓인 입산금지구역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지도
상에는 3시간 40분 코스라 하였지만 강추위와 눈길탓에 5시간 10분이 소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