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과 유기농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
네이버 검색중 어느 농부가 올린 글
아주 설명이 잘되어있어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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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말하는 친환경농산물이라는것 그것은 친환경농산물 육성법상에서 규정하는 인증제도에 따라 분류를 말함입니다.
먼저 친환경농업 육성법상 인증을 보면
저농약농산물,무농약농산물,유기농산물로 나눕니다.
전환기유기농산물이 있었으나 올해부터 유기농에 편입되어 유기농산물 또는 전환기유기농산물로 분류합니다.
이것은 외국의 코덱스 기준과는 다른 것이나 우리농업 현실을 감안하여 제정된 것으로 유기농인증만으로 가야하나 농업 현실에서 유기농으로 전환하기 위한 단계절차라 보시면 좋을것이라 봅니다.
그럼 무농약은 어떻게 인증되나?
처음 관행농업에서 저농약으로 가기위해 먼저 제초제를 단절합니다.
그리고 농약을 1/2로 줄여서 사용하는 농업기술이 바로 저농약인증 기준입니다.
그동안 농약과 제초제로 농사를 보다쉽게 지어온것을 한번에 단절시키면 농업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미생물의 더딘 작업에 의해 무기물을 공급받는 유기농업은 화학적인 비료에 의해 길들여지고 많은 수확량을 가져오던 농업을 해온 농업인들에게는 수익률의 저하가 큰 손해로 오니까 친환경농업에
접근을 하지 않는것을 우려해 만들어진 단계적 절차라 보면 됩니다.
이렇게 관행농업과의 단절을 조금씩 진행해서 1년후 무농약인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러면 무농약인증을 담보하는 기준은 제초제는 절대사용 불가 비료는 1/3이하로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그러면 비료, 1/3이라면 그 기준이 무엇일까?
비료는 사용기준이 있습니다. 관행농업 그 기준은 300평당 사용기준을 예로해서 그것에 1/3이라 보면 됩니다.
이렇게 제초제와 단절되고 농약과 단절되고 이제 화학비료가 남았습니다.
유기농인증으로 가려면 이제 비료마저도 단절해야만 유기농으로 갈수 있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화가비료는 화학적으로 미생물의 도움없이 영양소를 작물에 공급할 수있는 아주 좋은 영양소 입니다.
효과도 바로 나타나지요.
질소(n)인산(p) 가리(k) 비료포대에22-12-22 이런식으로 표기하는것이 영양소를 표기한것입니다.
자연적인것은 퇴비를 토양에 주어 미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하여 작물이 먹을수있도록 도와주어 작물을 키우게 되는 것입니다만은 비료는 그런 어려운 절차를 거치지않고 바로 작물이 흡수할 수있게 인공적으로 만들은 것입니다.
다만 너무많이 과용하다보니 10개를주면 작물이 먹는것은 6개라면 4개가 남아 토양의 음이온이나 양이온과 결합하여 토양의 ph를 교란하거나 염류의 직접현상이 일어나 토양을 산성화 시키기도 하여 지속적인 농업 건강한 농업 활동을 방해하기도 하며 병충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유기농인증은 무엇인가???
가끔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전원주택 등에서 직접키워 먹는것을 방영하며 텃밭에서 직접키운 유기농 채소로 어쩌구 무농약채소 어쩌구 하는것을 보며 기가차서 말문이 막힐때가 있습니다.
친환경농업 육성법에서 보면 그것은 유기농도 무농약도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직접 길러먹는 채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렇게 방송에서조차 친환경 농산물을 왜곡하고 있는것을 보면 참으로 씁쓸합니다.
유기농인증은 무농약인증을 받고 3년의 기간을 유기농을 위한 기술을 습득하는 기간을 갔고 유기인증을 신청합니다.
작년까지는 전환기라는 별도의 인증절차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습니다
유기농업은 기본적으로 인위적인 어떤 것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거름 중 닭덩,소덩,돼지덩 등을 유기농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제초제나 농약등 화학적인 것은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항생제가들은것 어떤것도 안되고 자연적인것 그리고 법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것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은 너무 방대하여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무농약이 사용할 수 있는것 중 유기농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보니 기술적으로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이지요.
농업인들이 무농약까지는 잘하나 유기농으로 전환을 하지않으려는 것도 여기에 있습니다.
유기농이라고 가격을 더주는 것도 아니고요.
어느 방송 cf중에 3년의 기다림 유기농 ㅇㅇㅇ 라는것도 그 어려운 유기농법을 사용하는 기술의 습득 없이는 어려운 것입니다.
정확한 유기농업 기술(즉 자연순환농법)을 숙지하지 않으면 병충해가 발병할 때
농약에 대한 유혹에 끈임없이 시달립니다.
제가 무농약2년차에서 3년차에 많은 유혹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왜냐?
충이 발병하면 친환경적방제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농약은 아주 손쉬운 방법이거든요
방제가 않되면 작물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잘듯는 농약의 유혹이 있습니다
가끔 방송에서 문제가 되는 인증 농산물에 농약검출된다는 기사가 그런 유혹에 넘어간 경우일겁니다
그러나 자연 순환 방법을 터득하면 유기농이 일반농법과 크게 다르지않게 잘자라고 수확할수있는
기술을 갔게되면 더이상 유혹은 없어집니다
저 같은 경우 약5년 걸렸습니다
일부의 유혹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때문에 친환경농산물이 불신 받을때면 가슴이 많이 아픔니다
그렇지만 많은 친환경농업인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합니다
많이 길어졌군요
필요한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친환경농산물 많이 사랑해 주십시요
출처 : 농업인 마~~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