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총장의 가정을 위한 기도
한남대학교총장

하나님 우리들에게 가정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에 아담과 하와를 위하여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우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아름다운 가정을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의 주인이 되시사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주시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주셔서 다시 아들과 딸이 되고 손자와 손녀를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믿음의 가정은 세상의 가정과 달리 하나님을 호주로 모시고 온전히 믿음으로 행하며 기도로 인도를 받으니 지상의 작은 천국임을 믿습니다. 오, 주님! 아직까지 주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의 가정들도 주님을 모시는 가정이 되도록 우리들을 안내자로 사용해 주소서. 추울때나, 더울때나, 가난할때나, 부유할때나, 건강할때나, 병들었을때나 우리들을 사랑의 이불로 덮어주시고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아멘)
목사님들은 매년 5월을 맞이하면, 가정 주간의 특별 설교를 하실 것이다. 한교회에서 5년이상 목회하면 가정의 달 설교를 새롭게 할 수 없을 텐데 어떻게 하시려나, 궁금하기도 하다. 어린이교육과 부모 공경. 형제우애와 부부간 도리등의 주제를 다루고 나면 특별히 다른 설교를 할 것이 없을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5월 한달동안 몇몇 교회의 설교 본문을 살펴보았다.
흥왕하는 집안(출1:19-21) 약속있는 첫 계명: 부모공경(엡6:1-3) 부모와 자녀가 서로 해야 할 일(엡6:1-4) 참된 효도(딤전 5:4-8) 아름다운기업(시 16:1-8) 관점의 변화(행 10:10-16) 잘되고 장수하는 길(엡 6:1-3) 가정, 가족, 행복(딤전 5:1-8) 네부모를 즐겁게 하라(잠 23:22-26)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엡 5:22-6:4) 효도를 배우라.(딤전 5:1-8) 부모의 사랑을 생각하라.(출 20:12) 온 동네가 문 앞에 모였더라(막 1:32-34) 회복의 열쇠(왕상 8:27-29)등이 있었다. 5월중 각 교회에선 가정의 회복과 효도를 가르치고 배워야 할 것이다.
도시 교회나 교인수가 많은 경우엔 가정생활 주간에 각 가정 마다 전 가족이 함께 찍은 가족사진 전시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교회 로비나 교육관 아니면 교회 식당이나 카페에 전교인들의 가족 단위 사진을 붙여 놓고 서로 돌아보면서 아! 저 청년이 어느 집 사는 아들이구나. 아! 저 어른이 어느 청년의 할머니시구나 하면서 각 가족들의 관계와 촌수를 서로 확인 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 국민들의 은인이자 훌륭한 군인이면서 동시에 자상한 아버지였던 더글러스 맥아더 (D, MacArthur)장군의 자녀를 위한 기도를 들어보자.
“주여, 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 스스로를 분별할 수 있는 힘과
두려워질 때 자신감을 잃지 않는 대담성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당당하고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며,
승리의 때에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노력 없이 대가를 바라지 않게 하시고주님을 섬기며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깨닫게 하소서.
바라옵건대, 그를 요행과 안락의 길로 인도하지 마옵시고,
자극받아 분발하게 고난과 도전의 길로 이끄소서.
폭풍우 속에서도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불쌍히 여길 줄 알도록 하여 주소서.
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마음이 깨끗하고 높은 이상을 품은 사람,
남을 다스리기 전에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
미래를 향해 전진하면서도 과거를 결코 잊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이에 더하여 유머를 알게 하시어 인생을 엄숙히 살아가면서도
삶을 즐길 줄 아는 마음과 자기 자신을 너무 드러내지 않고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의 아버지인 저도 헛된 인생을 살지 않았노라고 나직이 고백할 수 있도록 하소서.”
다음은 이상헌 박사가 쓴 또 다른 자녀를 위한 기도이다.
“저의 자녀를 이런 자녀가 되게 해 주소서.
넓고 푸른 하늘을 가슴에 품는 자녀가 되게 해 주시고,
대나무처럼 곧게 자라게 해 주시며,
이 땅의 자랑스런 일꾼이 되게 해 주소서.
좋은책 한권은 훌륭한 스승 한 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고,
돈이나 지위보다 더 소중한 것은 명예임을 알게 해 주시며,
끊임 없이 스스로를 갈고 닦아 투명한 수정처럼 되게 해 주소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만남이며,
내가 만나는 사람의 좋은 면에서 그것을 배우고,
나쁜 면에서는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깨우치게 해 주소서.
사람은 시련과 역경을 통하여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알게 해 주시고,
권리주장에 앞서 책임완수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시며,
자신에게 주어진 1분, 1초는 자신의 생명임을 알고 그것을 소중히 쓸 줄 알게 해 주소서.함부로 쓰는 천 원은 값지게 쓰는 천만 원보다 더 많다는 것을 깨닫고 검소와 절약만이 풍요한 미래를 만들어 준다는 것도 깨우쳐 주소서.
인생을 100미터처럼 숨가쁘게 살지 말고 마라톤을 뛰듯 끈기와 인내심으로 살아가게 해 주시며, 1등도 좋지만 완주처럼 값진 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해 주소서.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지혜와 자신의 약점 뒤에 있는 무한한 장점을 찾는 슬기를 갖게 해 주시며,자신이 한 약속은 어떤 일이 있어도 꼭 지켜야 한다는 것도 깨우쳐 주소서.
앞길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는 여의도
63빌딩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아래층에서 본 서울과 꼭대기층에서 본 서울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비바람 부는 날보다 맑고 쾌청한 날이 더 많다는 데 감사할 줄 알게 해 주소서. 그리하여 한 번 뿐인 삶을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가는 그런 자녀가 되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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