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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스크랩 햇빛을 이용한 온풍기
유호근 추천 0 조회 33 13.08.06 18: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래 전부터 관심가졌던 대안 에너지 관련하여

얼마 전에 담양 창평  슬로시티에서 교육이 있어 직접 접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습니다.

햇빛을 이용한 온풍기, 한 번 들여다 보겠습니다.

 

 

 먼저 태양열을 모을 수 있는 집열판을 만듭니다.

 

만들어진 틀에 열반사 단열재를 깔아 단열을 합니다. 

 

한편, 데워진 공기를 실내로 보내기위해 구멍을 뚫습니다. 

 

실내에서 바깥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이자리가 전동댐퍼가 놓일 자리이지요. 

 

집열판은 햇빛을 반사하지않고 최대한 모으기 위해 무광 검정 락카칠을 합니다. 

 

효율을 더 높이기 위해 반사판을 만듭니다. 물론 검정 칠을 하구요, 거울을 장착하지요. 

 

 벽면에 부착후

 

집열판에서 데워진 공기를 이동시킬 후렉시블을 장착합니다. 아까 뚫어 놓았던 구멍으로 연결합니다.

 

물론 검정칠은 기본, 실리콘으로 틈새를 메워줍니다. 

 

그리고 집열판에 투명한 유리나 폴리카보네이트를 붙입니다. 여기서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

 

이 모델은 강제 순환형이라 공기를 밀어줄 환풍기(시로코펜)을 답니다. 그리고 연탄보일러용 온도센서기를 달아

일정정도 온도가 되면 시로코펜이 작동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실내에있는 전동댐퍼가 열려 따뜻한 바람이

실내로 유입이 되지요. 

 

 

 

집열판 크기는 1500*2400 이구요, 딱 정해져 있는 크기는 아니구요 설치 위치에 따라 크기는 달라 지겠죠.

위로 높은 것 보단 옆으로 긴것이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반사판은 욕실용 거울 450*600, 10장을 사용했습니다.

집열판 틀을 짠 나무는 2*8 방부목이구요 합판은12T 방수합판입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3T두께에 1.5M*5 M(두개 만들었거든요), 다소 비싸지요.

후렉시블은 125mm  길이10M 짜리를 썼습니다. 11줄 들어 갔으니 길이는 대략 27m정도 나오네요.

시로코펜은 대략 75W급으로 사용했던 것 같아요. 후렉시블 총 길이에 따라 용량이 달라 집니다.

 

 

반사판에 거울을 붙이는 장면입니다. 실리콘으로 고정을 합니다. 

 

시로코펜 장착 모습. 

 

전동댐퍼 장착모습. 

 

온도센서기. 

 

 

 

 

9시 30분에 첫 가동하여 30.9도가 나왔네요.

 

 

 

 

 

 

10시, 10시반, 11시반, 12시에 측정하여 43.8도까지 확인했습니다.

 

 

 

 

1시에 측정하고 깜박하여 2시반, 4시에 측정 했습니다.

2시정도 47도쯤을 정점으로 온도가 내려가기 시작했구요

4시조금 넘어서 멈췄습니다.

온도가 더이상 안올라가는 이유를 나름 생각해보면

첫번째로 집열판 이동과정에서 틈이 생긴게 아닐까 추정합니다.

집열판을 가구를 잘라 만들다 보니 이음새가 많았든요. 혼자서 쉽지않게 옮기다 보니 아무래도 무리가...^^;;

두번째로는 열기통로가 10m(실외5m, 실내 5m)로 길다보니 단열을 했다해도 이동중에 열손실이 많이 발생했겠지요.

세번째로는 예열공기관을 집열판 내부로 두었는데 찬공기가 집열판 내부로 통과하다보니 아무래도 내부온도 하강의 원인이

된 듯합니다.

그리고 네번째로는 반사판을 거울이 아닌 알루미늄 테잎으로 하다보니 반사효과가 약한가 봅니다.

다섯번째는 시로코펜이 100와트급으로 송풍량이 360m^3/h 로 집열판 용량에 비해 바람이 약가 세지않나 싶네요.

송풍량은 많아지는 장점이 있는 반면 송출구의 온도는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머리 드라이하기에는 좋습니다 ^ ^

이상으로 열효율이 낮은 이유를 나름 정리 해봤습니다.

에고...조금이라도 보완을 해야겠지요...^^;

둘 쨋날

어제 측정 후 열효율이 낮은 네가지 이유 중 열기 통로를 보완했습니다.

딴건 아니고 비닐테이핑 처리를 했지요.

그랬더니 온도가 약간 올라갔습니다.

물론 오늘 하늘이 맑은 이유도 있었겠지요.

(공기 흡입구에 모기장을 여러겹 붙여서 공기 흐름도 조금은 느려 졌겠지요.ㅋㅋㅋ)

 

 

 

 

단열재로는 사용하다 남은 일반 은박단열재를 사용했었지요. 단열 효과가 그렇게 크지는 않겠지요.

그기에다 태핑처리도 안했으니 열손실이 많았나봐요.

자 그럼 이후 온도는 어느정도 변화가 있었는지....

 

 

11시부터 확인을 했는데 50도를 넘겼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대에 비해 10도 정도 올랐고 최고 온도도 넘겼지요.

 

 

 

 

 

 

12시 조금 넘겨서 최고 온도(54도) 기록했고 그 이후로 조금씩 내려갔습니다.

어제에 비해 온도 하강 시점이 2시간 가까이 빨라졌습니다.

최고온도는 7도정도 상승했습니다.

온도가 올라 우리 애들이 많이 좋아라 했답니다.(온도 상승 기념 샷 !!! ^ ^)

 

 

 

 

1시 반쯤에 어제랑 온도가 비슷해졌구요 그 뒤로 온도변화가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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