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봉사자의 자세와 복장.pdf
1. 전례 봉사자의 자세와 복장
해설자는 책을 보고 단순히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미리 생각해 보고, 내용을 모두 아는 사람이 처음 듣는 사람에게
알려 주는 것처럼 해야합니다. 복사직의 다양함은 여러 가지 다른 의복을 통하여 분명하게 되며, 복사들이 입는 옷은
주로 장백의나 소백의입니다. 세례식의 마지막에 받는 흰옷이 교회 공동체나 제단 봉사자에게 주어져, 제단
봉사공동체에 참여한다는 것은 봉사자가 하느님의 은총으로 덮여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 내적자세 : 엄숙하고 단정한 마음가짐
▪ 외적자세 : 제대 앞에서의 흠숭의 예, 단정한 복장(장백의 같은 전례 의복)과 바른 자세, 불필요한 동작 억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세례성사를 통하여 사제직, 예언직, 봉사직에 참여합니다. 절례중에 말씀을 봉독하는 일은
예언자의 직무에 해당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예언직은 하느님의 말씀을 다른 이들에게 올바르게 전하며, 그 말씀으로
하느님과 하느님 백성에게 봉사하는 것입니다.
즉 전례 중에는 성서를 봉독하고, 시편을 노래하며, 보편지향기도를 바치는 봉사의 직무입니다. 그리고 전례에서
파견된 뒤에는 선교 활동에 힘쓰고, 가정과 학교, 각자가 생활하는 곳에서 직접, 간접으로 하느님께로부터 위탁받은
말씀을 전하는 직무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예언직은 예견 혹은 예언과는 다릅니다. 왜곡되어 있는 세상의 논리나 상황을 관통하여 언제나 인간
삶의 기준이 되는 말씀, 즉 하느님의 말씀을 표현하고 삶으로서 증거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예언직 수행입니다.
그래서 특히 예언직은 말씀에 대한 봉사의 직무로 이해됩니다.
2. 전례 봉사자의 준비
(1) 영신적 준비
영신적 준비란 전례와 성서에 대한 기본 자질은 갖추는 것을 말하며, 가장 중요한 준비입니다. 따라서 독서자
교육은 성서교육과 전례교육을 병행해야 합니다. 성서교육은 독서자가 봉독 할 독서 본문을 해당 성서의 문맥과 함께
미리 읽고 묵상하며, 신앙의 빛으로 본문의 의미와 핵심을 깨닫고 동의하며 확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말합니다. 전례교육은 말씀 전례의 구조와 의미 및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의 특성과 상호관계 등에 관한 기본적인
전례상식을 갖추게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영신적 준비란 독서자 자신이 성서 본문을 잘 이해하고 신앙으로
받아들여 그 말씀에서 영적 양식을 취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2) 기술적 준비
정확히 읽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소리, 발음, 속도, 음정 등에 유의하면서 읽는 연습을 하며 마이크를 사용할
때에는 기술적인 사용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독서는 노래나 시의 차원을 훨씬 넘어선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읽기 연습을 하지 않거나 소홀히 하면 그만큼 하느님의 말씀이 잘 전달되기 어렵습니다.
▪ 전례 봉사자의 자세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매일 독서와 복음을 묵상해야 합니다.
전례연구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전례 준비를 항상 해야 합니다.
전례를 사랑해야 합니다.
3. 해설자
1. 미사 전 기도문이 시간상 얼마나 걸리는지 미리 체크하여 미사시간이 늦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2. 미사시작 최소 30 분전에는 와서 그날 성가, 기도문, 공지사항, 독서, 연도 등을 점검하고 충분히 연습해야
합니다.
3. 성가번호나 독서 복음서 등이 게시판에 미리 뜨도록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4. 멘트는 약간 느리고 낮은 톤, 그리고 경건하고 정확해야 합니다.
5. 웃는다거나 손을 흔드는 등의 튀는 행동이나 말은 자제해야 합니다.
6. 마이크는 미사 전에 미리 자신이 편한 위치에 놓고 조절하며 마이크 성능에 따라 얼마나 떨어져야 할지, 얼마나
목소리를 조절해야 할지를 미리 테스트 해봐야 합니다.
7. 성가를 부를 때에는 마이크를 끄거나 다른 곳을 돌려놓아 해설자의 목소리가 튀지 않게 해야합니다.
8. 전례력에 맞는 그 달 그 주 그 날의 전례에 대해 잘 알아서 미사 중에 당황하는 일이없도록 해야 합니다.
9. 미사 집전 하는 사제와 호흡이 잘 맞도록 해야합니다.
10. 매일미사에 나와 있는 그날의 축일이나 대축일에 대한 공지를 미사 전 신자들에게 충분히 이를 공지해야
합니다.
11. 용모나 복장을 단정히 해야 합니다.
12. 미사 후 해설자석 뒷정리를 잘 해야 합니다.
13. 성찬 전례 때는 해설자 멘트가 없는 부분에서는 제대 쪽을 향해 기도 손을 하는 버릇을 들여야 합니다
14. 성가대와도 호흡을 잘 맞춰야 합니다. 지휘자와 필요시 사인을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15. 평화의 인사시에 먼저 제대에 있는 사제와 평화의 인사를 먼저 해야 합니다.
4. 독서자
1. 제의는 잘 갖춰 입고 제대에 올라가는 만큼 단정한 복장과 두발이 필수입니다.
2. 제의방에서 조용히 대기해야 합니다. 잡담은 금물!
3. 독서전 독서대에 있는 성서에 인사하고 올라가며 독서대에 있는 성서에 인사하고 내려 옵니다.
4. 독서자는 평화의 인사때 사제와 인사를 먼저 나누도록 합니다.
5. 미리 끊어 읽는 부분을 체크하며 연습하여 호흡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자신이 맡은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연습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7. 입당시는 성서를 머리위로 하고 퇴장시는 가슴에 품고 퇴장합니다.
5. 보편지향기도 봉사자
1. 보통 3 가지기도 또는 4 가지 기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때에는 기도 수에 맞게 기도 자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대개 1 기도는 교회, 교회종사자(신부님. 교황님. 주교님 등...)를 위한 기도를, 2 기도는 국가 사회 정치 위정자
등을 위한 기도를, 3 기도는 본당 공동체, 4 기도는 자유기도 (필요한 기도)를 합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안됩니다..
3. 특별한 대희년 주간이나 본당 행사가 있을 경우 3,4 기도는 이런 기도로 대개 이뤄집니다.
4. 보편지향기도문은 오늘의 말씀에 나와있는 기도문을 그대로 읽는 것보다는 맡은 사람이 정성껏 써서 봉헌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길이는 1~2 분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며 이 역시 적당한 크기. 속도, 톤을 낼 수 있게 미리 충분히 연습해 둬야
합니다.
6. 특히 끊어 읽는 부분을 미리 체크하여 안정적인 기도가 될 수 있어야 한다.
7. 기도의 제일 끝부분은 약간 한 톤으로 늘여줌으로써 신자들과 특히 성가대에게 기도의 끝부분임을 알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6. 전례부장의 역할
1. 미사 시작 전에 전례자 파악
2. 매일 미사의 해설 부분과 우리 성당 사정과 틀리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
3. 전체적인 전례 물품 확인
4. 주송자, 보조자, 독서자, 기도자가 신경 써야 하는 모든 부분을 확인
5. 미사중 마이크와 스피커 상태, 주송자와 보조자, 독서자, 기도자 등을 골고루 살펴 미사 전례에 차질이 없도록
함
6. 미사 때 성가대, 특히 반주자와 주송, 보조와 연결하여 미사 진행을 매끄럽게
7. 전례부와 성가대 독서자 제대 봉사자가 대립적인 관계에 놓이지 않도록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