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왕돌초 바다타임 물때
-5물
-기압: 고기압 1020hPa->1016hPA
-물흐름 0.5cm(자로 잼) *후포 물흐름 : 0.5cm
-수온(선장님께 물어봤어야 하는데 ㅜ.ㅜ 못함) 인터넷 상 15~16도
-실제 물흐름 : 중하(상, 중, 하, 무 기준으로)
-바람 남~남동풍, 구름 없음
-파도 0.5~1.5
-피딩 타임: 없었음. 종일 간간히 한마리씩, 쫓아오기보다 수면 아래에서 어쌔신처럼 물고 튐
-베이트 : 대멸치, 갈매기 피딩인 곳에서 주로 Hit!가 이루어짐.
-루어 : 좀 애매함.......일단 작고 반짝반짝인거, 꼭 멸치 모양이 무는 것도 아니었음. 루어 액션과 루어 떨어지는 장소 근처에 고기가 있느지가 중요함.
-총조과 : 부시리, 방어 도합 11수, 우럭 5자, 복어 4자, 게르치 2수, 열기 1수( 부시리는 6자가 주를 이루었으며, 방어는 미터급 금방임)
-슬로우 지그 및 메탈 지그 : 반응 안좋음
안녕하세요 마투입니다.
당 초 4월 19일로 되었던 첫 정출이 하늘의 방해 공작으로 미루다 미루다 5월 11일에 이루어졌습니다.
5월 10일과 5월 11일 양일을 두고도 정말 긴박한 상황이 있었으니, 안관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부터는 뭔가 데이터 적인 면이 필요할 듯 사료되어 조황 결과를 먼저 두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물 때 수온 등등의 상황 분석을 제일 윗 부분에 새겨 놓아 다음 출조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이제 조행기 출발~~~
5월 10일 저녁 6시 하남 런커몰에서 모이기로 하였으니 정말 오랜만에 뵈니 모두들 반가웠습니다.
이번 출조 참여자 : 닥터꾼 님, 안관장 님, 남코치 님, 바람 님, 영환도사 님, 구름 님, 마투
여기서 영환 도사 님과 구름 님은 저희 블루 쏠트와 첫 출조를 하였으니, 어복이 잘 따라 주길 기대하며, 출~~발


언제나 즐거운 출발길~~~
오늘은 블 쏠 애마에 6명이 탑승하여, 애마 고생 좀 시키는 날입니다^^
저녁 7시 경에 런커를 떠나서,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횡성에 도착합니다.
닥터꾼 님이 남코치님과 영환 도사님께 블쏠 독점 특허인 라인코터리를 분양하여서 거하니 저녁은 먹을 심산이었죠~~~
가려고 했던 갈비탕집이 잔치 집 뒤풀이로 만석이어서 막국수 집으로 향합니다.

맛있는 막국수에 수육 그리고 고소한 감자전으로 내일을 준비합니다.
남코치님 정말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애마를 가동하여, 가던 길을 갑니다.
가는 동안 일기예보가 당초 보다 나빠져서 조금씩 불안해 왔지만, 그래도 무조건 고고싱~~~
열심히 달려서 도착 욱호 스킨 스쿠버 옆 펜션~~~
미리 도착해서 계신 바람님이 저희를 반겨 주십니다.
도착 시간 밤 12시 30분...
서로 서로 쇼크리더를 매주며, 밤은 깊어 1시 30분경에 모두 취침에 들어갑니다.
기상 시간은 3시 30분...4시 출항....
오전 기상이 좋아서 일찍 출항 계획을 세웠습니다. 참으로 빡신 일정입니다~~^^
눈만 감은 것 같은 데, 어느 덧 기상 시간이 되었고, 주섬 주섬 정신을 챙기고,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정갈한 아침식사~~종업원은 장선장님 예쁜 조카~~

안관장님과 닥터꾼 님~~즐거운 아침 시간~~

잘 덜깬 바람님~~고기 부족하면 회충도 드신다는~~그리고 영웅심에 메뚜기와 개구리 드신다는~~^^

구름님과 영환도사님~~기대가 클겁니다~~ㅎㅎ
든든히 아침을 먹고~~~밖에 나가보니, 꽤 쌀쌀합니다.
바람은 심하진 않지만, 그래도 불어주는 정도...
세월호 사건 이후 승선 확인을 해경이 철저히 단속하더군요.
출항 준비 중인 장신호~

장선장 님과 작년 부터 계속 꽝치고 계신 살짝 남코치님

오늘의 중화기들 짜짠~~~

역시 선수에서 준비중인 선수 안관장님.

새거 티가 팍팍나는 파이팅 벨트를 하신 영환도사님, 저 라인 세팅으로 애 좀 먹으심.

그리고 한장 박아?달라던 바람님~~~^^
어둠을 뚫고 새벽 출항길을 달려 달려~~~왕돌에 이르렀을 즈음, 낚시꾼과 어부만이 볼수 있는 장관~~~


왕돌의 일출입니다. 이때 맥주 한잔 빨았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자~~~이제 오전 6시 부터 빡시게 낚시 스타트 합니다.
저킹, 파핑, 슬로우 지깅, 전동 지깅~~모두들 열심히 하지만, 소식이 없습니다.
바다는 예보청이 무색하리만큼 장판~~~
갈매기의 피딩은 아직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시점입니다.
오전 8시경, 드디어 HiT~~!!소리를 외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나~~~으흐흐흐흐흐
작은 부시리 한마리를 파핑에 걸었습니다.
이윽고 지깅하시던 영환도사님도 HiT~~~!!를 외치십니다.
올라온건 다름아님 동해에서 귀하디 귀한 5자 우럭~~~와~~그 위용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파핑 장비를 개시하여 파핑을 하시던 영환 도사는 탑워터 펜슬로 복어 4자를 HiT합니다.
정말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ㅎㅎㅎ
남들 그렇게 히트하는 부시리 방어는 절대 달라들지 않는데, 그 잡기도 힘들고 주댕이도 작은 복어를 정확히 입에 후킹해서 걸어내시다니~~~
계속 파핑하셨지만, 영환도사님의 펜슬은 대상어가 무시하더라고요~~
다시 도전 하실거죠~~??!!!
연속으로 꽝으로 지내시던 구름님도 파핑에 걸어내기 시작합니다. 누구나 아시죠 그 머리 올리는 기분~~~캬아~~
이번에 뽕맞으셔서 다음 출조도 가실 것은 분명할 듯 합니다.
봄철 특성인 지깅, 슬로우 지깅에 HiT되기 보다는 파핑에 오히려 더 고기가 나오는 실정입니다.
그걸 보던, 장선장님 " 슬루우 끝났네~~"
그 날 슬로우 지깅 장비 사서 처음으로 가져온 분도 계시던데 ㅎㅎㅎ
그러던 중 포인트 이동을 결심한 선장님이 채비 걷으라는 얘기 후 운전대를 잡는데...
닥터꾼 님~~슬로우 지깅에 히트~~!!!!!!
역시 닥터꾼 님~~대단대단~~!!!!
손 맛 못보신 거를 내심 느끼셨는지 아주 여유있는 랜딩~~~헤헤, 랜딩시간 15분 정도 됨~~
씨알 좋은 방어가 나옵니다.
이 때까지 꽝치고 있던이~~~안관장님~~~남코치님~~~
남코치님 No fish 에 좌절하고 선상 호텔 입실~~
안관장님 No fish 에 분노하고 온갖 루어 불꽃 캐스팅~~
이윽고 점심이 되자 아까 그 위용을 자랑하던 5자 우럭이 변신을 합니다~~~

와~~정말 찰지고 졸깃하고 맛있었던 개 우럭~~~영환 도사님 감사합니다.
장 선장님 회 뜨시는 실력이 정말 쵝오이십니다~~~

즐거운 닥터꾼 님과 남코치님~~~으흐흐흐


장신호 표 대게 라면이 나옵니다~~~소문대로 대게 맛납니다~~~어느 새 후루룩~~~~
바람님 아주 저 대게 아작을 내셨습니다~~^^
오후에도 남코치님과 안관장님의 No fish의 행진은 이어 갑니다. ㅎㅎㅎ
안관장 님 심기 일충하여, 멸치 펜슬에 훅 다 빼고 작은 싱글 훅 한개 달고 캐스팅~~~
드디어 안관장님 HiT~~~!!!!
역시 패턴을 찾아버린 안관장님~~~!!!!
저희가 운좋게 고기 있는 곳에 루어를 던져 히트 할때 묵묵히 패턴을 연구하다가 회항 직전에 고기들을 유혹하여 꼬셔서 히트 시킨 안관장님~~~
아 아쉽습니다~~조금 더 빨리였다면, 대물 기록이 나왔을 텐데요...
그렇게 4시에 회항을 결정하고 입항 후 개인 사정 상 승선을 못한 이셉과 장선장님이 고기를 손질해 주십니다.
고기 신경 차단까지 신경 써주시는 모습이 역시 대단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저번 왕돌의 전설호 탑승시 제일 힘든게 고기 손질이었어요 ㅜ.ㅜ

자 이제 오늘의 조과 입니다~~~

복어 보이시나요???ㅎㅎㅎ
장비 세척과 운반 및 서울 상경 준비로 다들 수고 해주시고~~~

가기 전에 식사합니다.
예전 학생때나 먹어보던 냉동 삼겹살~~~ㅎㅎㅎ
그런데 냄새도 안나고 맛있더군요~~학생때는 이거 일인분에 3000원이었는데....


든든히 속을 채우고 다음 출조를 기약하며, 이제 서울로 발길을 옮깁니다.
엄청 피고하시고 힘드셨을텐데, 운전하느라 고생해주신 닥터꾼 님, 안관장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수동 운전 이거 이거....ㅜ.ㅜ


서울에 다다르니 비가 많이 왔지만, 우리 애마는 잘 달려 주었습니다.
밤 11시 40분경 하남 런커에 도착 후 각자 집으로 귀환하였고, 저도 무사히 잘 파주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씻고 이불 속으로 쏘오~~~옥~~~
아직 고기 손질을 못하여서 먹방은 오늘 결방입니다~~~
다들 어제의 전리품으로 따뜻한 시간 보내시고, 다음 달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첫댓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움엔 꼭 같이 가야지......
쇼크리더 그 때 드리겠습니다~~~^^
@마투 나두 닉넴으로 불러주시면.... 좋겠어요...
걍 '강교수'로 바꿀까?
@닥터 꾼 넵 수정했습니다~~~에헤헤
여러 재밋는 일이 많았던 14년 첫 정출.
바람에 이어 구름도 등장..
일어나기 어려운 일의 순서대로 적어보면
1. 특정한 날에 낚시하기 장담: 확율 50% -되거나 말거나
2. 안관장은 꽝 나는 대박: 확율2%
3.연속으로 갈매기 네번 히트하기: 1%확율
4.탑워터로 복어 잡기: 확율 1% 미만
5. 첫 출조 첫 캐스팅에서 대상어 히트 랜딩하기:0.5%
어려운 확율이 많이 일어난 출조였어요. ㅎㅎ
안관장님 수고했고요.
마투님 조행기 고맙게 읽었고요.
바람님 혼자 운전하느라 고생했고요.
구름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 출조에도 같은 인원이 모두 참가한다는 약속이... 이런 벌써 자리 다찼뿟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벌써 다음달과 번출이 기대됩니다~~~
갈매기 연속 히트를 빼먹었네요~~~
ㅎㅎ
마투님 언제 이렇게 조행기를 다 올려놓고 ... 대단하심.... 난 아직도 얼벙벙 합니다.....한 며칠 잠을 못잤더니.... 배 멀미까지 하고.... 암튼 낚시전낳에는 컨디션을 최상으로 해야 겠어요...ㅎㅎ.
암튼 너무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담에는 우럭 안 잡을겁니다... 나도 부시리 잡으러 왔는데...ㅋ
모두들 너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힘좀 보태겠습니다.... ^.^
네 수고많으셨습니다~~첫출조 잘 치루신거 축하드립니다~~다음엔 꼭 잡으실겁니다.
ㅎㅎ 조행기가 멋져요~^^
생생한 조행기 잘읽었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분발하겠습니다.^^
함께한 회원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안관장님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2014년 한해도 블루솔트 회원님들 안전조행 돼시길.....
망치님!
어제도 선장하고 망치님 이야기했는데...
CA는 별고 없지요?
망치님도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올해도 안전하게 출동하고 복귀하겠습니다.
@닥터 꾼 네 저희는 다들 잘 있습니다. 낚시를 못하는것만 빼면 다 좋습니다 ㅠㅠ
딱 내 스딸인데 수고 하셨습니다
꼭 같이 가셔야 합니다~~~!!!!
마투님의 맛 깔 나는 조행기 잘 봤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출조와 어거지로 꽝조사를 면한
허접한 성과 지만은 정겨운 식구들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비록 몸은 천근만근 옴 몸이 쑤시지만
다음 출조가 벌써 기다려 지내요..
건강들 하시고요..
다음 정출 때 뵙겠습니다..
정말 수고했습니다. 저도 어서 다음 출조가 왔으면 좋겠어요~~~근질근질근질
아참 ! 선장님... 우럭 잡을때 좀 겁먹었음.... ㅎ. 숨겨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