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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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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동호회 농업에 대한 나의 생각
조영현 추천 0 조회 295 11.02.05 11:45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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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05 12:59

    첫댓글 의미있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축산쪽은 잘모르지만 그래도 축산농가들은 종사하는 농업인들이 다른 작물보다 연령대가 젊고
    자본에 있어서도 여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단순히 입식해서 기르는 일만할 것이 아니라 가공까지 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앞으로 축산농가가 살아남기 위한 좋은 방법중 하나겠죠.
    고품질의 햄을 만들고, 치즈, 버터를 생산해내고 다른 육가공제품들도 농가에서 직접
    생산과 공급을 직접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요즘 식파라치라고 채소를 즙을 짜서 판매한 농부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고발해서
    포상금을 챙긴 일이 보도가 되더군요.

  • 11.02.05 12:58

    한마디로 즙을 짜서 판매를 하려면 규정된 공장시설을 하고 식품가공허가를 받아서
    가공 판매하라는 것인데...(농민들이 직접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많은 곳에서 하고 있긴 하죠)
    개인이 농사를 지으면서 그런 시설을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은 다 아는 일이고
    또 제품을 만든다고해서 유통망을 확보하지 못하면 생산하나 마나한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이젠 농사도 그렇고 귀농도 그렇고 혼자 용감하게 할 일은 아닐 것 같네요.
    이미 노령화된 농촌사회를 봤을때 이젠 젊은 귀농인들이 지혜를 짜서
    연세 많으신 현지 농민들과 힘을 합쳐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하지 싶네요.

  • 작성자 11.02.05 13:01

    그래서 개인의 힘이 약하니 협동조합이 있는 것입니다
    조합장 직선제하니까 ... 나타난 현상이 친한 사람이나 돈주는 사람이나 자기 지역 사람에게 표를 주어 당선되게합니다
    그런 조합장들은 성공할지가 불확실한 경제사업을 벌이기보다는 손쉬운 표관리나 할뿐입니다
    그래서 민도를 더 올려야합니다

  • 11.02.05 13:53

    일부 영농조합들에서 성공한 사례들도 읽어본 적 있지만
    형식적인 협동조합으로 농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좀 더 밀착된 협업체계로서 비효율적인 부분과 중복투자되는 부분을 없애고
    공동체로서의 살길을 찾아보아야 한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특히 개별적으로 귀농을 선택하고 맨땅에 헤딩하는 귀농에 대해서는
    심각한 휴우증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보니
    귀농을 그저 감상적 생각만으로 무모한 도전으로 해결될 일은 아닐거라 생각하네요.

  • 11.02.05 13:51

    또 현지 농민들도 귀농인들에 대해서 그저 타지에서 굴러온 돌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과 함께 살아가야할 공동체의 일원으로 생각해서 서로 같이 살길을 찾는
    고민을 함께 나눈다면 농촌의 형편은 지금보다는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어렴풋이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 작성자 11.02.05 20:53

    님의 말씀에 동의 합니다

    귀농하시는 분들 중에는 오랜기간 농업에 종사하신분들보다는 농업의 기술은 부족할 것이니 그분들보다 나은 부분을 내놔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가진 건초와 조사료 관련 지식과 정보를 소키우는 기술과 교환하려고합니다

    또한 사업이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에서도 ... 한번 더 짚어주어 시행착오가 안나도록해야겠지요

    아무튼 빨리 현지 원주민틈에 녹아들어 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귀농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1.02.05 18:15

    우리 농촌이 나가야할 미래를 잘 지적해주셨습니다.
    십분 공감하며 응원을 보냅니다. 농업에 관해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만 지금 이상태로는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농업 정책은 농업을 살리는 정책이 아닙니다.
    계속 좋은 글 기다리겠습니다. 신묘년에는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1.02.06 09:13

    좋은 글이라고 격려해주시니 힘이납니다
    님들이 보시기에도 틀린 방향이 아니라면 이길로 앞으로만 나아가렵니다

  • 11.02.05 21:04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오래동안 농사를 지어왔지만
    농민들에게 금전적인 보조사업도 좋치만
    더 중요한게 농민들의 안목을 높여주고 좋은 정보 교육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기술원에 교육은 늘 참석하고 있습니다
    유익한 글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2.06 09:11

    내손으로는 송아지 한번 받아본 적도 없는 축산에 입문도 안한 초짜가 말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습니다

  • 11.02.06 01:35

    아무리 첨단 세상이 되어도 사람이 먹거리 없이 살 수없으므로
    차세대 주요 산업은 결국 농업이라 생각합니다.제가 이런생각을 할진데 지구촌 사람이면 누구나
    다 할것입니다.다만 넓고 싼 땅을 가진 국가와 같은 작물을 농사해서는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지요.윗글에[ 나타난 농사에 대한 님의 생각 공감합니다..
    부가 한다면 특히 가장넓은 경작지를 갖고 있는 쌀 의경우 같은 쌀이라도 기능성 쌀이나
    유기농쌀로 전량바꾸는 방향등 땅 넓은 나라들과 같은 쌀을 생산해서 남아돌게 하고 쌀값 폭락 같은
    사태를 만들지 말자는 뜻입니다.
    기타작물에서 질좋은 팽이버섯등 부가가치 높은 버섯류 생산을 높이는 방법도 좋은것 같습니

  • 작성자 11.02.06 09:10

    농업은 인류 역사 이래로 언제나 첨단 산업입니다
    어르신들의 농업기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풀어가야할 것입니다
    bio 가 별거던가요

    어쨌던 땅이 넓은 나라의 초지에서 생산한 목초를 끌어다가 한국 축우산업에 접목을 한 지난 20년동안 이야기하고 다닌 것을 돼지농장님께서 같은 뜻으로해주시니 반갑습니다
    농림부는 초지조성이라는 실패한 과거의 정책을 시인 할 수가 없어 그것을 덮기위해 총채보리 사일리지 생산을 들고 나왔습니다
    혈세를 처바른 보리사일리지 생산은 또하나의 미친짓입니다

    보조금을 준다니 덥썩받아먹고 코꿰인 한우농가와 관련조합들... 지금 뽕빠지고있습니다
    나중에 자세한 설명드리지요

  • 11.02.06 00:41

    조영현님을 보면 앞서가는 축산인입니다. 살아온길이 다르나 저는 님을 존경하고 싶습니다. 저는 유통을 중점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장흥이라고 하셨지요. 저는 해남입니다. 제가 아직 미흡합니다. 꼭 찾아뵙고 바른 삶의 길을 찾고 싶습니다. 제 나이는 이제 불혹입니다.^^ 저는 이제까지도 세상은 스스로 바꿀수 있다는 자존감에 빠져 있는 놈입니다. 저는 이 세상이 바르게 갔으면 합니다. 부도덕이 일률적으로 생산되는 세상에 분노하지 않는다면 제가 어찌 이 나라의 국민 이겠습니까?. 님의 생각과 사상을 존경합니다. 또한 좋은 지식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2.06 08:59

    과찬이시고....
    지역이 비슷하니 기회와 인연이 닿으면 뵙고 힘을 합할 궁리를하십시다
    이달 20일 안으로는 이사를 하게될겁니다
    서울집을 비워줘야 할 마지막날이 이달 20일입니다

  • 11.02.06 08:45

    농산물의 최대 유통처는 도시민 아닐까요???
    새벽에 출근하여 컴을 켜면 제일 많이 오는 메일이 <귀농사모> 메일 입니다..
    좋다면야 제사 음식도 주문하고.. 김장김치(절임배추)도 주문을 해서 집에서는 버물임만 하지요..
    그래서 좋으면 이웃에도 홍보하고. 또 다음에 찾게 된답니다....
    문제는... 상호간의 신뢰관계 아닐까요???...
    몇년전 어느 시골에 갔다가 말린 고사리와 말린 둥굴래를 사 왔답니다..
    다음날 모친께서 하시는 말 "애비야 나이 50이나 된 사람이 국산 고사리 하고 국산 둥굴래도 구별 못하나.." 라고 핀잔을 많이도 줍디다..
    부가가치도 좋고 2차가공도 좋지만..
    한번 팔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쫌.....

  • 작성자 11.02.06 08:56

    그래서 개인은 실명제를 해야하고... 업체는 지역명을 넣어서 책임감을 갖도록해야합니다
    제가 인터넷 글을 쓸 때 실명으로만 쓰는 이유는 바로 내 이름 석자의 신뢰를 담보로 하려하는 것입니다

    제가 서울에서 나서 살며 엮어온 모든 분들이 잠재 고객입니다
    그분들을 통해서 제가 깐깐하게 검증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거점을 삼을 예정입니다

    브랜드화라는 화두를 주신것으로 염두에두겠습니다

  • 11.02.06 15:15

    좋은글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 도시를 떠난지 6~7년 되어가는데 뭐하나 제대로 한게없어 부끄럽고, 머리만 어질어질합니다.작지만 조금씩 조금씩 좋은 목표를 향해 가다보면 다믐세대엔 조금 달라질거라 믿으며 살아봐지요. 다음에도 좋은생각 부탁드림니다.

  • 작성자 11.02.07 01:06

    열심히 노력하면 이 세대에 달라질겁니다
    전자제품이 일본을 앞설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했습니까?
    목표를 갖고 노력하면 가능할것으로 생각합니다

  • 11.02.06 23:11

    귀농에 대한 많은 이해와 연구 남다른 감각이 있으십니다. 반드시 성공하시리라 믿고 좋은 내용 저도 담아 둘랍니다. 장흥이시면 먼거리는 아니시군요. 나주입니다.

  • 작성자 11.02.07 01:04

    농가들 옆에서 살아 온 세월이 있었기 때문에 남보다 오래 본 것은 있겠지요
    나주는 광주를 가기위해서 가끔 지나가는 곳입니다
    강진 칠량으로 넘어 오면 가까운 거리입니다

  • 11.02.07 17:41

    님같은 분이 우린나라에 많았으면 좋겠고 축산농도 아니고 농사도 전문적 이지않지만
    본받을 점이 많은분 같습니다.ㅣ.

  • 14.02.24 01:05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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