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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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사입력 |
2014/12/19 [15:52] |
보수적인 성향으로 알려진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박근혜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치인 30%대로 폭락했고, 20대의 지지율은 17%, 30대는 19%로 나타났다.
특히 박의 텃밭이었던 영남에서 대거 민심이반이 발생, 박이 취임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겔럽 | |
1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6~1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6명에게 박근혜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급락한 37%에 조사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근혜 지지율이 40% 미만으로 곤두박질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겔럽 | |
반면에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늘어난 52%를 기록하면서, 부정-긍정률 격차는 전주의 7%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부정평가 역시 취임후 최고치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7%)
이번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부정률이 대구/경북(33%→46%)과 부산/울산/경남(42%→53%) 등 박근혜 텃밭이었던 영남에서 대거 민심 이반이 발생했다는 대목이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은 부정평가가 53%로, 긍정평가 38%를 크게 앞질렀다. 대구/경북 역시 긍정과 부정이 46% 동률로 나타나, TK마저 박에게 등을 돌리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생활수준별로도 '상/중상' '중' '중하' '하' 등 모든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지난 주까지 긍정-부정률이 모두 40% 중반이던 여성도 이번 주는 긍정 39%, 부정 49%로 바뀌었다,
부정 평가자(52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21%)(+5%포인트), '인사 문제'(11%), '복지/서민 정책 미흡'(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경제 정책'(8%),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7%)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청와대는 지난 주말 자살한 최 경위가 남긴 유서의 내용을 부인했고 검찰 수사도 문건 유출이나 비선 실세 의혹이 사실무근 결론으로 향하고 있으나 파문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문서의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청와대에서 그런 문건이 작성되고 비선 실세라 불리는 사람이나 박의 동생이 검찰에 출두하는 등 일련의 사태 자체를 엄중히 보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총 통화 6천180명 중 1천6명 응답 완료)였다.
기사입력: 2014/12/19 [15:52] 최종편집: ⓒ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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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쓸데없는돈 어디에 쓰셌는지
ㅎㅎㅎ 이 세마디가 중요합니다
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