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이야기
샤브향에서...
부산에서 찾아 온 덕자 순득이가 고마웠고
늦었지만 가랑비 사이로 달려 온 영환이가 반가웠다.
꼭 참석하겠다던 박대근이도 일 땜에 참석 못해서 미안하다 그러고
영열이도 일이 늦게 끝나서 못오겠다 그러고..
낼 아들 군에 보내야 하기 때문에 맛있는 저녁밥 먹여야 한다는 덕순
막 이사해서 어수선한 집안일과 아들학교 개학문제로 정신이 없다며
미안해 하는 기호...
9시 전화했더니 함안휴게소라는 진욱이..
상주몸으로 처조카 결혼식에 간다는 부야..
이러면 어떻고...저러면 어떠랴~~
마음만은 동창회에 참석 못해서 가시방석인걸...
ㅎㅎ.. 그래두 우린 친구잖아~~
어릴적 아주 옛날부터 우린 친구였고
지금두 친구이고..
앞으로두 쭈우욱 친구일테니까~~
음~~ 늦었지만
지난 연말모임에서 전회장. 전총무 선물건은
커피잔 셋트로 사서 전달했다.
늦었지만 허부 샴실개업 선물로 마련한 커피잔과 차종류는
불참관계로 담에 전달하기로 했다.
식사후...
거리로 나왔지만 노래방 불빛만 깜박인다.
하지만 나이탓인가..
이젠 노래방 보다는 도란도란 마주 앉아 주고 받는 이야기가 더 그립다~~
그래서 우산을 쓰고 거리를 걸으며 곰장어와 해물탕을 찾았다.
소주 한잔. 두잔..
어느 듯 시간이 11시다~~
초여름 6월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해야 할 시간
덕자와 순득이를 경전철역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왔다.
...성복...
첫댓글 고생했수다
친구들 얼굴이 참 반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