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 때 >> 부천시청앞(21:25)→부천역(21:48~21:55)→온수역(22:05~22:12)→논현역/7호선(22:50~23:23)→양재I/C-(경부고속도로)→죽암휴게소(01:05~01:20)→경주휴게소(03:27~04:06)→서울산I/C(04:19)-(24번국도)→배내고개(04:50)
<< 올 때 >> 외항마을 삼거리(12:06)-(521번지방도/산내, 청도방향)→산내네거리(12:26)-(20번국도/건천방향)→건천I/C(12:38)-(경부고속도로)→경산휴게소(12:58~13:30)→죽전휴게소(16:17~16:25)→서초I/C/양재역(16:43~17:07)-(#9300번 광역버스)→부천(18:09)
【 산 행 기 】
제 5구간에 이어 '영남알프스'의 진산인 가지산 도립공원을 지나게 되는 구간이다. 이번 구간 산행으로 실질적인 영남알프스 구간을 벗어나게 되고 경상남도에서 경상북도로 접어들게 된다. 이번 산행에서는 거리는 무박산행으로서는 약간 짧은 편이지만 배내고개에서 능동산에 이르는 고도차 약 330여m의 오르막, 석남고개에서 가지산까지의 고도차 약 500여m의 급경사 오르막, 그리고 마지막으로 운문령에서 894.8봉까지의 고도차 약 250여m 등 세차례에 걸쳐 만만잖은 오르막이 도사리고 있는 구간이다.
도립공원으로 등산로가 잘 나 있고 이정표와 대피소(가지산, 쌀바위 등) 등이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피소마다 간이식당과 매점들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운문령에도 간이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쌀바위에서 운문령까지는 임도가 나 있어 적설기나 어려움이 있을 경우 쉽게 임도를 따라 운문령까지 진행이 가능하다. 실제로 임도에는 수차례 반복적으로 내려서게 되어 있어 임도를 따를 경우 산 허리를 따라 사면길로 진행을 한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04:50~05:40=>배내고개 주차장
주차장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에는 이동식 화장실이 보이고, 그 앞을 지나 주차장 끝에 이르면 나무계단길이 보이는데 이곳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나무계단과 돌계단이 주를 이루는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우측으로 등로가 보이는 갈림길(05:50)에 이르게 된다. 헬기장으로 추정이 되는 넓은 공터(05:58)를 지나 능동산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06:00=>능동산갈림길/능선분기점
우측의 내리막이 마루금이지만 서쪽으로 약간 비켜 나 있는 능동산 정상을 다녀오기 위해 직진의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약 3분 후 공터 중앙에 돌무더기탑과 정상표지석이 있는 정상에 이르게 된다.
▲ 능동산 정상표지석과 돌무더기탑
06:03~06:07=>능동산(983m)
돌무더기탑 우측으로는 삼각점(언양312/1982재설)이, 좌측으로는 정상표지석이 있다. 계속 직진을 하게 되면 억새가 장관인 사자평고원이 위치한 천황산(1,189m)과 재약산(1,106m)으로 능선이 연결된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06:09=>능동산갈림길
가파른 내리막을 약 9분간 따르면 편안한 등로가 약 4분간 이어지고, 다시 완만한 내리막이 나타난다. 나즈막한 봉우리인 827봉(06:24)을 넘어 잠시 내려섰다 억새밭의 편안한 등로를 따르면, 능선길 상의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되는데 813.2봉이다.
▲ 813.2봉의 삼각점
06:27~06:28=>813.2봉
삼각점(언양450/1982재설)이 설치되어 있는 밋밋한 봉우리인 813.2봉은 삼각점이 없었다면 그냥 평범한 능선길의 일부로 척각이 들 정도이다. 편안한 등로와 완만한 내리막이 반복되다가 약 6분 후 완만한 오르막을 만나게 된다. 밋밋한 봉우리(06:37)를 넘어 짧고 완만한 내리막 후 다시 오르막을 극복하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06:40)에 이르게 되는데 이후부터 한 동안 굴곡이 거의 없는 편안한 능선길이 약 14분간 계속된다. 짧고 완만한 오르내림의 반복이지만 힘이 들지가 않는다.
잠시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편안한 등로가 나타나고 '등산로 터널'이란 코팅처리된 표지판을 대하게 되는데 이 밑으로 석남터널이 지나는 지점인 모양이다. Y자 갈림길에서 우측의 내리막을 내려서니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석남터널 갈림길이다.
06:58~07:00=>석남터널갈림길(울산방향)
울산시 울주군과 밀양시 산내면을 연결하는 24번국도상에 위치한 석남터널 위에 위치한 이정표(↑가지산정상 2.7km/→석남터널 0.4km/↓능동산 3.3km) 우측의 내리막은 행정구역상 울산시 방향으로 하산을 하게 된다. 편안한 등로와 완만한 내리막 후 십자로 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석남고개이다.
▲ 석남고개인 석남터널갈림길(밀양방향)의 이정표
07:04~07:07=>석남고개/석남고개갈림길(밀양방향)
석남고개 사거리에는 이정표(↑가지산정상 2.5km/←석남터널<밀양> 0.8km/→살티마을 2.2km/↓석남터널<울산> 1.0km)가 3개나 있으나 새롭게 이정표를 정비하여 세울 때 마다 기존의 것들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둔 탓이다. 돌무더기탑과 위치표시 '가지산104지점'이 있는 석남고개를 지나 오르막을 오르면 또 다른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석남사 갈림길이다.
07:12=>석남사갈림길
갈림길의 이정표(↑가지산정상/→석남사입구/↓석남터널)가 있는 이곳은 해발 795m로 우측에는 구급함이 설치되어 있다. 우측의 등로를 따라 탈출을 하게 되면 석남사 매표소가 있는 석남사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할 수가 있다.
이정표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약 4분을 오르면 편안한 등로가 약 2분간 연결되다가 다시 오르막이 이어지고 2분 후 대피소 역할을 하는 간이매점에 이르게 된다.
07:20~07:24=>간이매점/대피소
이른 새벽이라 매점은 영업전이고 매점 문에는 '쉬었다 가시는 분들은 문을 꼭 걸어주세요 -지킴이-'란 안내문이 적혀 있다. 매점은 자물쇠 대신에 문고리를 장치해 두어 누구나 편리하게 출입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두었고 매점 앞으로는 긴 의자와 식탁용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다.
약 4분간의 완만한 오르막과 편안한 등로를 이어가면 이정표(↑가지산정상/↓석남터널<울산방향>)가 있는 공터(07:28~07:29)을 지나게 되고, 여기서부터 가지산을 향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된다. 가파른 급경사 비탈길을 오르면 능선이 분기하는 지점에 이르게 되는데 해발 990m 지점이다.
07:37=>능선분기 마루턱(해발 990m)
이정표(→정상/↓석남터널<울산방향>)와 구급함 위치표시 '가지산107지점'이 있는 능선분기 마루턱에서 좌측의 지능선을 따르면 석남터널 밀양방향 쇠점골에 내려서게 된다. 정상을 향해 가파르게 전개되는 오르막 등로 양쪽으로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깔딱성 급경사의 등산로와 바위지대를 극복하여 오르면 전망암봉인 가지산 중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 1168.8봉 전망암봉의 위치표시판
07:53~08:00=>1169.8봉/가지산 중봉 전망암봉
위치표시 '가지산(10)지점, 정상40분소요'가 있는 가지산 중봉인 1169.8봉은 전망 암봉으로 가지산을 중심으로 좌, 우로 전개되는 산줄기가 선명하게 조망이 되고, 뒤돌아보면 지나온 간월산부터 배내고개를 거쳐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가지산 정상의 이정표가 마치 등산객이 서 있는 것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와 있고 쌀바위쪽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쪽 암릉구간도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러나 이같이 아름다운 절경도 흐린 날씨탓에 선명하게 조망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아 유감이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완만하게 내려서면 안부에 이르게 된다.
08:04~08:06=>제일관광농원갈림길
제일관광농원 갈림길인 안부에는 이정표(↑가지산 0.35km/←제일관광농원 3.2km/↓석남터널 2.65km)와 경남소방본부 설치 위치표시 '가지산 밀양 타-4'가 설치되어 있으며 해발은 1,110m이다. 정상을 향해 약 100여m 진행을 하면 또 다른 위치표시 '가지산(09)지점, 정상 500m'와 가지산 등산로 안내문이 있다. 그러나 안부 갈림길의 이정표 표시 가지산 정상까지의 거리는 0.35km였는데 약 100여m를 진행하였는데도 이곳의 위치표시판에는 500m로 표시가 되어 있으니 어느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우측으로는 석남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있으나 현재는 철조망으로 막아 둔 상태이고 그 앞에 '가지산 등산로 안내문'을 설치해 두었는데 "산악이 험준하고 스님들이 수도하는 사찰이니 안전된 등산로로 하산을 부탁한다" 라는 내용과 각 등산코스를 표기해 두었다.
대부분 바위지대로 이루어진 가파른 오르막에 밧줄까지 설치되어 있는 등로를 따라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가지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 가지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 가지산 정상 과 가지산대피소 전경
08:18~09:29=>가지산(1,240m)
정상 초입에 정상표지석이 보이고 좀 더 위에도 표지석이 보이는데 총 3개의 표지석이 정상에 설치되어 있다. 삼각점(언양11/1998복구)이 설치되어 있고 그 앞에는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훼손된 건설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세워둔 삼각점 안내문이 보인다. 정산 왼쪽 아래로는 '가지산대피소'란 간이매점이 있는데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새어 나오고 있는데 새로운 운치를 느끼게 하고 차가운 바람을 맞고 정상에 서 있자니 나도 모르게 대피소로 발걸음을 옮기게 만든다. 대피소 아래로는 넓은 헬기장이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기운차게 뻗어 있으나 능선 주위로 운해가 몰려와 뒤덮고 있어 운문산(1,195m)은 선명하게 조망을 할 수가 없다. 이정표(↑운문산 5.07km/→쌀바위 1.3km/↓석남터널 3km)를 확인하고 대피소로 내려가 내부로 들어가니 밖에서 심한 바람을 맞으며 추위에 떨며 있었던 탓인지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된다. 대피소 매점에서는 막걸리, 라면 및 음료를 팔고 있는데 커피 한 잔을 시켜 잠시 머무르며 매점 주인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대피소를 빠져 나와 쌀바위 방향의 내리막을 내려서는데 햇빛이 들지 않는 음지인 탓에 내리막에는 얼음이 얼어 빙판길을 이루고 있으나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 위치표시 '가지산(07), 정상50m'를 지나 약 10여분 내리막을 따르고 이어지는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가면 헬기장이 나타난다.
▲ 1115봉의 헬기장
08:43=>1115봉/헬기장
위치표시 '가지산(06)지점, 정상40분소요'와 이정표(→쌀바위/↓정상)가 있고 3개의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 전망대로 헬기장 주위로는 억새풀밭이 있다.
우측의 쌀바위를 바라보며 내리막에 접어들면 나무계단길이 나타나고, 계단이 끝나면 편안한 능선길이 잠시 이어진다.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면 암릉지대가 나타나고 이를 지나면 2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첫번째 쌀바위 정상에 오르게 된다.
▲ 쌀바위
♧ ♧ 쌀바위(미암<米岩>)의 전설
옛날에 이 바위 아래에서 한 스님이 수도를 하고 있었는데 먹을 양식을 산 아래 마을에서 탁발을 하였는데 수도에 증진하다 보니 늘 마을에 내려가는 시간을 아까워했다. 그란데 어느 날, 스님이 새벽기도를 하러 갔다가 바위틈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하였다.
거기에는 한 끼니의 하얀 쌀이 있었던 것이다. 스님은 한편으로 이상하게 여기며 그 쌀로 밥을 지어 부처님께 공양하고 자신도 먹었다. 더더욱 이상한 것은 쌀은 그 다음날도 계속하여 같은 자리에 같은 양만큼 놓여 있었다.
그제서야 스님은 자기의 지극정성을 가상히 여긴 부처님께서 탁발을 면하게 해 주신 것이라 생각하여 더욱 더 수도에 증진하였다. 그러나 어느 해 마을에 큰 흉년이 들었다. 마을사람들은 동네에 시주를 오지 않는 스님을 이상히 여겨 수도하는 스님을 찾았고 이때 스님께서 바위에서 쌀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스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쌀을 얻고자 바위틈을 쑤셨다. 하지만 바위틈에서는 더 이상 쌀은 나오지 않고 마른 하늘에 천둥 번개가 치면서 물줄기만 뚝뚝 떨어지고 말았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크게 뉘우치고 부처님께 사죄하였지만 쌀은 온데 간데 없고 그 이후로는 바위틈에서 물만 흘러나와 사람들은 이때부터 이 바위를 쌀바위라 부르고 있었다.
09:00~09:05=>쌀바위 공터/쌀바위대피소
전망암봉인 첫번째 쌀바위 정상(08:51~08:53)에서 가파르게 암벽을 내려서면 우측의 2개의 암봉 사이에 '산악인 이규집 추모비'(08:58)가 있고, 두번째 암봉을 끼고 돌아 내려서면 넓은 공터에 이르게 된다. 쌀바위 밑에는 '쌀바위표지석'과 '쌀바위 전설' 안내문이 있다. 공터 좌측에는 쌀바위대피소인 매점이 보이고 우측에는 2000년 1월 1일 상북면민들이 세운 '새천년 가지산 해맞이 표석'이 보인다. 공터부터 임도가 시작이 되고 이 임도는 운문령까지 이어지게 된다. 임도 초입 우측에는 이정표(↑운문령 3.5km/↓기지산정상 1.3km)가 보이고 위치표시 '가지산(05)지점(쌀바위)'가 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약 2분 후 우측의 오솔길로 접어들면 사거리, 사거리에서 좌측의 완만한 오르막. 밋밋한 봉우리(09:13)를 넘어 편안한 내리막길 후 임도가 지나는 헬기장에 이르게 된다.
▲ 임도가 지나는 헬기장의 이정표
09:20~09:24=>임도가 지나는 헬기장(해발 1,020m)
나무의자가 2개있는 쉼터인 헬기장 입구에 이정표(↑귀바위 1km/→운문령 2.5km/↓쌀바위 1km)가 보인다. 헬기장을 가로 질러 우측의 운문령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직직의 숲길로 향하면 숲 입구에 위치표시 '가지산(04)지점(정상1시간소요)'와 삼성정밀화학산악회 설치 이정표(↑상운산 0.2km)가 있다.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여 오르면 상운산 직전 갈림길에 설치된 '←운문산자연휴양림(60분소요)' 이정표와 또 다른 이정표(→귀바위, 상운산 20m/←운문사/↓씰바위, 정상)를 대하고 위치표시 '119구조지점 04-1'을 지나 상운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 상운산직전 운문사갈림길의 이정표
▲ 상운산 정상에서 2개의 표지석을 배경으로...
09:33~09:36=>상운산(1,114m)
약간의 공터에 상운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표지목과 현대정밀화학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표지석 등 2개의 정상표지가 있다. 서쪽으로 약간 틀어 이어지는 마루금을 직진하여 암벽을 통과하여 내려서도 되지만 우측으로 내려서는 등로를 따라 암벽지대를 우회하는 사면길을 이용하여 능선길에 진입을 한다. 굴곡이 거의 없는 능선길을 따르다 귀바위 정상에 오르니 시야가 확 트이는 전망대이다.
▲ 귀바위
09:42~09:44=>귀바위 정상
암벽을 내려서 편안한 내리막과 봉우리를 우회하는 사면길을 따라 능선길(09:49)에 붙어 긴 거리의 내리막을 따라 임도에 내려선다.
▲ 통신중계탑이 설치된 임도/쉼터
09:58~10:08=>통신중계탑이 설치된 임도/휴식
나무의자 3개와 통신중계탑이 설치된 임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시간을 가진다. 이정표(←운문령<임도>/↓상운산, 귀바위)와 위치표시 '119구조지점 01-2'가 있는 임도로 임도를 건너 나무의자 사이의 가파른 내리막으로 들어서 다시 임도에 내려선다.
10:10=>석남사갈림길/임도
이정표(→석남사/↓쌀바위정상)와 위치표시 '119구조번호 01-1'이 있는 갈림길에서 내리막 등로를 따르면 나무의자 2개에 이정표(↑석남사 2km, 가지산온천 2km/↓가지산정상 4.2km, 쌀바위 2.9km)와 위치표시 '가지산(01)지점(정상2시간소요)'이 설치되어 있는 임도(10:17) 삼거리에 내려서게 되고, 갈림길에서 우측의 임도를 따르면 임도는 시멘트포장도로로 변하고 잠시 이를 따르다 우측의 소나무 숲길(10:25)로 들어 내려서면 임도와 만나는 헬기장(10:28)에 이르게 된다. 해발 740m인 헬기장을 뒤로 하고 임도를 따르면 임도차단기와 이정표(↓가지산정상 4.3km, 쌀바위 3.5km, 귀바위 2.5km)가 나타난다. 차단기를 지나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69번지방도인 운문령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운문령
10:33~10:38=>운문령(해발 640m)/69번지방도
69번지방도로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도 경계를 이루는 운문령에는 울산방향으로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정표가, 청도방향에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이정표가 각각 설치되어 있다. 운문령에 내려서기 직전 우측으로는 '가지산 등산로 종합안내도'가 보인다. 도로 건너에는 포장마차인 간이매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도로를 건너 간이매점 우측으로 보이는 산불감시초소 앞을 지나 잠시 오르면 폐가 1채가 있고, 폐가 좌측으로 들어가면 숲길이 나타난다. 완만한 오르막을 이루는 마루금에는 억새풀이 무성하고 이를 따르면 옛 헬기장터로 추정되는 넓은 공터봉(10;46)에 오르게 된다. 공터봉을 지나 약 2분간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오르막을 한차례 극복하면 능선분기봉에 오르게 된다.
▲ 운문령의 가지산 등산안내도
10:54=>능선분기봉/넓은 공터
넓은 공터를 지나면 키가 큰 억새밭 능선길이 나타나고 평탄한 내리막을 잠시 내려서면 오르막이 시작(10:58)이 되는데, 이 오르막은 곧 가파르게 변하여 능선분기봉인 894.8봉 정상까지 이어지게 된다.
▲ 894.8봉의 삼각점
11:07~11:17=>894.8봉/넓은 공터
삼각점(404재설/건설부)이 있는 넓은 공터봉으로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를 한다. 넓은 공터가 있는 봉우리로 고헌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이 정면으로 조망이 되고, 산 아래로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외항마을과 921번지방도가 내려다 보인다.
정면의 내리막을 따라 안부(11:24)에 내려섰다 짧게 올라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 다시 내리막길에 접어 든다. 능선분기점인 Y자 갈림길(11:27)에서 좌측(북쪽)의 내리막을 따르면 1차선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 1차선포장도로/우성목장 진입도로
11:35=>1차선포장도로/일송수목원 푯말
'일송수목원' 푯말이 있는 포장도로 우측을 따라 정면으로 보이는 대현리 마을(외항마을)을 향하여 내려가면 한우목장과 축사들이 나타나고, 우측에 '장수숯불', 좌측의 '대도암소숯불생갈비' 식당들을 차례로 지나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11:46=>2차선포장도로/921번지방도
도로 우측으로 약 200여m를 내려가면 도로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으로 '하얀집 노래방' 건물이 있고, #338번 버스가 정차하는 "외항" 시내버스정류장에 이르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첫댓글 땡큐 솔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