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한남대학교 미주 동문회 소식
미주 한남대학교 동문 여러분께,
봄이라는 말의 어원이 햇볕에서 기인되었다고 합니다. 한문(春)은 새싹이 올라오는 모습에서구요. 영어(spring)는 샘이라는 단어와 나눠쓰고 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사물들에 희망을 주는 단어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힘찬 기지개로 오는 봄을 맞으시면 어떨까요? 지난 한달동안, 그리고 다음달에 있을 동문회와 모교 소식들을 간추렸습니다.
-북동부 지회 신년 모임
지난 2월 19일에 북동부지역 동문회가 회장으로 수고하시는 송민용 (회계, 82)동문댁에서 모였다고 합니다. 이번 모임에는 14명의 동문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모여 각자 준비한 음식들을 나누며 정겹고 화기 애애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송 동문께서는 모임마다 빠지지 않고 솔선해서 참석해주시는 선배님들께 특히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은 문종구 (화학, 57)교수님을 비롯해서 유청용(영문, 65)/박경숙(화학, 66), 정혜숙(화학, 66), 김광식(수학, 72), 김상미(미술, 80), 홍종희(수학, 80), 박병철(영문, 80), 성국진(불문, 81), 오미야(물리, 85), 김백수(경영, 87), 김태완(회계, 94)/ 진이주(영문, 99) 동문과 그 가족들 입니다. 이번에는 특히 그동안 이름만 알려졌던 오미야 목사님과 성국진 목사님께서 처음으로 참석하셨을 뿐만아니라 김백수 동문과 , 김태완/진이주 동문등이 새롭게 동문회에 참석해서 인사를 함으로서 더욱 참신해지고 젊어졌다고 송 동문께서 자랑을 하셨습니다. 새로운 동문들의 참여로 북동부지역 동문회가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동문회에서 찍은 사진들은 동문회 카페에 전시되어있습니다.
-양칠선 동문 소식
지난달에 말씀드렸던 양칠선 동문의 휴스턴 지역 한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잘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한국과 미역 전역에서 행사에 필요한 재원들을 초청하여 행사를 치뤘는데 600여석이 완전매진되는 아주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합니다. 휴스턴 지역의 영사관과 한인회에서 협찬하였으며, 행사로는 K-POP 콘데스트를 비롯하여 품바, 고수, 비보이 공연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 동문회에서는 화환을 보내서 축하하였습니다. 양동문께서는 휴스턴에 기반을 두고있는 신문사 ‘코리아월드’의 발행인으로 수고하고 계십니다.
-김태완/진이주 동문 소식
김태완(회계, 94)/ 진이주(영문, 99) 동문 부부는 이번에 처음 북동부지역 동문회에 참석하셔서 알려지게 되었는데 제가 근황을 알게되어 소개해드립니다. 두분은 동문 부부시며 김 동문께서는 한남대학교를 졸업하신 후 University of Nebraska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시고 지난 학기부터 펜실베니아에 있는 University of Scranton에 조교수로 임용되어 경영학을 가르치고 계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Unilever라는 회사에서 일을 하셨고, Wechain.com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Journal of Asia-Pacific Business라는 저널의 리뷰도 하신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동문들과 많은 교제를 나누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백수 동문 소식
김백수 (경영, 87) 동문께 본인을 소개해달라는 메일을 보내드렸는데 곧 답이 왔더라구요. 그런데 보내온 글이 아주 재미있어서 혼자서 실성한 사람처럼 웃었습니다. 편지 전문은 본인의 허락을 받아서 카페에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미국으로 이민 오신지 이제 2년 5개월된 신참으로 현재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뉴욕에서 살고 계십니다. 본인 소갯글에 따르면, 김 동문께서는 요리에도 관심이 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할 줄 아는 여유를 가진 멋진 분인 것 같습니다. 빨리 만나서 ‘와인 멋있게 마시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참고로 김 동문께서는 그동안 미국을 비롯하여 스리랑카와 중국 등과의 무역업에도 종사하셨던 경력이 있습니다. 멋진 동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내운 동문 소식
남가주충청향우회 회장으로 지난 일년동안 수고하셨던 이내운(경영, 81) 동문께서 ‘대과없이’ 임무를 마치시고 지난 2월 26일 공식적으로 차기회장님께 그 직임을 넘기셨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 동문께서는 지난 2월 1일 대전 광역시로부터 미주해외협력위원으로 위촉되셨다고하는데 그 역할은 고향발전과 투자 및 홍보에 있다고 합니다. 한남 동문으로서 한국과 미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시고, 활발한 한인사회 활동으로 동문들에게 늘 자부심을 심어주시는 것에 이 동문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교소식
-한남대학교, ‘대전시 자원봉사 우수대’로 선정
한남대학교는 대전시가 선정한 ‘자원봉사 우수대’가 되어 현판을 학교본관에 걸어 기념하였다고 합니다. 모교애서는 학생·교수·직원 등이 학교가 지정한 아동센터, 복지기관, 장애시설 등 70여개 기관·단체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각 단과대학별로 매년 10여회에 걸쳐 농촌봉사활동을 벌이고, 방학에는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봉사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2월 10일에 있은 2011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재학기간에 봉사활동이 1000시간에 달하는 졸업생 3명에게 '한남봉사상'을 수여하는 등 구성원들의 봉사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제1회 입학생 두분께 명예 졸업장 수여
한남대학교에서는 제 1회 입학생인 최기만 (80, 한국외항선교회 상임회장) 목사님과 김상태 (75, 면목교회(통합) 시무장로) 장로님께 56년만에 지난 졸업식장에서 명예 졸업장을 수여하였다고 합니다.
두 분 동문께서는 1956년에 한남대학교의 전신인 대전기독학관 신입생으로 입학하셨지만 그 당시에는 대학과정이 인정되지 않아서 숭실대학교로 편입하여 졸업하시고, 각각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여 전문분야에서 일을 하셨지만 정작 가장 애착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시작했던 한남대학교와는 공식적인 인연을 맺지 못하고 계셨었는데 이번에 명예 졸업생으로 선정되어 공식적인 동문으로 인정 받으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랑스런 두 분 동문님들의 명예로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알려드립니다
*김영선 회계님께서 동문회비를 보내달라는 부탁을 해오셨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서 납부해주셨지만 아직 납부하지 못하신 동문들께서는 김영선 동문께 직접 보내시거나 지회 회장님께 전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납부하신 회비는 차기 동문회를 준비하고 개최하는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동문회 회비 납부 현황은 동문회 카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교 국제교류원으로부터 달력 20부를 전달 받았습니다. 지난번 뉴욕 모임에 10부를 전달해드렸고 나머지 10부를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서 제게 연락을 주시면 선착순으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게 연락하시려면 전화(918-695-6003), 이메일(kim@rsu.edu), 또는 카페에 요청하시는 글을 남기시면 되겠습니다.
*동문회 카페는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습니다. 특히 연중무휴, 24시간 개점이므로 휴식이 필요하시거나 대화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언제든지 찾아오시면 환영합니다.
http://cafe.daum.net/hannamusa?t__nil_cafemy=item 를 클릭하시거나 복사해서 인터넷 주소창에 넣으시면 직접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김제호드림(동문회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