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
올해의 대한민국 애국시민 영웅 베스트 10을 뽑을려구 했지..
왜냐하면, 영웅을 갈망하는 심정이 있었기 때문이야..
그런데 소위 영웅이란 어느날 짠하고 나타나는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 영웅이 마치 베트맨처럼 우리 주변에 살고 있기 마련이거든..
그래서 아직 영웅으로 크게 부상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주의깊게 관찰해서 주변에서 떡잎을 보고 영웅을 조기 육성하고자 하는 생각이 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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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본 촌로의 생각이 이심전심이 되어 많은 분들이 훌륭한 영웅들을 여기저기 추천해 주셨어..
영웅도 처음에는 애기였어..
영웅 애기가 커서 작은 영웅이 되고, 작은 영웅이 큰 영웅이 되고, 큰 영웅이 위대한 영웅으로 성장하는거지..
영웅도 화초처럼 잘 키워야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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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미처 생각을 못했었는데, 의외로 우리 주변에 진짜 영웅들이 많이 있는거야..
그래서 본 촌로가 당초 영웅 베스트 10을 뽑으려고 했지만, 베스트 30으로 긴급 조정했지..
그리구 이 조그마한 세리머니를 하는데도 와글와글 시끌벅쩍 의견이 조금씩 조금씩 제각기 다른거야..
말하자면, 사악한 악의 축을 뽑아버리는 빛의 천사로서 빛은 빛인데 빨주노초파남보 등 무지개 빛인거야..
상세한 프로필을 잘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취향이나 성향이 달라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는 경우가 아주아주 많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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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반나절 사이에 추천된 분들을 정리해서 아래와 같이 대한민국 애국시민의 영웅 베스트 50을 작성하게 됐어..
이춘근, 주옥순, 김정민, 지만원, 우종창,
김진태, 김문수, 전희경, 민중홍, 변희재,
안정권, 이재수, 김경혜, 박근혜, 윤창중,
김상진, 이병태, 고영주, 손상대, 성창경,
이은택, 조원진, 오상종, 윤 용, 임연희,
고성국, 이재수, 박성현, 심재철, 신원식,
전진구, 정병철, 김태우, 박필규, 남재준,
정미홍, 이마크, 박상구, 도태우,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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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이 영웅 베스트50을 보고 와글와글 시끌뻑쩍할 수도 있을거야..
내가 싫어하거나 잘 모르면, 불만이 되는거구, 내가 영웅이라고 생각하는데, 없으면, 엉터리라구 할거구..
심지어 손가락 까딱거려서 추천두 안하고 콩나와라 팥나와라 하는 경우도 있을거야..
그래서 본 촌로가 비장의 비법을 꺼낸거야..
즉, 영웅의 조건을 까칠하게 정해서 영웅 베스트 30으로 하려다가 영웅 베스트 50으로 결정한 이유는, 우리 주변에 의외로 영웅들이 많기도 하거니와, 영웅이다 아니다하고 우리끼리 갈등을 갖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야..
다시 말해서 의견이 상반되는 경우 익명으로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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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심했던 것은 박근혜 대통령님을 어떻게 저 명단에 둘 수 있느냐하는 것이었지..
그렇다면 다시 뺄까요..
본 촌로의 생각은 위대한 영웅은 영웅들과 부대끼며 영웅들에게 둘러쌓여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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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익명이 밝혀지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지..
또 젊은 영웅들이 더욱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어..
최전선에서 총쌈을 하는데, 내가 아주 싫어하는 놈이 옆 소대에서 적을 향해 열심히 싸우고 있다면, 잘한다고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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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영웅 베스트 100이 천사군단을 결집시키고 대한민국 헌법을 성공적으로 수호하게 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지.. 암, 그렇코 말고.. 굳럭..
https://band.us/band/68685405/post/1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