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하면
요즘 사람들은 거의 다
수백만원 짜리 자전거에, 수십만원짜리 유니폼은
장만을 해야 즐길 수 있는
취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어떤 승용차를 굴리느냐에 따라 등급을 메기는 듯한
사회분위기도 한 몫 하는것 같고,
물진만능의 자본주의 사회 에서 자신의 사회적 성공을 과시하거나
체면을 유지하고싶은 사람들어게는 그런것들이 매우 중요 할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아내와 나는
둘 다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서 자란 탓인지,
아니면 둘다 타고난 알뜰실속파 라서 그런지,
그런거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런곳에 쓰는 비용을 차라리 해외 지구별여행을
한번이라도 더 즐기는데 사용하는 편이다.
그래도 작년에 영종도에서 살때
처음으로 전철을 타고
아라뱃길 자전거 길을 완주하기위해 갈때는
나도 조금 망설여졌다.
거의 십여년전에 그때도 단돈 10만원을 주고 구입한
20년은 된 중고 자전거를 가지고
자전거 복장도 아닌 간편복에 헬멧만 쓰고
막상 전철을 탈려니 조금 웃기기? 했다.
그래도 마음을 바꾸어
이 세상 모든 서민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의 선구자가 되리라는
일종의 사명감~?!으로 당당하게 공항철도를 탔다.
그 뒤부터는 더 자연스럽게~오히려 보란듯이~ㅎㅎ
우리 부부가 사실 그동안 100개국 이상의 해외여행도
보통 사람들이 그 내막을 알게되면
누구나 세계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분명히 가지게 될것이다~!
비행기도 최고 저렴하게 끊고.
숙소나 음식등도 아주 저렴하게 즐기는데
이미 고수의 반열에 올랐다고 자부한다,
20여 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감히 세계 최고다~!ㅋ
자전거 여행도 마찬가지~!
이어서 북한강 자전거길 2박3일 종주시에도
이만원 짜리 텐트와 중고 침낭으로 달성 해냈다고 하면
사람들은 믿지를 않는다.
그것으로
한강과 동해안 금강 자전거길을 다 완주를 했고~
영산강과 섬진강 자전거길.
제주도 한바퀴 자전거 여행까지는
청주로 이사 와서
당근 마켓에서 구입한 만원짜리와 3만원짜리
접이식 자전거로 해냈다.
앞으로도 이 자전거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자전거 여행으로 즐길 예정이다.
세계여행도 가능 하겠지만 운송비용을 고려 할때
차라리 현지에 가서 또 중고로 구입하는게 훨씬 합리적 일 듯하다.
이정도면
원만한 사람이라면 다 해 낼 수 있는것 아닌가?
중요한것은 의지와 용기일 뿐.
그냥 시작해보면
저절로 다 되게 되어 있는게
우리 인생의 묘미다.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하고 싶은가?
오늘 당장
집주변에서 굴러다니는
중고자전거를 가지고서라도
동네 한바퀴나
학교 운동장 등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겨보라.
어릴때
자전거를 처음 배웠을때의 기쁨이 팍팍 올라오며
얼굴을 가르는 바람의 상쾌함으로
기분이 참 좋아 질것이다.
내가
온전히
내 힘으로
달리는 기분.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 세상의 모든 자전거는
우리들의 소중한 친구이다.
생각만 하다가는 우리 인생 다 간다.
조그만 것이라도 일단 시도 해보는게 중요하다
오죽하면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고~!
내가 하면 되고
안하면 안된다~!
첫댓글 오늘도 무심천을 달리고 오니~ 몸과 마음이 유쾌 상쾌 통쾌입니다~ㅎㅎ
마음소리를 잘듣고
바로 실행~~^^
자전거타며 보는 광경은 너무상쾌~
실행력 빠는 렛잇비!!!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