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이 입원 원인 1위, 전체 사망원인 중 6위, 폐렴에 효능이 있는 항생제들은 꾸준히 개발되고 있지만 동시에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도 늘고 있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거기에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노인인구는 2006년에 이미 9.5%로 고령화 사회에 이르렀으며 2018년 14.3%, 2026년 20.8%로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노인인구는 각종 만성질환에 이환되는 비율이 높고 특히 호흡기계 방어능력 저하로 폐렴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폐렴이 발생해서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이 훨씬 쉽고 비용적으로도 이득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꼭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폐렴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보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여 병의 고통으로 부터 벗어 나시 길 바랍니다. 흔히 고민하게 되는 문제는 두가지 폐렴 백신 중, 한가지만 접종해야 되는지 아니면 둘다 접종해야 되는지 일반인들은 아시기 힘듭니다. 요즘의 추세는 둘 다 접종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또 그렇게 권유하고 있습니다. 폐렴의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진균) 등이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폐렴구균(폐렴의20-40%)으로 폐렴을 완전히 방어하진 못하지만 심각한 폐렴구균 감염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적극적 예방이 필요합니다. 폐렴구균은 폐렴사슬알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균이고 부비동염, 중이염, 수막염, 균혈증 등의 질환을 일으킵니다. 폐렴, 균혈증, 수막염등은 어르신들의 주요 사망 원인입니다. 폐렴구균의 종류는 94가지 정도인데, 백신은 크게 이 중 23가지 종류를 막는 ‘23가 다당질 백신’과 13가지 종류를 막는 ‘13가 단백결합 백신’이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무료로 맞을 수 있는 건 ‘23가 백신’입니다. ‘13가 백신’은 병 의원에서 개인이 10만~15만원을 내고 맞아야 합니다.
폐렴 예방 백신 종류
1. 단백결합 백신(PPV=Polysaccharide pneumococcal vaccine, 13가) <프리베나 13>
2. 다당질 백신(PCV=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23가) <프로디악스-23> 과 <뉴모 -23>
1983년부터 사용된 폐렴구균 예방백신은 폐렴구균 세포벽의 주성분인 다당을 이용해서 개발해 다당백신(PPV)이라고 합니다.폐렴구균 세포벽의 다당은 94개 혈청형이 존재한다.이 모든 혈청형에 대해 항원을 분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주로 질병을 일으키는 23개의 다당을 이용해 백신을 만든다.‘23가 백신’으로 부르는데 면역력은 5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65세 이전에 접종했다면 접종일 부터 5년 후에 추가 접종이 필요합니다. TV 광고를 해서 낯익은 프리베나13은 폐렴구균의 13개 혈청형이 일으키는 폐렴을 예방하는 백신이고 효과가 지속적인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