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과 언어 이 두 가지가 생물학적으로 아주 깊은 연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 세기 동안 사용되어 왔던 도부터 시까지의 12음계가 세상의 모든 종류의 소리중 사람의
목소리를 가장 잘 묘사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단화음의 (minor chord) 음악을 들을 때는 슬픈감정이, 장화음의 (major chord) 음악을
들을때는 신이 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듀크 대학 신경생물학 대일 퍼비스 교수 연구팀은 "기쁘거나 슬픈 감정을 표현하는 언어 또한
마찬가지로 음악처럼 단화음과 장화음으로 구분될 수 있다" 며 "사실 거의 모든 음계가 물리학적으로 사람의 음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리에는 단순히 물리학적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측면으로도 분석되어 질 수 있는데 인간들이 의사를 전달할 때 선택하는 음들을 보면 음악의 화음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더서붙였다.....
감정이입 단어들 화음과 거의 일치
연구팀은 1천여 개의 클래식 음악에서 나오는 단화음과 장화음의 멜로디 그리고 6천여 개의 전통민요를 데이터로 음질을 분석해봤다.
또한 10명의 사람에게 10가지 모음의 소리가 나는 단어들, 그리고 짧은 문장들을 흥분된 억양과 가라앉은 억양으로 말하게 했다.
그리고 수집된 음악 화음들과 녹음된 사람의 음성을 각각 다른 감정상태로 표현된 것들끼리 모아서 분석도 해보았다.
이 실험의 결과 놀랍게도 실험자들이 감정이입을 하여 발음한 단어와 문장의 톤들이 음악의 화음과 똑같은 범주로 구분되어 나타났다.
예를 들어 신나고 격앙된 느낌으로 발음된 음성은 장화음과 일치하고, 슬프고 억제된 감정으로 발음된 음성은 단화음과 거의 일치돼 나타났다는 것이다.
음악에서 사용하는 음계는 단12개 뿐이지만 실제 도에서 도까지 한 옥타브 안에는 수백만개의 음계가 숨겨져 있다. 연구진은 따라서,음악의 화음이 얼마나 사람의 음성의 화음과 맞아 떨어지는지에 따라 히트곡의 대중 선호도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서양음악과, 영어가 주 분석대상 이었지만, 다른 언어와 음악 또한 그리 다른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본 연구는 미국 음향학 협회 저널 America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JASA)에 기재되었다.
★단화음과 장화음이란?★
화성법에서는 화음을 어울림화음과 안어울림화음으로 구별하는데 전자에는 장3화음과 단3화음(및 그 자리바꿈화음) 만이 속하고, 그 밖의 모든 화음 즉 중3화음, 감3화음, 7화음, 9화음이나
그 자리바꿈화음 등은 안어울림화음이다.
마이디팟 1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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