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하와이언센터에서 금욜에
무료 훌라, 우쿨렐레, 레이 메이킹 수업이
있어요.
오전 10시부터인데 늦어서 훌라는 20분 정도 참여했는데요.
세월이 쌓인
거대한 나무가 만드는 그늘 아래서
훌라쿠무(스승)가 가르쳐주는 댄스~~
따라하는 사람들 표정이 정말 여유롭고
미소를 띄고 있었는데,...나완 다른~~
난 지각이라 조급한데
애들은 덥다고 투덜거리고 물을 달라 다리가 아프다...
여행은 정말 인생과같은듯...
해피한 순간 후엔 힘든 순간들도 있고
나의 기대와 상상만큼 즐기지 못한 게
아쉽고 그랬어요...
나도 만면에 미소를 띄고
행복한 엄마의 모습으로 훌라 하고팠는데...
그렇지만
훌라쿠무의 동작은
참 스무스하고 동작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져요
이때 훌라에 맞춰 들린 노래가
유명한 가수 Keal'i Reichel 의 노래인데
제목은 ohana....하와이 말로 가족이란 뜻이지요
강습 후에, 위를 올려다보니
그 유명한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숍이 딱 보이네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100프로 코나커피를 취급하는 카페이고
아사이볼이 유명하다고
책이랑 블로그에서 눈이 닳도록 읽었지요.
그러고보니
하와이 도착 3일째에
첨 마셔보는
커피 한잔의 여유~~
얘들아..엄마도 좀 쉬자!
센터 2층에 있는 우쿨샵
난 하와이에 우쿨은 왜 가져왔었나?
우쿨은 아직 꺼내보도 못했다는~~
흔한 소품들
아이들도 기다리던 레이 메이킹 시간이에요.
미리가서 자리 맡아야해요.
생화를 아낌없이 담아주십니다..마할로!
플루메리아 끝에 이쑤시개를 꽂아
귀옆에 꽂으라고 주시네요.
세종류의 생화를 엮어 레이 만들기..
옆에 앉은 일본인들 대화가 들려요..
혼또 므즈까시이나~~
센스가 나쿠떼..
생각보다 어렵다고..센스가 없어 힘들다고..
화관으로 머리에 얹어도 보고
완성!
와이키키
생각보다 넓어요.
다 걸어다님 힘들어요.
게다가 난 애둘까지~~
트롤리라고 하와이의 명물인 창문없이 달리는 버스가 있는데 jbc카드가 있으면 무료로 탈수있어
우리에게 진짜 유용합니다.
공짜로 여기저기 데려다주니까요..
승강장 찾는것도 아직은 헤메고..
낮이 더워서
애들을 호텔 수영장에 넣어줬더니
참 잘 노는군요~~
앗~~
무지개!
쌍 무지개에요..위에 좀 잘렸지만 연하게~~
우리호텔서 내려다보는 거리입니다
저녁이 되니
선선하고 바람불고
다니기가 너무 좋아요.
이걸 이제 깨달음..
오늘은 석양보며 저녁먹기 꼭 하고싶어서
또 호텔을 나섭니다.
와일라나 요트항..에서
아직 석양은 못만족!
옆에 있는 힐튼호텔 라군 잔디에 사람들이 가득해요.
각자 캠핑나온듯 도시락을 먹고
앉아서 놀고있군요.
뭔가 하와이의 저녁스럽네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에그스 베네딕트
팬케잌
두메뉴를 포장 했는데
스케일이 남다르네요. 미국 맞군요.
양도많고..버터며 햄도 두툼
맛있네요..좀 짜긴해요
아이들도 와구와구~~
역시 사람은
본능이 충족돼야하는구나..싶었어요.
입이 맛나고
몸이 시원하니
그냥 이 저녁이 아름답습니다~~
해가 져서 분위기 잡아보고~~
8시되니
굉음과함께 불꽃놀이가~~
와우~~
오마이 갓!
여기선 감탄사가 그냥 영어로 나오더군요-
금욜밤마다 5분간 불꽃놀이가 있어요.
와이키키에서 처음 맞이하는 야외의 저녁은
지나갔지만 또 그리운 시간입니다~~
아사이볼..건강한맛이에요.
연승이 고른 하와이안 원피스~~
하와이엔 널린게 꽃무늬 원피스랑 남방이에요.
이곳에선 그 아무리 소화못 할 패션이라해도
그누구도 신경쓰지 않아요.
비키니 입고 서핑보드 들고 가는 녀자
온몸을 타투로 치장한 몸좋은 남자
스케이드 보드를 타며 바닷가로 질주하는 소년
몸무게가 200kg은 돼보여도 미니 원피스에 노출도 거리낌이 없고
알록달록한 꽃무늬 원피스는 이렇게 입어도
저렇게 입어도
모두모두 오케이~~알로하~~~~인 이곳!
이곳이 하와이입니다.
ㅋㅇㅋ
이게 바로
즐기지 못한 훌라수업이네요.
내표정이 옆사람과는 마이 다름~~ㅍㅎㅎ
거의 일본인이 많더라는~
첫댓글 하와이 가신 목적을 잘 생각하셔서 훌라는 마스터하고 오세요.
그럼 또 배우러 가셔야겠죠?!
목적은 머였더라? ㅋ
근엄한표정으로 추는 훌라~~ㅎㅎ그래도 손끝에선 그루브가 느껴진다
세 모녀가 예뻐요^^~~많은 추억 만드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