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민갑부에서는 노량진 먹자골목에서 쌀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전티 마이씨를 소개한다.
3500원 쌀국수 하나로 노량진 목자골목을 평정을 했다. 보통 쌀국수 한그릇
반뿐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쌀국수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는 전티마이씨.
노량진은 고시생들의 천국으로 이곳에 있는 음식점들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포장마차로 시작을 했다. 그때도 친절하기로 소문이 나있던 곳으로
포장마차를 찾는 손님들에게 언제나 웃음으로 맞이 했다.
재료를 하나하나 확인을 하는 것부터 시작을 해서 쌀국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육수의 간을 30분 간격으로 맛을 볼 정도로 언제나 최고이 맛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
지금은 국수만 보더라도 얼마나 간이 베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쌀국수 달인이
되었다고 한다. 마이씨의 쌀국수 맛을 보기 위해서 전국에서 찾아 오는
손님들로 문을 열기 시작부터 닫는 시간까지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온다.
마이 씨는 3500원 짜지 쌀국수 한 그릇을 팔아서 월매출 9천만원을
올리고 있다.
마이 씨는 결혼 3일 만에 포장마차에서 소세지를 팔게 되었다. 그당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역시 말이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추운 겨울에도 나와서 일을 하고 밤에는 남편과 한국어 공부를 하며 우리말을
익혀갔다. 처음에는 잘되던 장사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시들고
한국음식이 맞이 않았던 마이 씨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이런 부인을 보고 남편은 쌀국수를 팔아보자고 제안을 했다. 처음에는 마이 씨는
한국 사람들이 쌀국수를 먹지 않을 거라 생각을 하면서 음식을 준비했다.
개업첫날부터 이들의 포장마차에서는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가게를 보면 매일 마이 씨 혼자 일을 다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노량진
상가에서는 부부의 손발이 척척 맞기로 유명하다.
마이 씨는 주방에서 일을 하고 남편은 재료가 떨어지면 배달해주고 마감시간에는
청소와 집에서는 아내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며 외조를 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이렇게 살면서 6년동안 한번도 싸운적이 없다고 한다.
오히려 이렇게 일을 하고 있어서 장사도 잘 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아내의 쌀국수를 먹기 위해서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인해서
가게를 하나 더 오픈 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