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CBS,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음악회' 개최
- 16일 저녁 7시 30분 해운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무대서 가을밤 클래식 향연 열어
- 부산문화대상 수상 '정두환' 지휘 CBS윈드오케스트라 연주로 주페의 '시인과 농부' 등 선사
- 부산 출신 명품 배우 '이재용'의 음악해설 곁들여 클래식의 재미와 친근함 가미
- 테너 양승엽, 소프라노 정계은,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의 협연으로 풍성함과 깊이 더해
[2021.09.15.] 노컷뉴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부산시민들을 위해 무르익는 가을밤 정취처럼 차분하고 휴식같은 음악회가 열린다.
부산CBS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성공 기원 음악회'를 16일 저녁 7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한다.
부산CBS와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해설과 노래를 곁들인 클래식 관현악의 향연으로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문화유목민 정두환 씨가 지휘하는 CBS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정두환 지휘자는 화요음악회 '정두환의 좋은 음악&좋은 만남'을 무려 20여 년째 쉼없이 진행하는 등 지역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제 21회 부산문화대상을 비롯, 부산음악상과 부산시장상,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지역 클래식 음악계의 공인된 일꾼이다.
지난 2003년 창단한 C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약한데 이어,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 관악기 연주자들을 엮은 CBS윈드오케스트라를 새롭게 창단해 관악 인구 저변 확대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음악 해설을 맡은 배우 이재용. 부산CBS
또, 영화 '친구'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 수많은 작품에서 비중있는 배역을 맡아 부산 연기자의 저력을 보여준 명품 배우 이재용의 음악 해설도 음악 연주 못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이태리 국립음악원 출신 테너 양승엽, 뮤지컬공연학 박사 국내 1호이자 부산CBS 찬양홍보대사인 소프라노 정계은, 서울대 음대와 오스트리 빈 국립음악대학원 출신의 동의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의 무게감 있는 연주와 노래가 공연의 깊이와 완성도를 한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는 CBS윈드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주페의 '시인과 농부'로 시작해, 백재진 교수의 비토리오 몬티 곡 '차르다시' 바이올린 연주, 정계은 소프라노의 Jeanine Tesori 작품 '14층에 사는 소녀', 양승엽 테너가 노래하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리아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을 선보인다.
부산 CBS 강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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