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서 주로 사용했던 베이트는.. 대개 1∼1.5온스 웜채비이거나, 35 ∼40g 정도의 무거운 바이브레이션이나 바이브블레이드..
여수연안권의 기준으로 보면, 베이트가 무식하게 무겁지요.
출조 나갈때마다 무지하게 뜯기고 다녀, 한번 나갔다 돌아오면 남아나는게 거의 없었습니다..
우측, 딥블루아미 40g, 마아미고 36g, 우측, 바이브블레이드 모두 35g, 마리아 씽킹 30g..
여수 연안권 출조는, 기름값 거의 안들고, 배값 싸고..
게다가, 베이트도 거의 가벼운 플로팅미노우를 사용하여 출조 다녀와도 온전하게 남아나니 참 경제적이더라구요..
어제는, 원도권은 아니지만 여수연안권 치고는 꽤 먼섬을 다녀왔습니다.
여수에서 늘 가지고 다니던 길지않고 가벼운 농어장비를 챙겨갔는데.. 가까운 연안권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 당황..
수심이 상당한곳인데도, 입질이 너무 먼곳에서 들어와, 제가 준비해간 8.5피트 연질 로드로는 어림도 없었음..
비거리 늘리려고 비중이 큰 바이브레이션을 던져보았지만.. 농어는 상층부에서 놀아, 입질 무..
30g 가까운 무식하게 커다란 옛날식 플로팅 미노우가 필요했지만, 설령 준비해깄어도 가지고간 로드로는 그걸 던질수 없고..
그저 구경만 했습니다. 아예 옆에 주저앉아 유심히 보니, 히팅은 모두 준비해간 장비로는 도저히 미치지않는 먼곳에서 들어오네요..
요즘은 장비도 베이트도 유행처럼.. 가볍고, 슬림하고, 쉘로우한 것들을 쓰게되는데.. 여기서는 그게 통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출조한 분인데..
저분이 사용하는 로드는 빡쎈 3.6m짜리 캐빈 3절로드, 베이트는 무식하게 생긴 30g 가까운 옛날식 커다란 플로팅 미노우..
오늘 만난 바다에서는. 저 길고 빡쎈 로드에 왕 커다란 플로팅 미노우가 아니고는.. 답이 안나옵니다..
일전에도 여기 줄조한적 있다는데, 그때도 입질은 아주 멀리서 오더랍니다..
다른분이 낚은 농어를 들어내기도 그렇고, 물속에 담긴 모습만...
옆에서 구경하는동안, 계속 낚아내어 살림망에 들어갑니다. 70 정도도 몇마리 들어갔습니다..
설욕전, 준비중..
서해 원도권에서 사용하던 로드와 크고 무거워 쳐박아두었던 미노우 몇개를 다시 꺼냈습니다..
로드, 9.6피트와, 10.6피트 3절로드.. 릴은 모두 시마노 4000..
여수에서는 필요없겠다 싶었는데.. 다시 꺼냈습니다.. 가지고 있는것 중, 크고 무겁다 싶은 미노우..
좌측, 알리마그넷 26g, 라팔라 X랩, 우측, 라세쿤다. 블루스코드V 34g..
첫댓글 좋은 경험을 하셨습니다.. 저도 요새 사용하는 로드는 내만권이라도 9.6피트만 들게 되드라구요.. 간혹 큰 넘들이 물고 늘어지는 시즌이라서... 아직도 11피트 12피트 로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원도권이나 수심 깊은 곳 공략하려고 잘 간직하고 있답니다...무거운 루어를 사용해야 할 때가 있으니까요..그리고 요새 바닷물이 청물인지 넘 맑아서 멀리에서 농어가 머물기에 무거운 루어가 필요하드라구요. 특히 내만권도 가을 삼치 시즌에 꼭 필요한 장비죠... 박프로님 장비는 완죤 고급이네요...얼릉 설욕전 치르십시요...
함께 가시죠.. 어제는 선거날 휴일이다보니 좋은자리에 선진입한분들이 있어 불편했는데도 농어는 많이 나오더군요..
저는 동네만 파 묵을랍니다...^*^
앗~!! 진즉 말씀 드렸어야 되었는데요~!! 여수권의 유명 농어터 작도, 간여, 삼부도, 모기백도, 거문도 등을 가실때는 반드시 3 피스에 30g 정도 미노우가 필요합니다~!!
휴일 맞춰서 함께 갑시다..
멀리 다녀오셨는데 조과가 없어 많이 아쉽겠습니다. 설욕전엔 꼭 대박하시길 바랍니다.
요망사항이죠. 감사합니다..
장타를 치기위해서는 블루 스코드 슬림 " C " 타입 이거는 천천히 가라않는 형식이지만 , 21 그램이고요 , 릴링을 하다보면 플로팅이 되어 버립니다.... 이거 장타 치기 좋습니다.... 3M이상의 로드라면 50M는 날아갑니다...(제경험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추후 다시 도전하신다면 꼭 도전해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어제 가지고가 써보았습니다.. 그러나 직벽등 높은자리에서 C타입은 너무 떠버려서 쓸모없었습니다. 차라리 적당히 가라앉아주는 V타입이 좋을듯 했는데, 로드와 맞지않아 미지참...
실패는 도전의 어머니...ㅋ
예 맞습니다..
아쉬웠겠지만 그래도 수확이 있었네요..담에는 대박 나실거 같은데요.....이제 점점 이녀석들이 멀리서 사람을 놀리나봐요...담에 멋지게 복수하고 오세요...수고 많으셨습니다.
대개, 준비 철저히 해서 다시 찾아가면 상황이 바뀌더라구요.. ㅎ ㅎ
보유하신 로드라면 좋은 그림이올라올것으로 보여집니다.선배님 화팅~ ^^&
어제보니, 뒤가 좁아 무조건 길기만한 패스트타입 로드로도 어려울듯 하더라구요.. 오히려 캐빈처럼 약간 슬로우액션의 질긴로드가 좁은장소에서 작은작도로 내쳐 휘둘러도 로드가 부러질 염려 없겠는데.. 참 공평하게도 각기 로드에는 맞는 쓰임새와 장 단점이 있는거 같으네요.. 걍 있는거 써야겠죠?..
음! 낚시만해도 살수있는 부러운분,항상 건강하세요 선배님! 배에서 조심해 다니시구요^^
회사, 몇일 땡땡이 치고 놀러 오시라니까..
농어는 나오는데 멀리서 보고만 있었을때 애가 마니 탓겠는데요~~완벽히 준비하셔서 대박치세요 ㅎㅎ
농어를 낚는데도 현장상황에 맞는 채비를 갖추서 출조해야겠네요. 전 기본 장비만 있으면 잡을 수 있는줄 알았는데......
많은 준비가 따르네요.
아주 좋은 정보
실습을 안해도 알수 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6/11일 남해안 출조때
미리 준비해 놔야겠습니다.
30g정도의 플로팅이나 서스펜딩이면 되겠나요?
30G정도가 될려면 15Cm는 넘겠는데.
너무 길지 않은가요?
남해안 다 그렇지 않습니다.. 어제 출조한곳만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대개는 서해안보다 작고 가벼운10여g정도의 미노우를 사용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