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시는 지인께서 모처럼 봄 꽃구경 가자는 전화를 받고 3월 29일 광주 고속터미널에서
9시 45분 경주행 버스에 몸을 실고 경주에서 서울 양반과 만나 불국사 구경후
포항 죽도시장에서 대개에 복분자 한잔 걸치고 포항에서 1박한후 진주 군항제(4.1∼4.10)를
미리 들러본 후 통영에서 도다리 쑥국을 맛보고 쌍계사를 거쳐 섬진강에서만 서식하는
벗꽃 필때 절정의 맛을 내는 벗굴과 참개탕에 점심을 하고 섬진강 꽃길 따라 압록을
거처 귀가하였습니다.
- 이동 일자 : 2016.3.29 ∼ 3.31(3일간)
- 이동 구간 : 경주(토함산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등), 포항, 진해, 통영, 쌍계사
♣ 진해 군항제
1952. 4. 13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 로타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어 1963년 제 1회 진해 군항제를 시작하게 되어 금년에 54회째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해마다 2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봄 대표 축제이다.
금년에는 4.1부터 4.10까지 이나 이틀전인 3. 30찾아가 보았다. 축제기간 중에는 중원로타리.
여좌천. 장복산 공원. 해군사관학교. 해군기지사령부. 경화역등 진해시 일원에서 개방 실시하고 있으나
행사 전이라 해사및 사령부는 개방치 않아 아쉽게 관람할수 없었으나 여좌천등 시내 전역에 핀 아름다운
벗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쌍계사 벗꼿길
화개장터에서 쌍계사 아래까지 약 십리에 이르는 벗꽃길은 일제 강점기인 1931년 신작로가 개설 되면서
주민들이 직접 심어 조성 하였다. 지역의 유지들이 자금을 모아 복숭아 200그루. 벗나무 1,200그루를
심어 지금의 벗꽃길이 형성된 것으로 화개십리 벗꽃길을 흔히 "혼래길"이라고 부른다.
벗꽃이 화사하게 피는 봄날 남여가 꽃비를 맞으며 이 길을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이 꽃길은 낭만적이고 인상적 이어서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길이 되는것이다.
<불국사 종각>
<석굴암 주변>
<석굴암>내부는 촬영금지라 불상은 눈으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