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나이지리아에서 풀라니족 유목민 무장조직원들이 카두나주의 카우루 지역에 있는 마을 다섯 곳을 동시에 공격 했다.
이들 마을은 농경생활을 하는 기독교인 정착민들이 사는 마을이었다. 이들은 총, 단도, 도검, 폭발물 등을 동원하여 공격 했으며 이로 인해
4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노인과 여성, 아동들이었다. 1천 명 이상의 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버리고 도망 했으며, 수 십 명의 부상자도
발생 했다. 여러 대의 차량이 파괴되 었고, 8곳의 가정교회를 비롯하여 120채의 가옥이 불에 탔다.
풀라니족 유목민들의 정착
기독교인들에 대한 공세는 최근 몇 달 동안 부쩍 늘어나고 있다. 또 그들의 공격 양상도 과거에 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초기와는 달리 누군가에 의해 잘 훈련되고 잘 지휘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 당하는 기독교계 정착민들 입장에서는 별다른 수가
없고 마을 지도자들은 경계 강화만 반복하고 있으나 제대로 훈련도 되지 않고, 무장도 되지 않은 민간인 경계 인력을 몇 사람 더 배치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니다. 마을 지도자들은 주 정부 당국에 보호를 위한 병력배치를 요청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우다 삼손 목사는 “사본 가리 마을과 앙그완 마을에서 두 곳의 교회가 파괴 되었다. 22명의 기독교인들이 피살 당했다. 이들은
모두 이 지역 교회의 교인들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부당한 공격을 계속해서 당하고 있다. 우리가 그들에게 공격을 당하고만 있어야 할 만큼
그들에게 잘못한 것이 없다. 역사를 따지고 거슬러 올라가 보면 우리는 아주 오래 동안 풀라니족과 별다른 문제 없이 공존해 왔다. 요즘 몇 년
사이에 갑자기 이런 일을 당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교회가 화염병 공격 당해 3세 여아 사망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서 교회가 공격을 당해 세 살 짜리 어린 아이가 부상을 입었고, 결국 사망 했다. 지난 11월 13일
사마린다 지역의 외곽의 오이쿠메네 교회가 누군가가 던진 화염병 공격을 받았다. 그 결과로 인탄 올리비아 마르분 이라는 이름의 세 살짜리 어린
아이가 심한 화상을 입었다. 또 알베로(4살), 트리니티(4살), 아니타(2살) 등 세 아이도 심한 화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이 특정한 이슬람
단체의 조직적인 테러 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경찰은 32세의 남성 한 사람을 용의자로 체포 했다. 이 남성은 사건이 있은 직후
지역 주민들에 의해 제압 되어 경찰에 넘겨 졌다고 한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과거에도 테러 관련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IS와 연계된 단체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폭발력이 좀 약한 조악한 사제 화염병을 교회
근처에서 투척했다.”고 말했다. 당시 용의자는 가슴에 “지하드”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망한 인탄은 심한 화상을
입고 호흡까지 곤란한 지경에 이르러 결국 사망했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 대상 테러 음모 적발
프랑스 정부는 12월 1일에 파리시를 대상으로
동시 다발 테러를 계획하던 IS 추종 테러 모의범들을 검거 했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은 11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스르라스부르와 마르세유에서 7명의 테러 모의 용의자를 체포해 2명을 석방하고 5명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5명 가운데 4명은 프랑스
국적자이고, 1명은 모로코인이다. 검사장은 이들의 거처에서 IS와의 연계를 입증할 만한 문서들도 발견되었으며, 이들 문서에는 죽음과 순교를
미화하는 내용도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명령과 지시가 이라크-시리아 접경 지역에 있는 한 조정자로부터 암호화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들에게 전달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의 거처에서 자동화 무기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들은 12월 1일을 D데이로 해 파리의 인구
밀집지역을 겨냥한 테러를 모의 했다고 한다. 특히 샹제리제의 크리스마스 시장, 디즈니랜드, 북동부 카페지구, 파리 경찰청, 지하철역 등에 대해
자세한 검색을 한 흔적이 있었다.
헝가리 국경도시, 이슬람 복장
활동 모두 금지
헝가리의 한 지역에서 이슬람 관련 활동 및 복장을 전면
금지 했다. 복장 금지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이슬람 관련 활동까지 금지하는 것은 특정 종교에 대한 탄압으로 보이기도 해 논란이 있다.
세르비아와 헝가리 국경지대에 있는 아소탈롬시에서는 부르카와 부르키니 등의 이슬람 복장은 물론 모스크의 건설, 기도시간 마다 종을 울리는 행위,
즉 무에진 등 이슬람 관련 활동을 금지 했다.
라스즐로 트로크츠카이 이소탈롬 시장은 난민들이 유입되면서 지역의 공동체의 전통이 침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트로츠카이 시장은 작년 말, 헝가리 정부가 난민유입을 막는다며 세르비아와의 국경지역에 장벽을 설치하려
할 때 이를 적극 지지한 극우성향의 정치인이다. 아소탈롬시는 난민들이 발칸 반도와 세르비아를 거쳐 오스트리아 등 EU 회원국으로 입국하는 주요
경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