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it be : The Beatles
(1962-70년
까지 그룹 활동을 한 영국의 팝 아티스트 :모두 64곡의
싱글
히트가 있음 )
이곡은
그들이 마지막으로 만든 앨범 “Let it be” 의
타이틀
곡으로 1970년
3월
21일
차트에 진입하며 1위.
비틀즈는
모두 20곡의
넘버원 곡이 있는데 Let
it be 는 마지막
넘버원 곡이다.
Let
it be는 ‘내버려둬 ‘
, ‘순리에
맡겨라
‘
, ‘그냥
그
데로
둬라
‘는
뜻이다.
-”칠흙
같은 밤이라도 한줄기 불빛만은 밝을 때까지 비추리 Let
it be , 바로
그 현명한 소리에 깨어나라 .”
비틀즈는
동양 사상에 많이 심취했다고 전해지며 이 노래는 노자의 무위사상에 가까운
노래라고 한다 .
무위는
doing
nothing으로
무언가 인위적으로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So-for-themselves
:自然이다.”에
가깝다 .
노자의
무위자연(無爲自然)에서
자(自)는
코를의미한다.
사람의
신체에서 가장먼저 생성 되는 곳이 코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붙어 있으면서, 내 몸의
대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나'라는
뜻을 지녔으며,
숨
쉬는 일은 숨 쉬려는 의지나 멈추려는 의지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오직
스스로 그렇게 숨 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스스로'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모든
사물의 시작으로 ,일의
원조를 얘기 할 때 비조(鼻祖)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그래서
"내
자신을 살피라"는
말도 '자아성찰'(自我省察)이라
하고 ,
"내
스스로 말미암아 나가라"는 말도 '자유'(自由)라
하였으며,
"나도
좋고 남도 좋게 살라"는
말도 '자리이타'(自利利他)라
하였다.
내
마음이 주인 되는 하나가 무위이고 , 그렇게
표현되는 한 과정이
, 그냥
그 데로 둬 Let it be !!, Let it be다
? .
이런
무위를 대표하는 무위사가
전남 강진에 있다 .
무위
(無爲)
는
꽃이
피듯,
물이 흐르듯 스스로 그러한 무위자연을 이르는 말,
새가
날듯 ,물고기가
헤엄치듯 자연스런 행위를 말함이고 깨달음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
무위는
인식의 오류로 말미암아 혼란해진 자기자신을 정화함으로 본래의 자연스러움을 회복 하는 것.
“자연이란
만물의 본래 성질이나 어긋남이 없는 것 ,즉 처음
있었던 그대로의 모습이나 , 생태를
말함,
이렇게
자연에 거슬리지 않는 것이 무위 (無爲)
이고
,자연을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지키기 위하여
두
단어를 합한 것이 “무위자연(無爲自然)”이다
.
무위자연의 도란 인위적으로 꾸미거나 억지로 가공하지 않고
“자연”의
성질이나 모습을 지키는것
또는 방법이 “무위자연의
도”다
.
그래서
성인은 만물이 스스로 본성에 순응하려 함을 도와 줄뿐 ,의도적으로
행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
“무위자연의
도”을
실천하는 방법은
1
부쟁
:다투지
않고
,2 불유
:소유하지
않음(집착하지
않음)
3
불사:자랑하지
않음
,4 무욕:탐내지
않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5대
사찰을 꼽는다면 ,
서산
개심사
,
부안
내소사
,해남
대흥사
,
영주
부석사 그리고 강진의 무위사다
.
그
중 무위사는
하루 종일 한적하다.
인위를
버리라는 절의 이름처럼 무위사는 허세와
치장이 없고 ,
자연과
인공이 행복한 조화를 이루며 산다 .
무위사의
중심 당우는
세종 12년(1430)에
건립 된 국보13호인
극락보전이다 .
극락보전은
불교의 이상향인 서방 극락정토를 묘사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목조 건축물로
,
국보1호인
숭례문이 불타면서 국보 1호부터 13호
안에 목조건축물은 무위사
극락보전이 유일해서 ,
2011년
현재 목조건축물 국보1위는
무위사
극락보전이다 .
이
극락보전 절정의 멋은 정면보다 측면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보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
지붕
처마를 받치는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집으로
간결한
세련미를 보여주며,
기둥과
들보가 그대로 노출되어 노란 벽체의 면과 선이 다른 듯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데,
검이불루
화이불치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맞배지붕
건축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찰이다 .
문화란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라고 한다 .
무위사
극락보전 측면의 아름다움은 당신에게 무어라 말하고 있는가 ?
장자의
양생주
편에
소를
잡는 백정 포정의
이야기가 나온다 .
그
솜씨가 얼마나 숙달되었는지 , 소의
몸통을 가르는 칼의 움직임이
마치
상림 무악(뽕나무
숲에서 추는 춤이 음률가락에 잘 맞는다)을
연주하는듯했다 .
포정은
소를 잡는 백정으로 칼 다루는 솜씨가 최고의 경지에 이른 고수다
그는
소를 잡을때
소를 정신으로 보았지 눈으로 보지 않았다 .
"보는
이가 보이는 것이 내속하고 ,
만지는
이가 만져 지는 것이 내속하고 ,
느끼는
이가 느껴지는 것이 내속 한다“
포정은 홀연
그 내속을 넘어서서 무위자연에 이르렀다 .
이미
도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으로 마음의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
무위사
경내를 지나 월출산
자락 오솔길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참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그러하다 . 자연이다 !
, let it be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