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맛집] 태백 한우가 진리 !
대원 화로구이는 내가 접수한다 !
태백을 여행하면서
그 어떤 일정보다 내가 기대했던 시간.
바로 태백 한우를 맛보는시간이다.
질부터 다르다는 태백한우 !
대원 화로구이에서 배불리 먹고 돌아왔다.
사실 외모와 달리 예민하고 까다로운 나는 음식을 많이 가린다.
물론 고기는 좋아하는데 고기도 다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편애하는 고기들이 있다.
물론 '한우' 싫어하는 사람 있겠냐만은
나의 한우 사랑은 남다르다 !
지금은 관계법령에 의하여 예전과 같이 할 수는 없다지만 여전히 태백에는 도살장이 존재한단다.
그래서 아주 잘 숙성된 질 좋고 신선한 한우고기를 곧바로 공급받아 판매한다.
아 빨리 빨리 불 주세요 !!!
까다롭고 입 짧아
본인이 고생이고 손해보는 나도, 한우 먹을 때 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질 수 없다.
사실 저 한 판
내가 다 먹은 것 같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기본 찬들.
미안하지만 오늘은 너희에게 많은 손이 갈 수 없구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불 이 왔 어 요 !
집에서 지낼 때는 가족이 모두 갈비살을 사랑해서
자주 먹으러 갔었는데, 서울 올라오고는 영~ 구경도 못해봤다.
한 주에 한 번, 많게는 두 번씩 한우를 즐겼던 것 같은데,
정말 오랫만에 보는 사랑스러운 한우.
그것도 명품 태백 한우
정말 익고 있는 저 순간,
기다리는 나에게 고통이오.
낼름낼름 구워서 먹어버리고 싶은 충동 !
핏기 살짝 가시기도 전에 소금 살짝 찍어 입으로 넣어주고픈 충동 !
익어가는 자태도 아름답구나.
지금이야 ! 먹어줘야해 !
국내산 청정 한우만을 고집한다는 대원 화로구이의 맛난 한우.
왜 사진인데 마치 눈 앞에 한우가 있는 듯 모니터로 손이 간단 말인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저녁식사 !
먹어도 먹어도 왜 질리지 않는걸까.
평소에는 밥 반공기만 먹어도 배부르다며 질린다며 수저 내려놓는 나인데
한우만 보면 젓가락이 손에 붙어버리는걸까 !
역시 마무리는 냉면 !
그냥 냉면이 아닌 곰취로 면발을 반죽해서 만든 '곰취 냉면'이다.
곰취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취나물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대표적인 산나물이다.
식이섬유 및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여성분들 다이어트에도 좋고 !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곰취 ~
정말 열심히 먹었다.
눈 앞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한우를 보며 구우며 접시에서 한우가 샘솟았으면 했다.
한 가지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도 별로고,
밥은 반공기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오리고기, 양념돼지갈비, 곱창,막창, 껍데기 다 싫지만
한우야
널 사랑한단다. ♥
대원 화로구이
등심 국내산 한우 200g : 25,000
육회 국내산 한우 200g : 20,000
주소 :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산 68-4번지
TEL : 033 552 5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