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데나필 성분인 비아그라의 특허기간이 만료가 되고 나서 국내 여러제약 회사에서 같은 성분의 발기유발제를 출시하였다. 경구용 발기유발제의 홍수시대인 것이다.
최근에 들어서는 기존의 알약 형태의 정으로 된 발기유발제 말고라도 여러가지 제형으로 많은 제약회사에서 새로운 상품을 내놓았다. 그러다보니 필름형 발기유발제를 찾는 환자분들도 부쩍 늘고 있다. 지갑 같은 곳에 살짝 끼워서 보관하기도 쉽고 물 없이도 입안에 녹여 먹을 수 있어 편리한 측면이 많다. 필름형외에 입안에서 씹어 먹는 츄정도 있으나 보관상의 편리함이 없어 그렇게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필름형 발기유발제의 선두 주자는 SK 제약의 엠빅스S 50mg 이다. 이후 서울제약에서 불틱스라는 제재가 출시가 되었고 제형 기술과 판권을 비아그라 생산 회사인 화이자에 넘어 가면서 현재는 생산되고 있지 않다.
필름형 발기유발제는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1) 구강에서 용해(융해)가 되어 흡수가 되기에 다른 발기유발제와 달리 공복에 복용할 필요가 없다.
2) 지갑 같은 곳에 살짝 끼워 넣어 보관이 용이하다.
3)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단점은 기존의 정으로 만들어진 제형에 비해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또한 같은 필름형 중에서도 미로데나필(mirodenafil)인 엠빅스보다 실데나필(sildenafil)을 성분으로 하는 약이 좀 더 효과적이다.
대신 효과가 큰만큼 안면홍조나 두통, 코막힘 등의 부작용이 약간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이런 부작용은 중대한 부작용이 아니기에 인체에 대부분은 무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