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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레몬하우스
 
 
 
카페 게시글
리빙작가 숲속의 다락방님 스크랩 거실 벤치형 수납장 2탄입니다.~~
숲속의 다락방 추천 0 조회 787 13.01.02 17:02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모든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라나입니다.

제가 요즘 게으름을 좀 피우느라 뜸했어요.

전 겨울이 쥐약인것 같애요, 추운걸 못참거든요.

특히나 손발이 차고 건조하기때문에, 둔해지고 움직이기도 싫고,

나이는 점점 들어가는데도 치마입는거 좋아하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고 ㅎㅎㅎㅎ

모두들 웃고 계시겠죠.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제가 올해로 39세되었습니다.

근데 나이에 맞지않게 캉캉치마같은거 좋아하고 샤방하고 블링블링한거 좋아하고 그렇답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그만큼 해가 바뀌고 춥고 그런게 싫어서인지

활동이 뜸했던점 죄송해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ㅎㅎ 무슨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이라도 받은 여배우처럼 말하네요.

 

 

여러번 언급했지만, 이사오면서 있는 가구를 모두 매매를 하고 왔기때문에, 수납장같은걸

많이 만들었어야 했어요. 하지만 집 크기가 다르고 구조가 다르기때문에,

키큰장을 놓을만한 공간이 마땅치 않아 기존에 서랍으로 만들었던 거실벤치형 수납장 형태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젠 서랍도 없고 있다하더라도 크기가 맞지않아서 제작을 해버렸어요.

 

 

 

 

거실창 높이에 맞춰서 만들었는데, 앉아보니 생각보다 높아요.

하지만 그만큼 수납도 많이 되고, 누워도 될만큼 크기가 적당해서 괜찮은것 같애요.

 

 

 

 

색상고민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화이트에 상판 뚜껑은 블랙으로 칠했는데, 선명하면서 깔끔해보이긴 하지만,

나중에 질릴수도 있어서 마감제는 하지 않았어요.

언제라도 바꿀수 있게...

안에 넣어둔 물건을 구분하기위해 네임텍을 달아주었는데, 굳이 글을 쓰지 않아도

알수있기때문에 저대로 두어도 포인트로 이쁜것 같애요.

 

 

 

스텐실을 할까 하다가 심플하게 가기위해서 그것도 생략했어요.

절대 귀찮아서 그런거 아니에요~~~

 

이것저것 다 보이네요. 오른쪽 하단에 신랑발도 미처 치우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ㅎㅎㅎ

 

 

이제 간단하지만 만드는과정 보실까요..

 

 

 

항상 만들때 느끼는거지만, 사이즈 정하고 치수 계산이 가장 어려운것 같애요.

철저히 생각하고 계산해도 에러가 나오기 마련이기때문에,

재 확인은 필수에요.

재단서비스 받은 나무가 도착했어요.

이제부턴 반제품이다 생각하고 만드는일 뿐이에요.

 

 

 

 

나사를 박을 자리에 미리 표시를 하고 기리작업을 해둡니다.

 

 

 

 

 

삼나무 18t를 사용해서 안정감이 있지만, 길이가 긴 형태로 되어있기때문에,

가운데 칸막이를 하나 덧대줬어요. 육중한 사람이 앉아도 끄떡없답니다.

 

 

 

 

상판 뚜껑만 검정색으로 칠하고 몸체는 화이트로 완성해주었어요.

 

 

 

 

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펀지로 칠하는 습관이 들어서 인지 거의 모든 도색작업은

스펀지로 해요. 그게 속도도 빠르고 고루 발라지고, 건조도 빠르더라구요.

 

 

 

 

색을 칠한 후에는 미리 사포질까지 해둡니다. 완성후에 사포질하려면 색칠하는것만큼이나 힘들어요.

 

 

 

 

기본 형태가 완성이 되었어요. 내부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바깥부분만 발라주었습니다.

 

 

 

 

모든 나사 기리자리는 목다보로 메꾸어주어야 깔끔하고 퀄리티높은 작품이 완성이 되는거죠.

귀찮더라도 해주시면 보기에 훨씬 좋아요.

 

 

 

 

 

 

 

 

뚜껑을 위로 열리는 형태로 할때 작은건 상관없지만, 저렇게 큰 수납장으로 만들때는

뚜껑이 하나보다는 지지대가 있고 그 옆에 문짝을 달아야 문을 위로 열었을때,

몸체가 바깥으로 딸려나오지 않아요. 이해되시나요?

 

 

 

 

작업순서가 사정없이 뒤죽박죽이에요. 경첩을 달아준 후에 지지대를 몸체에

연결해주었어요.


 

 

 

그래서 완성된 모습입니다.

실제로 만드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색상을 정하고,

꾸미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것 같애요.

 

 

 

 

 

 

 

 

뚜껑을 위로 열면 저렇게 오만 잡동사니들이 들어가있어요.

깊이감이 있기때문에, 많은양이 수납된답니다.

뚜껑이 혹시라도 위로 들릴수있기때문에 빠찌링을 양쪽에 두개씩 달아줬어요.

 

 

 

 

 

 

 

 

 

 

 

이제 우리집에 가구가 하나씩 늘어가네요.

처음에 이사왔을때 가구가 없어서 박스로 쌓아놨었는데, 슬슬 정리가 되어갑니다.

하나씩 하나씩 자리잡아가고 다 완성이 되면 전체도 보여드릴께요.

모두들 감기조심하시고, 새해에 계획했던 일들 하나하나 모두 이루어 나가길 빌어요.

2013년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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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02 17:32

    첫댓글 요런건 얼마나 할까요 화이트로 거실 한 쪽 화이트로 하고싶은데 ..
    재료비랑 재료 구입처좀 알 수 있을까요??
    멋지세요

  • 작성자 13.01.03 17:50

    쪽지드릴께요

  • 13.01.02 18:01

    간단해도 정말 요런 솜씨는 어무도 못따라하지용.부러워용~

  • 작성자 13.01.03 17:52

    에고 감사합니다. 필요한건 만들게 되더라구요

  • 13.01.02 20:55

    공간활용이 최고입니다.

  • 작성자 13.01.03 17:53

    네 벤치로도 사용이 가능하니까 일석이조로 좋긴해요. 수납을 목적에 두었기 때문에 그게 더 좋아요

  • 13.01.03 08:58

    빠지링이 뭐죠?

  • 작성자 13.01.03 17:54

    아 빠찌링은 문짝이 열리지 않게 안에서 잡아주는 집게같은 역할 하는거에요. 말로 표현하려니 어렵네요 ^^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1.09 09:42

    ㅎㅎ 도도해보이기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 13.01.07 12:19

    브라인드와 색상 매치가 잘되어 마치 붙박이 같은 느낌이예요...수납 효과는 완전 좋겠어요^^

  • 작성자 13.01.09 09:42

    블라인드가 진한 그린계열이라 비슷해보이는것 같애요. 정말 수납하나는 끝내줍니다

  • 13.08.21 07:54

    저두 완전 관심 있어요~~쪽지 부탁드려요~^^

  • 작성자 13.08.21 10:03

    원하는 사이즈로 할수 있어서 만들어놓으면 이쁠거에요. 쪽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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