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의 3가지법칙과 CHES법칙 [허준혁 FUN치]
오스카 와일드는 "어리석은 사람이 외모를 무시한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눈에 보이는 이미지, 첫눈에 느껴지는 분위기, 전체적으로 풍기는 aura를 통해 상대방을 파악한다. 흔히 말하는 ‘첫인상’이다. 능력 있고, 똑똑한 사람, 활동적인 사람이라는 인상보다 좋은 사람, 괜찮은 사람이란 이미지가 좋은 첫인상을 주는데 훨씬 중요하다. 사람은 타인을 처음 만날 때 어느 정도 경계심을 갖기 마련이다. 지나치게 깔끔한 인상보다는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첫인상에는 3가지 법칙이 있다.
(1) 5초의 법칙 : 첫인상은 단 5초 만에 결정된다. 이같은 순간성은 강력함 힘을 발휘해 ‘첫인상의 초두효과’를 보여준다. 첫인상이후의 정보는 효과가 약화
...된다.
(2) 콘크리트 법칙 : 첫인상은 콘크리트처럼 굳어져 바꾸기가 어렵다.
(3) 부정성의 법칙 : 한번 구겨진 인상은 회복하기힘들다.
종합해보면, 처음 만나 느낀 5초 동안의 감정은 콘크리트처럼 평생 가기때문에 한 번 찍히면 나중에 아무리 노력해도 만회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첫인상에서 부드럽고 포용할수있는 이미지를 주기위한 방법으로 CHES법칙이 있다.
(1) C(Chin) : 턱은 약간만 들어도 차갑게 보일뿐 아니라 권위적인 느낌을 준다. 또 너무 내리면 눈치를 보는 소심한 이미지를 주기쉽다.
(2) H(Head) :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면 의심하거나 무성의해 보일뿐 아니라 시선이 곁눈질이 될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3) E(Eye) : 눈은 눈동자만 돌리지말고 고개를 돌려서 상대방을 정면으로 봐야한다.
(4) S(Smile) : 실없이 보이거나 가벼워 보일까 웃지 못하는 사람이 많지만 '부드러운 자신감'으로 해석되는 시대이다.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곁에는 늘 사람들이 모인다.
인상은 부분적인 이목구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표정근이라 불리는 뺨이나 눈가, 입가 등 ‘얼굴 여백’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얼굴 여백에는 30여 개의 미세한 근육이 서로 밀고 당기며 다양한 감정을 연출하는데, 이 여백에 따라 인상이 좌우된다. 밝은 표정을 지으면 표정근이 움직이면서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혈색이 돌아 활기차고 생동감있게 보인다. 표정만 잘 관리해도 매력지수가 상승되므로 중요한 미팅이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전에는 표정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첫인상에는 많은 비밀들이 숨겨져 있으니 첫인상만으로 사람을 판단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급한 판단의 오류라고만은 할수없다. 내면이 잘가꿔진 사람은 첫눈에도 매력적인 사람을 알아볼 수 있다. 첫인상은 시각 55%,청각 35%, 언어 7% 등에 의해 좌우된다고한다. 이처럼 사람은 의상이나 표정,자세,몸짓,헤어스타일 등으로 상대에 대해 시각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런 소리 없는 신호를 통해 상대방은 나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 이다.
첫인상에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무심코 짓고 있는 표정, 습관적인 손동작, 무의식적인 말투로 당신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의 태도들이 전반에 녹아들어 고유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웃는 얼굴은 여유를 느끼게 하고 부드럽다. 부드러움은 자신감의 표현이고 이는 신뢰로 이어진다. 미소는 감정 이입의 효과가 있어 상대의 감정도 긍정적으로 만든다. 성공을 원하면 미소를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