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호텔에서 아침밥을 먹으면서 줄을 선다고 제법 시간을 보내, 오늘은 모두 일찍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고 쿠로다케로 출발했습니다. 쿠로다케 가는 계곡 풍경은 케이블을 타고가면서 보는 걸로 하고 케이블을 타고 내린, 쿠로다케 중턱역에서,풀꽃을 보기로 했습니다. 케이블 역 둘레를 보는 시간은 보통 30분이라고 했는데, 한 곳에 앉으면 일어날 줄 모르는 샘들이라서 점심 시간까지 여기서 보냈습니다. 점심을 먹고 쿠로카와에서 좀 일찍 출발해서 삿포르 시내를 관람 하기로 했습니다,
▶쿠로다케에서 본 대설산은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설산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했습니다.
이런 산을 보면 마음이 작아 질 수가 없을 건데 우째 집권세력은 그 모양인지....
▶산 정상 곳 곳에 눈이 남아 있는 풍경과 어우려진 대설산. 흰색이 이렇게 멋질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계곡과 눈이 남아 있는 산.
▶케이블 쿠로다케역에 내리면 역 둘레에 펼쳐진 풀꽃밭에서 고기 물 만난 듯이 놀았습니다.
▶볼 수 있는 면적이 넓지는 않습니다.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지나치는 곳입니다.
풀꽃을 좋아하는 샘들은 여기가 낙원이 되는 것이지요. 가는 곳보다 볼거리 찍을거리 관찰 할거리가 있는 있습니다.
처처풀꽃, 사사관찰입니다.
▶물이 흐르는 곳을 막아 도룡용이 알을 놓도록 했습니다.
▶대설산 곳 곳에서 볼수 있는 사스래나무입니다. 자작나무와 한 집안인데, 껍질이 노란 빛을 띄고 있습니다.
▶각자의 풀꽃놀이가 시작 됩니다.
▶풀꽃 전문가 박샘 지도로 곳 곳에서 풀꽃 잔치를 벌렸습니다.
다음은 아는체 하는 시간입니다.
▶너도양지꽃입니다.
▶망아지풀입니다.
▶방울철쭉입니다. 가솔송과 함께 예쁜 꽃으로 기억되는 꽃입니다.
▶주걱댕강나무
▶풀산딸나무
▶흑나리
▶힐링 시간입니다.
▶쿠로다케에서 삿포르 시내에 들어 오는 길에 본 측백조경입니다. 어떤 느낌이 드나요?
▶삿포르 시내에 있는 오도리 공원을 둘러보기를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삿포르 시내 중심가에 있는 시계탑, 홋카이도 옛청사들 둘러보기 위해 미리 길을 익혀 두었습니다. 큰
일정을 같이 하지만 각자, 시간을 알아서 사용 하기로 했습니다.
▶셋 째날 묵은 호텔은 새롭게 개업한 호탤이라서 전화번로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해도 정확한 위치가 나오지 않아 선발차가
가서 직접 찾았습니다. 붉은 행성이라는 좀 특이한 이름을 가진 호텔인데 객실 모두 금연이고 주로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영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말을 하는 직원이 있어 호텔 주변에 있는 맛집을 소개해 달라고 했는데,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직접 찾아 나서기로 했습
니다. 이조시장은 오늘이 쉬는 날이라 몇 몇 식당을 제외하고는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겨우 한 곳을 찾아 간 곳도 예약을 하
지 않아 음식을 먹 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밤이라 오늘은 더 잘 먹겠다는 생각으로 시장 통로에서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어느 집을 갈 것인가? 사진은 열띤 토론을 하는 모습입니다.
몇 군데 가봤지만, 별시리 마음에 안들지요. 배는 고프지요. 많이 걸어 다니면 다리는 아프지요.. 우짜깁니꺼?
▶ 결론은 처음 마음에 안들어 했던 식당을 다시 찾았습니다. 기존에 있는 손님과 배고파 찾은 11명의 주문 푹주 속에,
주인장이 몇 번 왔갔다 했습니다. 테이블에 놓여 있는 모니터로 주문을 해야 하는 체계인데,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어
시켰는지 안시겼는데 구분이 안가서 주인장을 불렀다가 모니터를 눌렀다가 왔다갔다 했습니다.
▶돼지고기, 오리고기, 양고기가 나왔는데 우리나라 음식점하고 양이 많이 차이가 나서 굽는 쪽쪽 고기는 게눈 감추듯
사라졌습니다. 생맥주 잔도 바닥이 금새 보이고 제법 많이 먹었습니다.
▶고기가 다 떨어져 양배추를 시켜서 구워 먹었습니다. 여행가서 양배추 안 구워 먹었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나오는 쪽 쪽 마신 생맥주 탓에 이 그릇과 자주 만났습니다. 모양이 좀 특이해서 찍었습니다.
바닥 타일과 변기, 그리고 조명으로 생긴 그림자가 작품 같아 보이지 않나요? 아님 할 수 없고예.
다들(?) 열심히 다녔고, 열심히 관찰했고, 열심히 놀았던 여행였던 같습니다. 한 개 빠졌는데 열심히....,
▶몇 몇 사람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텔에서 걸어서 홋카이도 옛 도청사를 찾았습니다. 꽃이 예쁩니다. 해당화지예.
▶옛 청사 정원 지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제작하면 쉽습니다. 우리나라 학교도, 아파트 단지 숲도 이런 지도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보기 쉽게 그려 세워 놓았습니다.
▶삿포르 시내 주가로수가 느릅나무입니다. 느릅나무가 사는 곳이 땅이 기름지다고 하는 군요,
우리나라에도 물가에 참느릅나무가 많이 자라지요.
▶양버들도 있습니다.
▶주목이 멋있습니다.
▶시게탑에서 만난 까마귀입니다. 시계탑 앞에서 나무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날아와 머리를 치기를 세 번이나 했습니다.
경비원이 위험하다가 멀리 벗어 나라고 하더군요. 새끼를 기르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까마귀에게 두 번 당했습니다.
▶저도 풀꽃 사진을 남겨야 겠기에. 달개비도 찍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점심으로 초밥으로 먹었습니다. 우동을 파는 가게에는 줄을 많이 서 있어 시간이 없을 것 같아.
1,500엔 짜리 초밥을 사먹었습니다.
▶김해공항에 먼저 도착한 샘들이 환영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잘보고 잘 놀았습니다. 경비예 한 사람당 백만이 안 들었을 겁니다.(굴)